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자~안!!

조회 수 3005 2003.09.22 22:27:08
나, 꽃신이.. 내이름 손애정.. 나이 스물한개.. 성별? 미스테리..^^:;;
뜬금없이 왜 헛소리냐구요?
도대체가.. 내가 스타지우 가족이란게 의심스러워서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것같은 생각이 요즘들어 자꾸만 새록새록...^^;;
모르는사람이 아는사람보다 많고,
어제일어난일 오늘에서야 알고..
이정도면.. 가족으로써 자격 박탈인거 맞죠? 우씽... 못난 꽃신이..

사실 한동안 스타지우가 조금 어색했었어요..
매일같이 얘기하고 웃고 떠들던 언니들도, 올때마다 새로운 아이디들도..
어느날부터인가 사라진 사람들의 빈자리도..
많이 어색하고, 또 조금은 외로워서.. 그래서 점점 멀어진것 같아요.
어쩌다 한번 글올려도 예전같지 않은 반응에 조금 당황하기도 하구요..
내가 알던, 내가 좋아하는던 그 스타지우가 맞나..싶기도 할때도 있었답니다.
아직.. 철이 없죠..^^;;
이젠 꽃신이 따윈 없어도 된다는 약간의 소외감도 들었다면... 믿으실래요?^^;;
이런게 어른들이 말하는 물갈이구나... 난 이제 한물(?)간거구나..
하고 생각하니까 미련도 없어지더라구요.. (세상 무지 오래산사람 처럼 말하네..ㅋㅋ)

그런 꽃신이한테 조그마한 돌을 던진 일이 있었으니.. 바로 "매미"요녀석이 였답니다~
작년 루사를 스타지우 가족들과 함께 겪어서인지.. 유난히 비오는날밤 스타지우생각이 나더라구요..
어쩌면.. 내가 알지도,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날 걱정하는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기대감도 생기구요..
역시나.. 잊었을꺼라고 생각했떤 사람들의 안부전화들... 첨 행복했어요.
아직도 날 기억하고 있었구나... 기쁘더라구요~^^
그것도 잠시... 무너진 길 다시 이어지고, 무너진 담 다시 세워질만하니까 잊어버릴려고 했는데.. 오늘.. 현주언니의 글이 다시 꽃신일 부르네요..
하나도 안변했어요..
내가 알던 스타지우 맞나봐요.. 여기..
그리고, 사람들도.. 그사람들.. 다 맞는것 같아요..
누구든 들어오면 어쩔수 없이 스타지우 다워지게 만들던 힘도 여전한것 같고..
그렇지 않고선 이렇게 다른사람들이 모여서 같은향기를 낼수 없을테니까요..
할튼... 그냥.. 참 감사하네요..
힘들어하는 현주언니의 모습이, 그런 현주언니에게 힘이되는 가족들 마음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애쓰는 드래곤님의 노력이, 보이진 않아도 늘 이곳을 향하고 있을 지우언니의 눈이 참 감사해요..
모두다..

물은..담에 부딪치면 더이이상 흐를수 없죠.
그물을 흐르게 하려고 커다란 굴삭기가 필요한건 아니예요..
작은구멍이라도 충분히 그 물 다시 흐를수 있게 만들수 있는것 같아요.
그구멍.. 시작이 어렵지만, 그 어려운 시작..현주언니가 자~알 해준것 같네요..
이제 물이 흐를 차례겠쬬?
물이.. 펑! 하고 쏟아져 나왔음 좋겠어요..
나도.. 그물에 사~알짝 낄수 있도록요..

오랜만에 와서.. 쓸데없이 횡설수설 했네요..^^:;
나..원래 이런 꽃신이잖아요~^^
현주언니, 힘내욧! 도끼질이 없어서 더 힘들었나부다..
약간의 죄책감이 들려고 하는걸~ㅋㅋ 이제 다시 시작할게요.. 도끼질..
기대하셔용~

그럼, 내일의 도끼질을 위해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다..
또 올께요..
곧....

