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노
[영화특집] 최지우와 하지원 '섹시한데 귀여워'
2002.12.04 (수)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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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데다 귀엽기까지 하면 여배우에게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게 충무로의 정설이다. 코미디 영화의 헤로인으로 성적 매력과 백치미를 함께 갖춘 여자 연기자들이 각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겨울 극장가에서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 일전을 벌일 한국 코미디의 쌍두마차 ‘피아노 치는 대통령’(전만배 감독·씨네윌 제작)의 최지우(27)와 ‘색즉시공’(윤제균 감독·두사부필름 제작)의 하지원(24)이 섹시한 ‘웃음 제조기’로 전격 변신했다.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다소 경직돼 있던 이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배꼽을 빼놓는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지우는 ‘피아노~’에서 홀아비 대통령 ‘한민욱’(안성기)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여교사 ‘최은수’로 출연한다. 극중 최지우는 대통령의 딸이 다니는 학교에 부임한 첫날, 신분을 감춘 채 교복으로 갈아입고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의 동향을 살피는 다소 엉뚱한 인물. 숙제를 해 오지 않은 딸 대신 아버지인 대통령에게 ‘황조가’를 100번 써 오라며 호통까지 친다.

최지우가 푼수기로 승부를 건다면 하지원은 도발적인 매력을 앞세운다. 본격 섹스코미디를 표방한 ‘색즉시공’에서 그는 교내 에어로빅 동아리의 최고 실력자 ‘이은효’로 나와 임창정 최성국 등 남학생들의 가슴을 뒤흔들어놓는다. ‘가위’ ‘폰’ 등에서 ‘호러 퀸’의 명성을 쌓아온 하지원이 ‘코믹 퀸’으로 어떻게 자리바꿈할지 관심거리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과 ‘색즉시공’은 오는 6일과 13일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스포츠 서울



댓글 '1'

★벼리★

2002.12.06 00:24:14

피치대win!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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