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연예가 소식방★

조회 수 3005 2004.11.13 09:33:51
비비안리
겨울연가 촬영지 춘천 “우리는 불황 몰라요”


강원도내 호텔·콘도·리조트가 드라마 ‘겨울연가’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타지역 숙박·음식점 업계는 불황으로 매출이 절반이상 떨어져 울상이지만 강원도내 겨울연가 주요 촬영지 인근의 업계 매출은 오히려 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촬영지인 평창군 용평리조트는 스키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이곳을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극소수이지만 투숙객 가운데 일본·동남아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90%를 웃돌고 있다.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식·음료 코너와 식당, 바 등의 매출도 100∼200% 늘어났다. 스키시즌을 앞두고 이같은 호황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측의 설명이다.

춘천지역의 호텔·리조트도 매출이 증가하기는 마찬가지다. 강촌리조트는 평일에는 객실 예약률이 40%에 머물지만 투숙객 대부분이 동남아 등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다.

S호텔 투숙객도 외국인 관광객이 60%이상 차지하고 있다.B호텔 역시 내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전체 매출이 20%이상 늘었다.

또 일본 고교생 수학여행단들의 겨울연가 촬영지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까지 겨울연가 촬영지인 준상이네 집과 명동 닭갈비 골목 등에 1000여명 가까운 수학여행객이 다녀갔다.

이번 주말에는 일본 가고시마 현립 이부스키 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춘천을 찾을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겨울연가 촬영지 관련 홍보CD 제작을 기획하는 한편 외국인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외국 관광객 대부분이 아침식사도 거르지 않아 식당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연가 촬영지가 매출을 늘리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기사일자 : 200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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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제 참석차 방한 日문화청 데리와키 부장

[한국일보 2004-11-12 18:42]

“일본의 ‘한류’(韓流) 열풍은 정말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11일 개막한 제1회 일본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데라와키 켄(寺脇硏ㆍ52) 일본 문화청 문화부장은 한국의 일본 대중문화 전면개방의 최고 수혜자가 바로 ‘한류’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우리 문화가 한국에서 차단되고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일본 국민들이 이제는 거리낌 없이 즐기게 된 것이죠.”업무상 일본 전국을 돌아다닌다는 그는 ‘한류’ 열풍이 한국인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전했다.

“예전에는 중장년층이 연예인 좋아한다는 말을 꺼내지도 못했는데, 스스럼없이 배용준과 최지우에 열광하는 모습은 아주 놀라운 현상이죠.” 한류는 다른 유행과 달리 젊은 층에서 먼저 일어난 것이 아니어서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곁들였다.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하는 데라와키 부장은 요즘 한국 영화에 푹 빠져있다.

지난 1년간 본 한국 영화가 무려 70편. “너무나 인상적이고 강렬한 영화가 많았는데,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살인의 추억’입니다.

” 그는 “관객의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작품 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살아 숨쉬는 것이 한국영화의 장점”이라면서 “이 두 가지는 요즘 일본 영화가 잃은 것이라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음악과 영상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이 없는 듯해 안타깝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한국 영화인들의 재능과 아이디어가 일본의 숙련된 스태프를 만난다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일본영화제에 소개되는 작품은 1965년부터 2003년 사이 만들어진 국내 미개봉작 46편. 데라와키 부장이 일본 영화잡지 ‘키네마 준보’의 독자들이 선정한 ‘한국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들’ 중에서 직접 엄선했다.

영화제는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24일까지 열린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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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10년전 모습 기억하세요?"


톱스타 고현정이 복귀작 ‘봄날’ 방영에 앞서 25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SBS 특별기획 ‘봄날’(극본 김규완ㆍ연출 김종혁)로 10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고현정이 내년 1월8일 드라마 방영에 앞서 다시 소개되는 ‘모래시계’를 통해 미리 시청자들에게 인사한다.

케이블ㆍ위성 드라마 채널 SBS드라마플러스는 25일부터 매주 화ㆍ금요일 오전 9시40분 ‘모래시계’를 재방송한다.

시청자들은 ‘봄날’ 방영에 앞서 고현정의 대표작인 ‘모래시계’를 감상하며 10년 만에 복귀하는 고현정의 컴백작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게 됐다.

