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스타지우에 회원 가입을 하고 혼자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웃음의 의미는?  만감(?)의 교차...

전 지금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거든요.
작년, 올해 나이들어감에 대해 생각이 참 많이 들더라구요.
40이 된다는 건 인생의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기도 할텐데....
과연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많은 고민들을 해왔답니다.
그 고민속에서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두가지였답니다.
하나는 오랫동안  냉담중이었던 종교생활을 다시 시작해보자는 것이구요.
또 하나는 의미있는 일을 하는 사회단체에 가입해 조그마한 힘이나마 도움을 주어야 겠다는 것이었답니다. 40이전의 내 삶이 내 개인의 행복과 자기 찾기에만 치우쳐 왔던 것 같아 이제는 좀 더 내 삶의 관심을 사회속으로 넓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예기치 못했던 너무나 뜻밖의 사랑의 열병(?)을 앓은 바람에 제가 가입한 첫 사회단체(?)가
스타지우가 되어버렸네요.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내 작은 사랑을 보태는 일이 그녀가 더욱 좋은 연기자가 되는 데
큰 힘이 된다면, 그리고 그녀가 남은 사랑의 여력이 있어 그 사랑을 좀 더 낮은 곳의 사람들과
나누게 된다면 제 첫 단체가입은 의미있는 일이 되겠지요?
그리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아름다운 한 사람을 따스하게 지켜보고 응원하는 사랑의 마음이
가득찬 여러분들과의 만남 또한 제 삶을 새로운 세계로 연결해주는 의미있는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입인사가 너무 거창한 거 같네요.

오늘 방송에서 나온 그녀의 모습을 보니 아름다울 뿐 아니라 참 다양한 표정을 가졌더군요.
그녀 말대로 틀림없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숙해가는 훌륭한 연기자가 될거라는 확신이 들어
기뻤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