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정

2009.02.18 18:02

전요 스연 다시 보는게 겁나요.
이번 스연 재방송을 합해서 몇번씩을 보는데 너무 슬픈 장면들은 그냥 안보고 싶은데
최지우님이 나와서 안볼 수가 없거든요.
사실 제가 스연이 가장 좋았던 이유가 예전 지우님 작품보다 이마리라는 역이 참 엉뚱하면서도 귀엽고 그러면서도 안쓰러워서 좋았거든요. 초반의 밝았던 이마리가 너무 좋아선지 후반부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지만 19회부터 다시 초반의 마리와 철수로 돌아간거 같아 좋았거든요.이번 드라마 하시면서 지우님이 예전드라마보다는 즐겁게 연기할 수 있을거 같아 좋았는데 후반부가 이리도 마음아프게 할지 몰랐답니다.
예전부터 지우님 드라마는 tv에서 재방송만 하면 계속 보기때문에 겨울연가도 7번 정도는 본거 같은데 에어시티는 많이 보지 못해 아쉬워요. 정말 좋은 드라마였는데 공항 얘기 보다는 국정원 얘기가 더 많아 그부분은 정말 빼놓고 보고 싶더라구요.
오늘은 수목드라마 그냥 쉬어야 할거 같네요. 스연 끝나니 왜이리 마음이 허전한지
이 허전한 마음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스연 휴유증 정말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