또 10년 전 고현정의 모습을 보며 현재 그녀의 모습 및 연기와 비교해볼 수 있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1995년 1월10일 첫 방송된 24부작 ‘모래시계’(극본 송지나ㆍ연출 김종학)는 당시 직장인들의 귀가시간을 앞당겨 ‘귀가시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고현정을 비롯해 최민수 박상원 이정재 이승연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호연과 광주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등 질곡의 현대사를 반영, 신드롬을 일으키며 60%를 훌쩍 넘기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래시계’에서 고현정은 카지노 대부의 외동딸 역을 맡아 운동권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의롭고 지적인 검사 박상원과 야성미 넘치는 최민수 사이에서 우정을 나누고 또 사랑에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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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코믹연기' 제 생활이죠"

[스포츠한국 2004-11-13 08:30]  

배우 염정아의 색깔이 화려해지기 시작했다.
영화 ‘장화, 홍련’ 이전까지 그녀는 여러 인물 속에 묻혀진 하나의 캐릭터에 불과했다.

그러나 ‘장화, 홍련’ 이후 그녀가 자신의 색깔을 찾고, 팔색조로 변신하기까지 과정은 그리 오래지 않았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 보여준 섹시함으로 여배우 염정아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고 화려한 수식어로 채워졌다.

그리고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지독한 사랑에 빠져 몸부림치는 가냘픈 영혼을 그려냈을 때 그녀의 또다른 전성기는 시작됐다.

예민하고, 황당하고 섹시한 이미지만으로 충분한데, 염정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코믹 연기에 욕심을 냈다.

염정아와 코미디 영화. 아무리 고민해봐도 어울리지 않는 결합이다.

그러나 그녀는 주변의 걱정은 아랑곳없이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감독 장규성ㆍ제작 좋은영화)의 염정아는 ‘선생 김봉두’를 이끌어간 배우 차승원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그것도 처음 해보는 코믹 연기라니 믿기질 않는다.

배우 염정아는 연기가 아주 즐거운 모양이다.

재미있어 죽겠다는 듯이 자유자재로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어낸다.

그럴 때마다 신기하게도 그녀에게 맞춤복처럼 딱 어울린다.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를 끝내고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염정아를 만났다.

# “코믹 연기요? 생활이라니까”“영화 속 인물들은 다 제 안에 있어요. 코믹 연기요? 제 생활이죠.”특히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 속 엄마(나문희) 앞에서 신경질과 애교를 섞어내는 모습은 염정아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 앞에서 염정아는 여지없이 철없는 딸의 투정을 내뱉고 그 모습을 그대로 영화 안에 녹여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죠. 내가 하는 연기가 맞는지도 고민이 됐어요. 그런데 장감독의 판단에 따른 것이 옳았어요. 지금은 만족해요.”그녀의 연기에 만족하는 것은 자신만이 아니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제작진이 결코 의도하지 않은 장면에서까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그녀의 변신은 또 한번 성공을 거둔 셈이다.

#“연기요? 좋아서 하는 일인데, 행복하죠”염정아가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중학생 시절이다.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박중훈이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왔다는 기사를 읽고, 그 때부터 그녀의 목표는 중앙대 연극영화과가 됐다.

처음엔 뜬구름 잡는다고 혼내셨던 어머니도 나중에는 진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고 배우가 되고 난 지금도 많은 힘이 되고 있다.

“그 때부터 꿈이 배우였는데 오죽하겠어요. 연기가 너무 즐거워요.”재능있는 사람이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면 게임은 끝난 셈이다.

조금 늦게 궤도에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염정아는 뒤를 돌아보는 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현재의 평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얼마 전에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최화정씨가 ‘색깔이 분명해진 배우’라는 표현을 썼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힘이 나고 행복해요.”색깔이 분명해진 배우. 그래서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 이런 표현들은 과장이 아니다.

그녀가 보여준 분명한 색깔들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연기 잘하는 배우의 변신을 마다할 관객이 있을까. 배우 염정아는 기대를 넘어선 연기를 보여주는 소중한 한국의 배우이기에 그녀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것은 당연하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사진=김지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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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밀' 채림, B형 이승환 공략법 미리연구해


B형남자 수위조절 필요…밀고당기기 전략"

"결혼 전 'B형 남자 공략법'을 연구했다."

이승환·채림 부부가 지난 5월 결혼 후 1년6개월 동안의 닭살돋는 신혼행각을 낱낱이 밝혔다.

