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연수와 민철이의 가슴에 담은 사랑

조회 수 3004 2003.03.12 21:18:31
sunny지우






  가슴에 담은 사랑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아무것 가진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줄이요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랑은 시작만 있고
  끝은 없는줄 알았습니다
  차곡차곡 쌓아놓고
  소복소복 모아놓고
  간직만하고 있으면 좋은 줄이요


  쌓아놓고 보니
  모아놓고 보니
  병이 듭디다
  상처가 납디다


  달아 날까봐
  없어 질까봐
  꼭꼭 숨겨 놓았더니
  시들어 갑디다
  힘이 없어 조금씩 죽어 갑디다


  때로는 바람처럼 떠나도 보고
  때로는 물처럼 흘러도 가고
  자유롭게 자유롭게 놀려야 한답디다


  가슴을 비우듯 보내주고
  모아둔만큼 퍼내어 주고
  쌓아둔만큼 내어 주고
  죽을만큼 아파도 안봐야 한답디다


  아플만큼 아파야 무엇인지 안단걸
  수 없이 이별연습을 하고 나서야
  알수 있겠습디다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인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입디다




  sunny지우

When A Man Loves A Woman / Michael Bolton


댓글 '8'

햇살지우

2003.03.12 21:49:36

sunny지우님!! 글귀와 배경이 넘 넘 좋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

2003.03.12 23:24:18

참 좋은 글귀네요~
부쩍 연수 민철이 생각나는 때입니다.
참 행복해 보이네요~

sunny지우

2003.03.12 23:29:27

그동안 안녕들 하셨지요...
좀 피곤 하지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저도 연수와 실장님을 올려보았습니다.
아.날을 시청하면서 가슴저며했는데..
연수와 민철이의 애절한 사랑이 생각나는군요.
너무 아름다운 그들입니다.

바다보물

2003.03.12 23:59:23

한폭의 그림 같네요
정말 멋진 두사람이군요
노래랑 정말 잘 어울릴것 같은데 아쉽게도 들을수가 없어요
언니 편안한 밤 되시구요
저는 성민이까정 어린이집을 보내느라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정아^^

2003.03.13 00:39:17

마이클볼튼 노래... 정말 좋아여...
오늘두.. 다시.. 또다시.. 연수와 민철이 보구싶네요..............

2003.03.13 03:42:50

좋은글과 지우의 모습..노래..모두가 어울리는 밤입니다..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봄비

2003.03.13 07:25:20

언니 노래도 좋고 글 .노래 .그림등 어느것하나도 빠지지 않으니 부럽네유 난 음악과 글을 쓸라 하면 한참을 무지 고민합니다.한계의 비애를 느끼면서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달맞이꽃

2003.03.13 16:47:08

연수와 실장님인가 봐용 ㅎㅎㅎ푸른바다색과 연수에 빨간옷이 잘 어울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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