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섬유·의류 전시회 '프리뷰 인 상하이 2004' 22일 개막
[속보, 경제] 2004년 04월 14일 (수) 10:56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업계의 대규모 프로젝트 ‘프리뷰 인 상하이 2004’가 섬유, 의류업체 15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마트에서 3일간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활력’을 주제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아시아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국내 유명브랜드업체들의 참가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FnC코오롱, 동일레나운, 제일모직, 신원, 성도, 베이직하우스 등 57개 어패럴업체들이 244부스 규모로 참가, 여성복에서부터 캐주얼의류, 남성복, 아동복, 내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소재업체로는 효성, 대우인터내셔날, 텍슨, 동진상사, 삼일니트, 태창기업 등 85개사가 169부스 규모로 출품한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21일 저녁 전야제 행사에는 한국형 퍼포먼스 ‘난타’공연과 함께 한·중유명가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오프닝 패션쇼가 ‘상하이 환타지아’라는 주제로 개최, 탤런드 권상우, 최지우, 김태희 등이 모델로 참가한다.

이어 23일에는 신원의 ‘베스띠벨리’ ‘씨’ ‘지이크’, GSGM의 ‘체이스컬트’, FnC코오롱의 ‘잭니클라우스’ 패션쇼가, 24일에는 제일모직의 ‘라피도’, 우창어패럴의 ‘쏜’브랜드 패션쇼가 각각 펼쳐진다.

박성철 섬산련 회장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오는 2010년까지 세계 섬유생산의 약 60%, 세계 섬유소비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한·중 양국의 공영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혁주 기자ⓒ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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