이들 부부의 고백은 지난 10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촬영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들 부부의 애정표현은 수위 조절없이 '노컷'으로 쏟아졌다. '남자의 스킨십은 애정지수와 비례한다?'는 질문에 이승환은 "스킨십을 좋아한다. 시도를 많이 하지만 채림이 워낙 밀고 당기기를 잘해 거절당할 때도 있다"는 '깜짝 고백'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채림이 "승환오빠는 전형적인 'B형 남자'다. 인터넷에서 혈액형별 공략법을 연구했는데 'B형 남자'는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면 쉽게 질리는 편이라더라"면서 "수위조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나온 전략이었다"고 웃음으로 응수했다.

이어 만남의 시발점이 됐던 99년 김선아의 생일파티에서 있었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채림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승환오빠랑은 언젠가는 만날 운명이라고 느끼고 있었다"면서 "생일파티 때는 서로 어색해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술에 취하고, 시간이 가면서 막판에는 서로 딱 붙어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승환은 "그날 채림의 손을 조물락거리며, 여자친구가 생기면 해주려고 배웠던 스포츠마사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며 특유의 웃음을 흘렸다.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이승환의 '첫키스 날짜 공표' 사건. 이승환은 "사귀기 시작한 첫날 손을 잡았고, 30일째 되는 날 키스를 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날짜를 박아놓자 채림이 당황하더라"면서 "정작 그날이 오자 채림이 너무 떨었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덥석 키스해버렸다"고 고백했다.

부부싸움은 안 하느냐는 질문에도 역시 닭살커플다운 멘트를 날렸다. "신혼 때 약속이 부부싸움을 해도 같이 잠을 자자는 것"이었다며 "귀퉁이에서 쪼그려 자더라도 한 침대를 사용한다"고 밝혀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승환·채림 부부의 첫번째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였던 이번 출연은 이들 부부와 <놀러와>의 고재형 책임프로듀서, 권석 PD의 각별한 우정으로 이뤄졌다. 고책임프로듀서는 이승환과, 권PD는 채림이 <점프> 때 맺은 인연이라는 것. 특히 채림은 유재석을 세상에서 가장 웃긴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이날 녹화는 오는 27일 방송된다.

이현 기자 tanaka@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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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연가' 연정훈, "극중 캐릭터 딱 맞아요"

"베스트 캐스팅"
'슬픈연가' 이건우역, 송승헌 빈자리 합류

스포츠 만능-영어 능통…캐릭터 딱 맞아

청출어람?
 연정훈은 '준비된 이건우였다'는 찬사가 블록버스터 드라마 '슬픈연가' 뉴욕 로케 현장에서 새나오고 있다.
 연정훈은 지난 5일 비자가 나오자마자 미국으로 출국, 곧바로 뉴욕의 '슬픈연가' 촬영팀에 합류했는데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연정훈이 송승헌의 빈자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깜짝 놀라고 있다는 것.
 극중 이건우라는 캐릭터는 궁도 승마 럭비 등 스포츠에 능하고 특히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재벌 2세인데 연정훈이 검도 등 스포츠에 일가견이 있는데다 피아노와 노래 등이 수준급이고 미국 유학 경험이 있어 영어까지 능통해 이건우 역할을 척척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빠른 적응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흥부네 박터졌네', '노란 손수건', '로즈마리', '백설공주', '사랑을 할거야', 영화 '키다리 아저씨' 등 숱한 작품을 해오면서 연기력이 다져진 결과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연정훈이 예상보다 빨리 촬영팀에 합류하게 돼 대본도 거의 수정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게 현장에서 들려오는 얘기.
 송승헌의 부재로 다소 침울했던 촬영장 분위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슬픈연가' 촬영팀은 이달 25일쯤이면 뉴욕 촬영을 끝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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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김아중, '입맞춤 논란'...MBC '심심풀이' 게임서 충돌?

"비밀"-"닿을뻔" 엇갈려…13일 방영



현빈과 김아중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신예 스타 현빈(22)과 떠오르는 샛별 김아중(22)의 키스 논란이 일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심풀이'의 '러브 서바이벌 두근두근'에 출연한 현빈과 김아중이 게임 도중 입이 '충돌'했다는 것.
 긴 막대 과자를 남녀 출연자가 양쪽 끝에서부터 먹어 가장 짧게 남긴 팀이 승리하는 게임인 일명 '빼빼로 게임'을 하다 일어난 일로, 최근 촬영된 게임을 본 연예관계자는 둘이 과자를 끝까지 먹다가 서로 입이 닿았다고 말했다. 게임에 열중하다 생긴 일이었지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처음인 현빈과 방송 경력이 거의 없었던 김아중 둘 다 당황했다고. 그런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른 관계자는 닿지는 않았다고 해 과연 둘의 입술이 맞닿았는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당사자인 현빈과 김아중도 그에 대해 말이 다르다. 김아중은 "둘만의 비밀이에요"라고 웃어 닿았음을 암시하기도 했지만, 현빈은 "닿을 뻔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닿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제작진마저 "방송을 보라"며 미리 방송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거부해 더욱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현빈과 김아중의 '진실' 게임은 13일 브라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권인하 기자 ind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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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유지태 등, "박찬욱 감독과 의리때문에" 카메오 총 출동

