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운영자로서................

조회 수 3131 2003.04.09 13:05:01
운영자 현주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다는 뜻의  한결같다는 말..
사람이 살아가면서 늘 한결같다는 말을 듣기란 그리고 그렇게 되기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마음 다르고 중간중간 여러가지 일들과 뒤섞여지면서..또는 점차
흐르는 시간속에 어쩌면 차츰 흐릿해질수도.. 또는 미비한 시작이었지만
점점 더 흐를수록 깊어지기도 하니까요..
요즘들어 문득 한결같다라는 말에 대해 되새기게 되네요..
요며칠 제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능력하게만 느껴지는 운영자로서의 제 자신과 그동안 내가
살아온 내 삶에대해 돌아보기도 하고 또 앞으로의 나는 어떻게 살아나가게
될지.. 인생을 통털어 내인생의 끝에는.. 아 그사람 참 한결같은 사람이었어..
라는 말을 들을수 있을지..자신이 없어져 우울했었습니다..

처음 최지우란 사람을 새롭게 보게되고..스타지우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그리고 그 계획을 행동에 옮기고..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되면서 나의 열정을
온통 이곳에만 집중시켜 쏟아부었던 처음의 그때.. 지금도 이곳은 내생활의
아주아주 중요한 일부이지만..가끔은 그때만큼 열정적일까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이제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런 마음들은  
어쩌면 결혼생활같은거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구도 못할 사랑을 혼자 다하는듯 열정을 쏟아붓는 연애를 하다가
막상 결혼을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지내고 나면 그런 한여름을 뜨거운
열정보다는 조금은 잔잔해 질지 모르지만 탄탄해진 정(情)과 믿음으로
살아가듯이.. 이제 저는 최지우란 배우와 스타지우에 대해 내가 무언가를
자꾸만 해주어야할 그런 존재가 아닌 나와의 일체감.. 이곳이 곧 나일거라는
튼튼한 믿음이 쌓여 흔들리지않을 자신이 있음을 이제야 정말로
알거같습니다.  

이제는 요며칠 무거웠던 제 마음을 거둬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어쩌면 운영자로서 많은 것들을 보여줄수없을지 몰라도..제 마음은
언제나 마음껏 사랑할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이 열어 놓을테니..
미안해 하지않을래요..저 그래두 되죠? 그렇다고 열심히 안한단말 아닌거
아시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다짐을 보여드리는거니까..
저의 변명을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한결같은 사람은 못될지 모르겠지만..끝이란 의미가 어디에 닿을지
모르겠지만 함께하는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이 자리에 있겠습니다..
좋은 봄날 맞으세요 우리 가족들........^^


p.s....... 지금 감기약의 후유증으로 횡설수설 난리도 아닙니다..
            모 원래도 그랬다구요? 아잉~~ 흑흑...그래두 감기약때문이야요~
            







댓글 '14'

꽃신이

2003.04.09 13:36:36

끝이란의미가 어디에 닿을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근데.. 지금같다면, 지금내마음같다면.. 아마도 끝이라는 의미가 닿는 그곳에도 아마 다들 같이 스타지우를 얘기 하고 있지 않을런지..^^
뭐가 그리 마음을 무겁게 눌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무거움에 한몫한건 아닌지 조금은 걱정과 함께,
그리고, 너무 가볍지않도록 조심스럽게 약속드릴께요.
운영자님의 최선이 흔들리지 않도록, 언제나 이곳에 같이 있어 드릴께요.^^ 정말루..
아, 그리구.. 아푸지좀 마세요..-_-;;

