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너를 기억하는 나..............

조회 수 3187 2002.07.17 17:11:12
오지연
너를 기억하는 나....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 밤에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수한 어깨들 사이에서
무수한 눈길의 번뜩임 사이에서
더욱더 가슴저미는 고독을 안고
시간의 변두리로 밀려나면
비로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수많은 사람 사이를 지나고
수많은 사람을 사랑해 버린 다음
비로소 만나야할 사람
이 긴 기다림은 무엇인가



바람같은 목마름을 안고
모든 사람과 헤어진 다음
모든 사랑이 끝난 다음
비로소 사랑하고 싶은 사랑이여
이 어쩔수 없는 그리움이여....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댓글 '3'

김구희

2002.07.17 19:44:28

시가 넘 좋네요 정말 그리움이 느껴져요.

이정옥

2002.07.17 20:47:30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 수 많은 인연들 중에서 ,,소중한 목마름를 안고 여기 모인 우리 가족들 ...얼굴 한번 보지 못한 공간이 가져다 준 인터넷에 친구들 동생들 ..다 그립고 따뜻한 사람들 ..우리스타지우 식구들인거 같아요..지연님 마음에 시 잘 읽었어요 ...좋은 저녁 되시구요~~

현주

2002.07.17 23:04:53

내가 기억하는 사람들도 나를 기억해줄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연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셨지요? 자주 뵈어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63 식목일 나무 많이 심으셨나요 [1] 김구희 2002-04-05 3025
462 사랑이가 쳇방 문열고 기다릴께요^^ [1] 하얀사랑 2002-04-05 3025
461 아~~이제 집에 가야지 ㅋㅋ [1] 정유진 2002-04-07 3025
460 BD Clips?? Jasmine 2002-04-08 3025
459 저 혼자 임의로 정한 "스타지우 공식송!!!" ㅋㅋㅋ [7] 순수지우 2002-04-09 3025
458 지우언니 기사 손에넣고 좋아하는 중 ^^* [7] 정아^^ 2002-04-12 3025
457 오랜만에 왔어요. [7] 김문형 2002-04-13 3025
456 ''잼있는 영화''를 보고... [5] 마르스 2002-04-14 3025
455 외로운 내 벗이여 ! (현주님의 귀홈을 환영하며) [7] sunny지우 2002-04-15 3025
454 주절주절.... [9] 아린 2002-04-22 3025
453 그냥요 [4] 바다보물 2002-04-23 3025
452 아마 제 생각으로는... [2] 임영미 2002-04-23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