'친절한 금자씨' 톱스타 카메오 군단

>
>별들이 뜬다.
 이영애 주연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초호화 카메오 군단이 등장한다. 송강호 신하균 유지태 강혜정 배두나 등 지금까지 박찬욱 감독과 인연을 맺어온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것.
 송강호 신하균은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환상 호흡을 자랑해온 배우. '복수는 나의 것'의 배두나, '올드 보이'의 유지태 강혜정 등 모두들 '모시기 힘든 귀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박찬욱 감독과의 의리때문에 나들이를 결심했다. 현재 영화 '남극일기'를 촬영중인 송강호를 비롯해 모두들 빡빡한 개인 일정을 조정해가며 카메라 앞에 선다.
 올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자인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친절한 금자씨'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 한 여성(이영애)의 잔인한 복수극. '복수는 나의 것', '올드 보이'에 이어지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작품이다.
 이 톱스타 카메오들이 맡게 될 배역은 하청업자(송강호, 신하균) 배우(배두나) 등 다양하며, 전작들과 연관성이 있는 듯 하면서도 완전히 독립된 설정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
 '친절한 금자씨'의 크랭크인은 이달 말로 잡혀있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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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장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 100만명 돌파

[필름 2.0 2004-11-12 22:20]  


나카무라 시도우와 다케우치 유코가 주연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 會いにゆきます)>가 개봉 13일 만에 관객동원 100만명을 돌파했다. 예상 외의 흥행에 배급사인 도호 측도 놀라고 있는 상태인데 올 해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에 이어 '이마아이(いま會い)' 붐이 형성되면서 개봉 연장도 확실시되고 있다.
순애보 스토리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는 올 해 5월에 개봉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80억엔 이상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붐을 이뤘는데 이번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성공에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크게 성공함으로써 다시 순애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몰려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배급사인 도호는 예상 수입을 20억엔에서 30억엔으로 상향조정했다.

개봉 이후 원작도 발행부수 80만부를 돌파하며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영화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에 이어 9일자 랭킹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게다가 주연을 맡은 다케우치는 지난 번에 발표한 'TV탤런트 이미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www.tojap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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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오해'명예훼손' 이미숙 N필름에 승소


[스포츠한국 2004-11-13 08:48]  

배우 이미숙와 소속사가 N필름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12일 이미숙 등이 N필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N사는 이미숙에게 1,000만원, 소속사에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N사가 2002년 ‘이미숙의 다이어리-일탈을 꿈꾸며’ 음반 홍보를 위해 사전합의없이‘실제 기혼여성의 불륜 과정을 담은 국내 최초의 음반’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마치 이미숙이 불륜을 저지른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켜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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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장동건 열풍'

[스포츠한국 2004-11-13 09:03]  

대만이 ‘장동건 열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해안선’이 26일 대만 등 일부 중화권 국가에서 개봉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성보, 연합신문 등 중화권 언론은 영화 ‘해안선’을 ‘한국의 명감독과 한국의 명배우가 만난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몇몇 언론은 장동건이 적은 개런티를 받고도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는 뒷이야기, 영화 촬영을 앞두고 실제 한 달여 동안 해병대 훈련에 참가한 에피소드 등 영화 관련 후일담을 대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대성보는 특히 “‘해안선’은 김기덕 감독이 처음으로 톱스타를 기용한 영화”라면서 장동건 뿐 아니라 김 감독도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아 현지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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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첫사랑' 에세이 고백

[스포츠한국 2004-11-13 08:27]  


톱스타 원빈이 첫사랑의 추억을 에세이로 남긴다.
원빈의 한 측근은 “12월 초 발매될 예정인 원빈의 사진집에 그가 직접 기술한 감성적인 에세이가 곁들여질 예정”이라면서 “에세이에는 그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담긴다“고 밝혔다.

원빈은 그 동안 한번도 털어놓지 않았던 자신의 과거 사랑 뿐 아니라 사랑관, 이성관에 대해서도 이번 사진집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빈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 말부터 체코 프라하 등 유럽의 유명 도시에서 화보집 촬영을 마쳤다.

