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사랑받을 피*치*대

조회 수 2960 2002.12.09 17:05:14
미혜




극장에 도착하자마자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들과..
대통령 대통령 하면서..외치는 아저씨..그리고
예매현황을 확인하며 매진이라는 빨간 전광판이 먼저 현주언니와 태희..그리고 저를 반기더군요..

울 가족들 기다리면서도 들락날락 하면서 확인하고 또하고..

두 번째 만남이라 한분한분 낯익은 분들이 오실때마다 반갑게 인사나누고..
멀리 떨어져 만나진 못해도 역시 한가족이란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멀리서 오신 대만팬분들과 처음뵙는 욱님도 더더욱 반가웠구요..
그리고 교복입고 나타난 두남학생도 인상적이었어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만나서
공감을 나눠 가진다는것이 참 뿌듯하고 흥분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모든분들게 그냥 감사하다 말하고 싶어지네요..

많은 분들이 후기를 남겨주셨고 그 느낌들과 저두 같기 때문에
뭐라 특별하게 말하지 못하겠지만..
영화자체가 깔끔하고 담백하다고나 할까요?
비속어가 없이 자극을 주지 않는데도 내내 웃음을 자아내고
지우님이 연기한 은수라는 인물에 딱인거 같아 영화보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지우님의 이쁜 입에서 저런말도 나올수 있구나 하구..놀랬잖아요..ㅎㅎ
보시면 압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어제는 코스님댁에 초대받아 갔지요..
멀리서 오신 대만분들과 욱님을위한 자리와 겸한거 였는데
아드님이 군대에 간지 3일밖에 안되어서 못내 서운함도 뒤로하시고..
그전날 많은분들 챙겨 주시느라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손수 우릴 위해 정성스레 준비하신 음식과 자리를 만들어 주심이
감사할따름인데..염치없게두..
그저 좋은자리에 유쾌하게 얘기만 나누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만 먹구..
따뜻한 인사말도 못건내고 왔답니다..지금에서야 너무너무 고맙구 감사하네요..
큰일을 치루고 지금 온몸이 쑤실텐데 너무 많이 애쓰셨어요^^
담에 만나면 팔 다리 주물러 드릴께요^^..

아쉬움을 뒤로한채..늦은저녁 집에 도착했답니다..
씻지도 않은채 티비앞에 앉아..
화제의 개봉작을 실랄하게 집중해부하는 코너를 봤어요..
왠지 피*치*대 일거 같은 느낌이..딱 오드라구요..ㅎㅎ
그분은 정말 냉정하게 자기 중심적으로 평가를 하며
거의 만족하는 영화는 드물더라구요..군데
피아노 치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의외로(?) 평판이 좋더군요..
상황설정이 어설프고 끈어지는 느낌이 있으며
로맨틱 코메디 답게 안정성을 선택한게 아쉽지만..
밉지 않은 영화이며 따뜻한 온기가 있는 가족영화라고 소개하면서..
두 주인공의 열연이 눈에 띤다고 하더군요..
시사회때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
어느정도 성과를 이룰지 궁금하다며 기대해 볼만하다구요..
그 프로에서 이정도면 좋은거랍니다^^
이상끝.

이번주도 피치대의 매진행진을 기대하며
한주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이 되길 바래요..
코스님께는 다시한번 정말 고맙구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좋은영화를 선물해주신 지우님도 수고하셨고..감사합니다^^







댓글 '10'

송준

2002.12.09 17:30:34

얼마나 행복했을까... 정말 부러움... 나도 다음엔 기회되면 꼭 잡아야지...

캔디

2002.12.09 17:49:16

항상 스타지우에서 고생하는데, 멀리 떨어져 있는관계로 인사가 늦었네요. 먼길 왔는데 잘 귀가했나보네요. 푹 쉬고 다음에 또 봐요.

삐노

2002.12.09 17:59:02

말없이 척 안하고 열심히 움직이시는 미혜언니 덕분에 큰 일도 금새 치뤘네요...언니 수고했어요...^^담엔 꼭 봐요

미영

2002.12.09 18:22:15

미혜씨! 극장에서 꼭 인사하고 싶었는데 .....저 왕눈팅팬이예요 .스타지우를 지켜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있어요 ....감사합니다!!!

꿈꾸는요셉

2002.12.09 20:06:08

누구네 집 화단이 이렇게 예뻐요? 우리 가족같이 아담하고 아름답네요.. 전화로만 통화를 하다... 극장앞에서 마주쳤을 때의 미혜님과 나의 얼굴 표정... 우리 참 우스웠죠! 항상 다정한 대화에 어울리지 않는 알아보지 못함에 무안한 표정... 잊지 못할 거예요. 미혜님 반가웠어요..

수와로

2002.12.09 21:43:19

미혜님 수고하셨어요...지우님 위해 뛰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울 지우님 든든 하다눈 ㅋㅋㅋㅋ 관심과 애정이 듬쁙감긴 후기 감사해요.피.치.대 ~~돌격 매진~~~~ 앞으로쭉이여ㅋㅋㅋㅋ님들 좋은 하루....

하늘토끼

2002.12.09 21:46:01

미예씨 저두 영화를 잼있게 잘보았구요. 미예씨도 만나서 너무나 기쁘고 좋았쓰며 사랑스러운 미예씨였어여. 구럼 안뇽~!♡^^♡

온유

2002.12.09 23:26:18

미혜 수고가 많았구나.조신하구 참한 미혜를 언니두 꼭 다시 만났어야 했는데...아쉽당..미혜야 다음에 우리 꼭 접선(?)하장 ㅎㅎㅎ

※꽃신이※

2002.12.10 12:21:38

언니.. 참..참한모습 보였나보다..^^ 즐거운시간 보냈다니.. 좋겠네............. 사진은..찍었어여?^^

김문형

2002.12.10 15:39:30

미혜야. 멀리서 와서 피곤했을텐데 전혀 내색안하고 이리 저리 다니던 모습. 언니는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네. 전보다 더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미혜가 너무 아름다워보이더라. 우리 지우와 같이 늘 행복하자.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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