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시간을 따로 떼어두십시오..*^^*

조회 수 3019 2003.06.29 00:00:12
코스



** 이 슬라이드를 테스트 하느라고 게시판에 올렸다가 소스가 막혀서..
진땀 뺏습니다요.**ㅋㅋㅎㅎ
   울님들...행복하고 즐거운 주말시간 되세요.^^




댓글 '3'

스타팬

2003.06.29 01:55:44

울님들~
피치대에 나오는 황조가가 쫌~ 궁금하죠 ?
그래서 가져왔어요
* 황조가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서정시로서
고구려 유리왕의 작품이래요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는군요

황조가(黃鳥歌)

翩翩黃鳥 (편편황조) 펄펄나는 꾀꼬리는
雌雄相依 (자웅상의) 암수서로 정다운데
念我之獨 (염아지독) 외로울사 이내몸은
誰其與歸 (수기여귀) 뉘와 함께 돌아갈꼬

달맞이꽃

2003.06.29 14:13:03

코스님...
몬소리를 하시는가 ..낸 사랑할 시간을 떼어 놓을맘 하나도 없당께요 ..몇백년 살지도 못하는 인생 ~아까워서리 ~~열나게 사랑하믄서 살라요 .말리지 말랑께 ㅋㅋㅋㅋ황조가~~~~았쌰~~~~~좋구몬요 ..인간은 모두다 외롭지라 암요~~~스타팬님 ..안그요 ..암수로 정다운디 ~후후후~~우리지우도 남친과 정답게 살날이 빨랑 와야 할터인디 ....
진땀까지 나며 스라이드 올리신 코스님 고마우요
주일 잘 지내고 있쥬? ㅎㅎㅎㅎ

★벼리★

2003.06.29 15:46:11

음음 시대적 배경까지 덧붙혀 볼까요?
이 노래의 소재는 '꾀꼬리'라는 자연물이고. 주제는 사랑하던 짝을 잃은 외로움과 슬픔이다. 즉, 주체할 수 없는 실연의 아픔을 꾀꼬리라는 자연물에 의탁하며 우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찍이 유리왕은 아버지를 이별하고 어머니 밑에서 자라다가 어머니 곁은 떠나 남방으로 방랑하게 되었고 끝내는 왕비까지 잃게 되어 화희와 치희의 두 계비를 맞이하는 등, 애초부터 정에 굶주리고 있었다. 이러한 그가 두 계비 간의 사랑 싸움으로 치희를 잃게 되자 인생의 무상함을 느낀 것은 당연하다. 때마침 정다운 모습으로 펄펄나는 한 쌍의 꾀고리는 두 계비의 시샘과 자신의 갈등이 상징적으로 어우러지면서 그 비애감을 한층 더하게 하였으니, 이 시의 모티브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허탈에 빠진 왕은 나무 그늘에 무심히 앉아 있었다. 때마침 나뭇가지에는 황금빛 꾀꼬리 한 쌍이 서로 부리를 맞대고 정답게 놀고 있었다. 무슨 사랑의 이야기나 나누는 듯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왕은 그 순간 과거의 그 즐거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더욱 뼈저리는 고독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짤막한 이 한편의 노래에서 우리는 왕으로서의 유리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유리왕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 그에게서 따뜻한 정감이 흐르는 훈훈함을 맛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나도 황조가로 학위나 따볼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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