원빈은 함께 떠난 전문 수필작가와 화보집 작업을 하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심정으로 자신의 사랑에 대한 기억과 추억에 관해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원빈이 이번 화보 촬영 기간에 지나간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어떤 형식과 얼마나 솔직히 드러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빈의 측근은 “자신의 기억에 대한 단상을 엮은 것이어서 직접적인 진술이 아닌 간접적인 포장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빈은 가족 특히 부모에 대한 추억 등 다양한 내용을 이번 화보집에 담아낼 예정이다.

그 동안 공개적인 자리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의 부모와 가족에 대한 애정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은 실제로 강원도 정선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의 부모를 위해 고향에서 영화 ‘우리형’ 이벤트를 마련하는가 하면 자신의 누나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일을 도와주는 등 가족 사랑을 드러내왔다.

원빈은 이번 사진집 발간을 앞두고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사진작가 선정에도 신중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은 프라하를 시작으로 일본, 서울을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일각에선 배용준, 장동건, 이병헌 등의 사진집처럼 자연스러운 상반신 노출 등 과감한 사진이 담겨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지만 원빈측은 “수필과 에세이가 어우러지는 형식이어서 노출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고 잘라말했다.

원빈의 사진집은 120페이지 분량이 넘는 화보에 메이킹필름을 담은 DVD를 곁들인 패키지 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원빈측은 사진집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한국에 이어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동시에 발매한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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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한국서 일본발매 앨범 발표회


일본 취재진 120명 방한!’

‘욘하짱’ 박용하가 일본 첫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14일 한국에서 갖는다.

박용하의 소속기획사인 연영엔터테인먼트는 첫 싱글 음반 ‘가지마세요’의 일본 전역 발매(17일)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박용하는 신곡 ‘가지마세요’(작사·곡 이경섭)를 라이브로 열창하고 이어 김태희와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1집 타이틀곡 ‘기별’과 SBS ‘올인’의 주제가 ‘처음 그날처럼’도 부른다.

KBS 2TV ‘겨울연가’,첫 독집 앨범 ‘기별’의 대성공으로 이어진 박용하의 일본 내 열풍은 이번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일본 취재진의 규모로도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하측은 일본 레코드사인 포니캐년 관계자의 말을 인용,“당초 70팀,무려 250여명의 언론 관계자들이 참가신청을 해왔으나 모두 수용할 수 없어 30팀으로 추릴 수밖에 없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는 일본 취재진의 규모는 12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하는 1집 ‘기별’의 30만장 돌파,최근 발매된 사진집 ‘함께 여행’(一口旅) 또한 15만부 이상 팔아치우는 등 ‘욘사마’ 배용준,‘뵨사마’ 이병헌의 뒤를 잇는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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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순이 가슴만지기 난 몰랐다"


“나는 게임이 있는지도 몰라 당혹스러웠다.”

예지원이 최근 논란이 됐던 영화 ‘귀여워’(감독 김수현·제작 튜브픽쳐스) 홈페이지의 ‘순이 가슴만지기’ 게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예지원은 12일 낮 1시 KBS 2TV 일일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연출 김석윤) 제작발표회에서 ‘게임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못봤다. 사실 그런 게임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대답했다. 예지원은 “주위에서 게임에 대해 묻는 전화가 와 그때 알게 됐다”며 “당혹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예지원은 “영화사측의 처음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다”고 게임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그녀는 “극중 머시기(정재영)가 순이(예지원)에게 ‘가슴 한번 만져봐도 되겠어요?’라고 묻는데 상당히 귀엽게 표현된 장면이다. 게임은 이것을 응용한 것인데 결과가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순이 가슴만지기’ 게임은 화면에 예지원이 등장하면 해바라기로 가린 가슴을 만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성희롱 논란에 휩싸여 지난 6일 삭제됐다.

예지원은 26일 개봉되는 영화 ‘귀여워’의 홍보 활동과 22일 첫 방송되는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촬영으로 요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임종률 airj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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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꼭두각시 여성상' 등 3부분 1위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사진)가 여성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꼭두각시 여성상', '순결이데올로기 강화상','최악의 대사상'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12일 발표한 '여성관객영화상(象)'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자는…'은 주인공이 두 남성의 성적 욕망에 의해 도구화되는 여성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꼭두각시 여성상' 항목에서 가장 많은 표(47.6%)를 얻었으며 강간당한 선화(성현아)를 깨끗하게 해주겠다며 씻기고 성행위를 하는 장면으로 '순결이데올로기 강화상'(57.1%)에도 1위에 선정됐다.