모두들... 죽을만큼 사랑합니다.

댓글 '7'

운영자 현주

2003.09.22 22:50:00

꽃신님의 글을 보고 외려.. 반성이 되는건 왜인지.. 꽃신님의 도끼질이 사뭇 그리운 밤들이었습니다. 잊지않고 도끼질 자주 날려주시길..........
p.s....사랑해도..부디 죽지는 마세요............흑흑...

코스

2003.09.23 00:20:19

그동안 울 꽃신이가 많은 생각을 했었구나..
언니는 그런줄 몰랐어..
잠시 보이지 않아도 마음은 늘..함께 하고있었기에
꽃신이의 보이지않는 흔적에 외로워하진 않았단다.
많이 바쁘구나...그랬단다....
꽃신이의 사랑 다시 받을수있는 스타가족이 되겠음 우리들도 노력할께..
언냐도 다시 도끼질 해볼까나...ㅎㅎ
너의 글이 더 크게... 반갑게.. 느껴지는 이밤..ㅎㅎ
아침저녁으로 기운이 많이 내려가는데 감기 조심해라^0^

김문형

2003.09.23 01:15:17

어허~~~~
이거 누구신가? 꽃신이 아니신가?
귀차니즘이란 불치병에 걸려 몰볼줄 알았는데, 이렇게 낭자의 글을 보니 매우 반갑구려.....
소외된것 같았다구!!
그럼 언냐는 날마다 소외당하는 느낌이게?
안 나타나면 언니가 강릉까정 찾아갈려고 했더니만,
내너의 정성이 갸륵하야 이번 한번만 용서하기로 했느니라....
그러니 그동안의 빈 자리를 앞으로 열심히 채우기를 바라느니라......ㅋㅋㅋㅋ
꽃신아 이리 보니 얼마나 좋으냐~~~~

달맞이꽃

2003.09.23 07:27:15

애정아 .꽃신아 .후후후~~
아들인지 딸인지는 낳은 내도 미스테리고 .ㅎㅎㅎ
잘 있었니?
비만 오면 꽃신이 안부가 궁굼했지 ..작년 루사처럼 곤란을 또 안겪는건지 ..아주 궁굼할땐 꽃신이가 흔적을 남겨 주기에 안심하고 있었다 .
조그만 돌이라니 안심이 된다만 .아무일은 없는거지?
우린 자주 보진 않아도 어떤 특별한 끈이 이어져 잇기에 마음이 쉽게 접을수 없는꺼란거 난 ..말 안해도 울 꽃신이는 알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나 ?
항상 마음속에 꽃신이는 처음 만남 그 모습데로 있단다 ..무슨말인지 알지?
울꽃신인 영특하니까 ..후후후~~
우리 ..정말 .초심에 그마은 그대로 쭈욱 ~~~알찌?
꽃신아 .애정아 ~~~~~~~사랑해~~~~ㅎ

온유

2003.09.23 08:39:15

신이가 그거 몰랐구나..
처음 사랑 끝까지~~~~~
꽃신이가 이 언니 보다 안부 전화 더 많이 받은것 같은데 ㅎㅎㅎ
신이의 도끼질 자주 보자잉~~~

꿈꾸는요셉

2003.09.23 12:03:43

비단구두의 등장이네...
소리없는 사랑.. 느끼지 못했던 관심..
그러나 필요하다 생각할 땐 바로 나타나주는 그 텔레파시..
이렇게 우리 스타지우 별지기들의 괴력이라는거 아니니....!!!!
거기엔 너도 있고 나도 있고.. 우리 모두 있고...
어느 날 종묘에 바람을 일으키고 나타났던 너의 모습을 난 아직 잊을수가 없어.. ㅎㅎㅎㅎ.<유진이 버전>
초심을 이야기하는 우리 비단구두에게 초심의 사랑으로....
레브레터를 띄운다.

★벼리★

2003.09.23 17:11:28

메롱이다 짚신아!
문자좀 날려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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