자그마한 남쪽바다

조회 수 3050 2009.07.25 19:56:30



자그마한 남쪽바다입니다. 이름난 관광지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곳이랍니다. ^^
핸드폰사진이라서 멋지지는 않지만 그냥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갯내음에 멸치잡이 배들이 한가로와 보이는 여름 오후. 개기일식이 있었던 날 오후입니다. 개기일식 동안 날이 어둑어둑 해져서 잠시 비가 오는 걸로 착각하고 오전 한때 절망했었죠...(바~보)

거제 외도에 꼭 가고싶었으나...
어머니가 '이번에는 절대로 물가에 가면 안 된다!'시면서...
구구절절이 설명은 못 드리겠고... 하여간 그 때문에 휴가 기간 내내 어머니와 신경전을 펼치다가 상경하는 날에는 얼굴도 보지 않고 쌩~ 올라와 버렸다는... 불효자식!
결국 어머니도 화가 나서 우울하시고 저도 화가 나서 우울해 있다가 이제야 마음을 좀 추스리고 이렇게 글을 쓴답니다.
어쨌거나 이번 여름에는 외도행을 포기해야 했지만, 자그마한 동네 바다로 만족하구요, 이번 신경전 덕분에 다음에는 가족, 친척 다 모여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기대해야죠!

.......................................................................................
어쨌거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인간의 운명이란 것, 위험한 것을 조심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어차피 정해져 있다면 물가를 아무리 피해도 물에 빠질 운명이라면 접시물에도, 목욕탕에서도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댓글 '5'

코스(W.M)

2009.07.25 23:15:41

준님~ 휴가 잘 다녀오셨어요.^^
우뚝 서있는 바위는 강원도 촛대바위와 많이 닮은듯 해요~
저는 첫번째 사진보고 외도 다녀오셨구나..했어요..^^
준님~ 바닷가 직찍 사진을 보며..마치 제가 다녀온둣 한 기분에
미소머금어 봅니다...7월 이제 끝자락입니다.
여행의 여독도 푸시고..마지막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daisy

2009.07.25 23:45:47

준님! 안녕하세요?
고향 바다 사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던가요?
엄마의 사랑이 전달되는 대목입니다.
거제도, 외도가 대수랍니까?
담에 가시면 되지요~

saya

2009.07.25 23:59:19

바다다~!!^^
난 바다를 보면 무조건 바다다~라고 외치고 싶게 돼요ㅎㅎ
준님~
팬미팅 때 인사도 못하고..
다음 만나는 기회가 있으면 같이 지우님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2009.07.26 07:59:28

다음엔 꼭 거제도 외도의 직찍 사진을 올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포근한 말투가 매력적인 코스님, 늘 다정하신 daisy님, 그리고 개구장이 같은 saya님~ 감사합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원래 저는 외국여행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스타의연인'을 보면서 일본에 가보고 싶은 욕망이 생겼거든요. 마리처럼, 마리가 간 곳을 따라가 보고싶은데... 혹시 그런 여행상품은 없는지 아쉬울 뿐!

★벼리★

2009.07.30 14:00:32

준님~ 바다사진 감사드려요!!

저도 오사카에 올 해 안에 갈 것도 같은데~~
스타의연인때문에 오사카가 참 가보고싶어졌답니당ㅋ
간다면 저두 가서 마리 따라쟁이 해야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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