 또 영화 속에 선화가 강간당한 후 애인에게 "나 깨끗해지는 거야? 깨끗하게 해줘"라고 말하는 대사는 '최악의 대사상'(61.9%)에 뽑혔다.

 이밖에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는 '이분화된 여성상'(45.2%), '성폭력 정당화상'(71.4%) 등 두개 부문에서 선정되는 오명을 얻었다. 이밖에 '누구나 비밀은 있다'(비주체적 여성상), '어린신부'(가부장적 권력자상), '얼굴없는 미녀'(성적 대상화상), '말죽거리 잔혹사'(폭력 미화상), '늑대의 유혹'(지리멸렬 로맨스 공식상)이 반여성적인 영화에 선정됐다.

 한편, '미소'의 소정(추상미)은 '그나마 희망적인 영화 속 여성 캐릭터상'(33.3%)에 뽑혔으며 '그나마 희망적인 영화 속 남성 캐릭터상'에는 '인어공주'의 박해일과 '거미숲'의 감우성,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강동원이 주관식 문항에서 언급됐다.

 올해 여성관객영화상은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서교동의 떼아뜨르 추(秋)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도쿄는 한류의 용광로

[연합뉴스 2004-11-13 09:51]  
(도쿄=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004년 11월 도쿄. 한류는 수그러들 기미는 커 녕 점점 더 거세지는 듯하다. `욘사마의 아줌마들'이 아닌, 택시 기사 아저씨마저 한류를 이야기할 정도다. 도쿄는 한류의 용광로다.
#에피소드1. 50대의 택시 기사가 손님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자 바로 한국 드라마 이야기를 꺼내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한국인"이라 대답하자 기사는 대뜸 "한국? 좋아요!"라 며 반색을 했다. 그는 이어 "한국 드라마를 매일 본다. 아주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이유를 물었더니 "일단 배우들이 잘생겼다"는 아저씨는 이내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한국 드라마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중요하게 나온다. 부모와 가족을 중요하 게 여기는 점이 좋다. 일본 드라마도 옛날에는 그랬다. 그러나 요즘 드라마에서는 부모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 옛날 일본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 정겹고 재미있다."

부담 없는 대화였지만,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 말이었다. 곧바로 "요즘 일본 드라마에는 젊은이들만 나오나 보다"고 했더니, 아저씨는 "와카모노와 바카모나다"" 라며 비꼬았다. `젊은 것들은 바보다'라는 그 말에서는 일본 젊은이들에 대한 기성 세대의 불만이 실려 있었다.

바야흐로 한류가 일본의 남녀노소에게 침투한 것. 그들은 일본에서는 잊혀져가 는, 혹은 없는 그 무엇을 저마다 다른 관점에서 한류를 통해 보상받으려 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어떤 서점에 들어가도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권상우 등을 표지 모델로 한 한류 관련 잡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줄잡아 20여 종이 눈에 띈다.

도쿄에서 10년 째 유학 중인 한 한국인은 "아줌마들에서 시작된 한류가 점점 젊 은 층으로 내려오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은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를 찾으려 한다. 이 러한 붐이 쉽게 사그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에피소드2. 도쿄의 번화가 신주쿠 한복판. 한 소매점 앞에서 일련의 일본 아줌 마들이 뭔가를 부지런히 챙기고 있다. 그들이 앞다퉈 손에 넣으려 하는 것은 다름아 닌 `욘사마' 배용준의 얼굴이 잘 나온 광고 팸플릿. 배용준의 사진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던 아줌마들은 점원으로부터 그 팸플릿이 공짜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무섭게 달 려들었다. 신주쿠 지하철 역 음반가게에서는 `겨울연가'의 주제곡이 `아직도'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일본 대중 문화를 15년 간 파고 든 이규형 감독은 "한류는 다른 것이 아니다. 일본 여성들이 한국 남자들을 좋아하게 된 현상이다"면서 "특히 일본인들은 첫사랑 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품은 돈 이 얼마 건 산다"고 말했다.

#에피소드3. 일본 최대의 비디오, 음반 판매·대여 체인점 `츠토야'. 이 체인점 에서 한국의 멜로 드라마와 영화를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매장의 각 층마다 한 류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거나 `아시아' 카테고리에서 가장 중심에 배치돼 있는데,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스캔들' `첫사랑' `클래식' 등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물론 한류 스타 주연의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절절한 사랑'이 라는 공통 테마가 눈에 띈다.

