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현주

2003.11.11 13:38

저도 며칠전 낙엽을 주었습니다... 것두 많이 많이.. 왜 주웠느냐구요? 일부러 낙엽을 찾아다니며 주웠답니다........흐흑.. 울 딸아이..학교 준비물이었거든요.. 넘 낭만하고는 거리가 먼 얘기지요? 요즘 이렇답니다.. 흐흑...
가을하면 울 스타지우의 어느 분이 떠오릅니다. 그분 이름을 밝혀도 되겠지요.. 그린님이십니다.
이분은 가을마다 제게 책을 선물해주십니다. 어쩔때는 산문집.. 어쩔때는 소설......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해리포터를 선물해주셨지요.. 그런데 이분께 가장 고마운 것은 책을 받아서가 아니라.. 책을 읽다 보면 사이사이 예쁜 낙엽을 끼워 놓으셔서 제게 가을을 느끼게 해주시는 점이랍니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낙엽을 보면 그린님이 생각난답니다.....^^
세라님은 행복한 가을이셨나요? ^^
올해..저는 그저그런 가을이었는데 내년 가을..... 꼭 한번 더 물어봐줏요..그때는 행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