한류의 인기는 일본 사업가들에게도 돈이다. 곳곳에서 거부감 없이 한류를 매력 적으로 포장해 판매한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열광하는 일본인 들을 그대로 한국 러브 스토리로 인도하려는 전략.

마찬가지로 군대 영화 `DMZ, 비무장지대'를 극장에 걸겠다는, 도에이 영화사의 `파격적인' 전략도 철저히 주판알을 튕긴 후의 결정이다. 일본의 극장입장료가 한국 의 2.5배에 달한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한류마저 씹어삼키려는 용광로 일본. `한류의 지속성'에 대한 고민은 바로 지금 이루어져야 한다. `혼네(진심)'를 숨기는 일본인들이 언제 냉정하게 돌아설 지, 혹 은 거꾸로 한류를 훌륭하게 모방해 역수출 공세를 펼 지는 모를 일이다. 한류의 현 장에서 뿌듯함과 함께 경계심이 드는 것은 그 때문이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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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러스 케이지, 다음달 13일 내한 확정

[연합뉴스 2004-11-13 09:49]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니컬러스 케이지의 방한일이 다 음달 13일로 확정됐다.
직배사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따르면 니컬러스 케이지는 다음달 13 일 영화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의 홍보차 한국을 찾는다.

니컬러스 케이지는 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 던 한국계 앨리스 김을 만나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두 사람은 케이지의 영화 촬영을 겸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니컬러스 케이지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부인 앨리스 김 과 함께 내한해 방한 기간 친정 식구들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니컬러스 케이지의 한 측근은 지난 10일 "니컬러스 케이지가 방한 기간인 3박4 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부인과 함께 친정식구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연합뉴 스에 알린 바 있다.

12월31일 개봉하는 영화 '내셔널 트레져'는 미 건국 초기 대통령들이 숨겼을 것 으로 추정되는 보물을 추적하는 한 남자의 얘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로 할리우드 흥행의 보증수표라 불리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페노메 논'을 연출했던 소울 터틀랩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니컬러스 케이지의 이번 방한에는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 소울 터틀랩 감 독과 출연 배우 다이앤 크루거, 저스틴 바사가 동행한다.

bkkim@yna.co.kr (끝)





연예계는 지금 男스타 부재?

[헤럴드경제 2004-11-13 12:11]  


원빈ㆍ소지섭ㆍ윤계상 등 내년 줄줄이 입대

한류열풍으로 잇단 해외진출… 캐스팅 난항

`스타가 없다!` 국내 연예계가 남자 스타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스타들의 잇따른 군입대와 함께 해외 진출이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는 배우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실제로 얼마 전 드라마 `슬픈연가`의 주연 송승헌의 군입대가 결정됐을 때 제작사 측은 마땅한 대안을 찾는 데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현상은 스타들의 군입대와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내년 초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남자 스타들의 겹치기 출연이 예상된다"면서 신인 육성의 필요성을 외치고 있다.

송승헌 한재석 장혁이 이달 안에 군입대하는 데 이어 내년 초에는 공식적으로 군입대를 선언한 원빈 소지섭 윤계상 등이 차례로 입소할 예정이다. 에릭 등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2, 3명도 내년에 입대할 가능성이 높다.

군입대와 함께 한류 열풍도 스타 기근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영상집 제작붐과 현지 프로모션이 잇따르면서 스크린 및 드라마를 통해 이들 스타가 국내 팬들과 만날 횟수가 예년에 비해 줄고 있는 것. 스타들의 군입대와 함께 해외 진출은 모두 반길 만한 일이지만 문제는 이런 현상들이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져 스타 발굴의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데 있다. 결국 내년 초에는 스타들의 겹치기 출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신인 발굴의 필요성과 함께 그 동안 방송ㆍ영화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스타 중심의 드라마 캐스팅 스타일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자성론도 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들의 해외 진출과 군입대는 모두가 갑작스럽게 생겨 미처 신인 발굴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스타 시스템에 익숙한 국내 방송ㆍ영화계의 현실을 볼 때 스타 기근과 함께 이들 스타의 겹치기 출연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예상했다.

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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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드라마로 질책해 달라"

[헤럴드경제 2004-11-13 12:11]  


KBS `미안하다…` 제작진 홈피 통해 당부


캐스팅 직후부터 줄곧 안티 팬들의 집중 공격을 받아 왔던 서지영이 출연하는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극본 이경희ㆍ연출 이형민) 제작진이 직접 시청자에게 "드라마 내용으로 질책해 달라"며 당부하고 나섰다.

이 드라마 조연출인 이채승 PD는 KBS 홈페이지 제작노트를 통해 " `미안하다, 사랑한다` 스태프와 배우들한테 많은 용기를 주면 좋겠다. 우리는 많은 시청자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 더 지켜봐 주고 홈페이지에 어떤 개인의 비방글보다는 드라마 내용으로 질책해 줬으면 좋겠다"고 연기와 무관한 서지영 비난 글 자제를 당부했다.

이 PD는 "서지영은 촬영현장에서 명랑한 모습을 보이지만 네티즌 반응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면서 "연기를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못하지도 않고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지영 캐릭터의 비중이 적고 계속 약하게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2만6000여개의 시청자소감 중 거의 절반이 서지영 비난 글이다. 드라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진행된 `딴짓하다 망한 연예인`이라는 이색 설문조사에서 서지영은 5위로 뽑혔다. 최근 한 인테넷 매체에 실린 `서지영,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라는 기사에는 기자를 비방하는 공격 리플이 폭주했다. 네티즌은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않는다.

서지영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정재계 유력가 집안 출신의 인기가수로 등장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슬픈 사랑이야기를 풀어간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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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김정난 5년동안 열애


송일국의 여친은 김정난.’

탤런트 송일국(33)이 최근 공개적으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주인공이 실제로는 동갑내기 탤런트 김정난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과 수년째 가깝게 지내온 한 측근은 12일 “송일국이 말하는 ‘일반인’ 여자친구는 사실은 김정난이다. 5년 전부터 만남을 가져온 두 사람에 대한 얘기는 2년 전 KBS 1TV 아침드라마 ‘인생화보’에 함께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흘러나왔다”고 말했다.

송일국과 김정난을 모두 잘 아는 한 지인은 최근 두 사람의 애틋한 속사정을 공개하면서 둘의 사귐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이 지인은 “지난 5년간 잠시 위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인은 이어 “나는 두 사람의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송일국,김정난이 각기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 그저 둘의 사정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무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인은 또 “얼마 전 전화를 걸어 ‘언제 국수를 먹게 해줄 거냐’고 농담을 건넸다”며 “보기 드문 건실한 커플이니 만남을 예쁘게 보아달라”고 당부했다.

송일국과 김정난은 주변에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좋은 인연이 있다”며 서로의 ‘존재’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하지만 만남이 공개될 경우 서로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두 사람은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또 두 사람의 가족 중 연예인과의 교제 자체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만남을 공개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송일국은 몇년 전 스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모 여자 탤런트와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김정난이 2003년 KBS 2TV 주말극 ‘저 푸른 초원 위에’에 출연할 당시 촬영장 주변에서는 “송일국과 사귄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나왔다. 두 사람은 2002년 ‘인생화보’ 출연 당시 모 방송사의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정난은 최근 송일국과의 만남에 대해 “‘인생화보’ 출연 당시 친하게 지내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지금도 가끔씩 연락을 하고 있다”며 “(송일국이) KBS 2TV ‘애정의 조건’에서 잘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일국의 소속사측은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관여치 않는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최근 KBS 2TV ‘해신’(극본 정진옥·연출 강일수) 촬영장에서 인터뷰 도중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죄송하다”며 함구로 일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요즘 지방을 돌며 ‘해신’을 촬영 중이고 김정난은 KBS 2TV 일일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기’에 출연 중이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김성의 zzam@sportstoday.co.kr





댓글 '1'

달맞이꽃

2004.11.13 10:05:47

비비안님...11월에 첫문을 연지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 빠르게 지나가네요
날씨가 제법 찹니다
내복이랑은 담쌓고 살았는데 아무래도 한벌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옛날 어머니가 사주던 융으로 만든 따뜻한 내복으로 준비해야 겠어요
근데..요즘도 융으로 만든 내복 있나요?
내복하고 담쌍은 몸짱인 비비안님이 알리가 옵지 ..쿠쿠~
왜 그리 추운지 모르겠어요
나만 추운가벼요..후후~
정말 올겨울을 어떻게 날련지 걱정이 (태산) ㅎㅎ
비비안님아 ..노래 넘 좋다
달맞이는 찬가에 참 약한것 같오
조오~~~~~~~~~~~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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