달맞이꽃

2003.04.09 13:54:03

현주님 ...처음 아주 낯설게 스타지우 문을 두드렸을때 설레고 뗠렸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
인터넷이란 곳이란 곳도 그때 알았구요 ..큰딸을 떠나야 하는 아픔과 .그리고 겨울연가에 목 마름으로 최지우란 배우를 알기 위해 처음으로 마우스를 잡던날 중풍걸린 할머니처럼 어찌나 손이 덜덜 떨리든지 ..하루 ~이틀 .지우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부를 묻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사람들 속에 섞여 있는 내가 참 행복 했담니다 .후후후 ~~살다보면 소중한 사람들로 인해 마음 아픈일도 겪었지만 언제나 초심에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했담니다 ..제경우예요)ㅎㅎㅎ언니가 생기는게 좋고 동생들이 생기는게 좋구 .그냥 마냥좋아서 사는 의미를 지우시에게 부여 하며 여기까지 왔네요 ..
현주씨 ..운영자로 현주씨를 난 참 많이 좋아한담니다 ..인생은 달맞이가 참 많이 살았는데 현주씨가 기특해 보일때가 많았담니다 .현주씨가 꾸민 집이지만 밭을 일구고 울타리가 되어주는건 우리들 몫이지요 .
지금에 스타지우가 좋고 여기모인 사람들에 만남이 좋구 한결같이 지우를 사랑하는 그사람들이 좋아요 .분명 중심은 현주씨가 돼야한다는것만 잊지 말아요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현주씨 ~~말 안해도 다 알고 있담니다 ...어깨에 무거운 짐 ~~조금은 덜어 줄수 있는 달맞이가 되도록 언니도 노력할께요 .언제나 그자리에 서 있는 나무처럼 언제나 함께 하기를 바람니다 ..현주씨 정말 이뻐요 ㅎㅎ사랑스런 우리운영자 ~~알랴뷰~~감기뚝 ~~~알쬬? ^^*

여니

2003.04.09 16:49:43

첨에 최지우라는 배우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할때 여기 저기 둘러보다 스타지우를 발견했습니다. 내가 궁금하고 원하던 자료가 여기 다 있었지요. 저도 첨엔 참 푹 빠져 있었는데 ... 하지만 그때와 달라진게 있다면 그땐 최지우 에게만 애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여기 언니, 동생들 모두에게 애정이 듬뿍 들었답니다. 야~ 오늘 손애정 이름 많이 나오네

섹시악녀

2003.04.09 19:19:32

전 스타지우도 좋아하지만 이곳에계시는 현주씨.
그대에 팬이기도합니다 영원히함께하길..

김문형

2003.04.09 19:32:53

정말이지 태어나서 첨으로 드라마를 보며 설레고 마음 졸이는 일이 나에게 있었어요.
주변사람들이 너 안하던짓 한다며 걱정반 한심반이 섞인 눈으로 바라볼때. 열심히 독수리에도 먼 길력으로 검색어 최지우를 두드리고 있던 제 자신을 발견했지요.
여기저기 다 들여다 보고, 스타지우란 곳에 머물게 된 이유! 그건 스타지우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였어요.
첨부터 주인장이 잘 가꾼 터였기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머물게 되는거 같아요.
살면서 어쩌면 한번도 스치지도 않을, 사람들과 언니동생 하며 지낼수있었던건 현주씨의 역활이 아니었나 싶군요.
많다면 많을 나이. 적다면 적을수있는 나이.
아줌마임에도 아가씨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현주씨.
어떠한 상황에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에 이곳에서 떠나지 못하고 매일매일 오고 있지요.
누가 뭐래도 울 집의 주인은 현주씨이고 이제는 스타지우가족 모두가 하나되어서 현주씨와 함께 일궈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언니 소리 듣기 민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네요.
사싷 현주씨를 보면서 참 많이 부끄러울 때가 있거든요.
누가 뭐래도 스타지우가족이고 싶고. 현주씨의 좋은 언니로 남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뭐든 열정적으로 해내는 지금의 현주씨를 바라 볼께요.
그리고 자꾸 아프지 말구, 주인장이 아프면 안돼지요.
오늘은 현주씨의 고백을 들어서 행복하네요.
결론은 이곳을 잘 가꾸고 우리 모두를 사랑한다는거죠?
알았어요. 저두 현주씨 사랑해요~~~~

김문형

2003.04.09 19:34:55

웬 오타가 저리도 맣은지..... 죄송해요~~~

온유

2003.04.09 19:53:32

현주님.. 오늘 낮에 아마 제가 이글 처음 읽지 않았나 싶어요.그땐 음악이 안 들리더니 잘 들리네요.리플달린 식구들의 따뜻한 글속에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이 다 들어 있네요.모쪼록 아프지 말구 건강하길
글구...........고마워요......

마눌

2003.04.09 20:46:51

가끔 운영자님에게
"지금처럼만 해주세요"라는 말을 툭 던지곤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님에게 짐을 지우는 말이 아니었나 싶네요.
최지우라는 배우때문에 이 곳을 온것이지만 님이 있기에 이곳에 계속 머물고 있다는 거 ...
알고 있겠죠.
운영자님..고맙구요. 아프지 마요.
약은 이미 먹고 있다니..대신 나의 사랑이 가득 담긴 키쓔를 날려 보내니..피하지 말어 .
쬬옥~~~~

코스

2003.04.09 21:59:02

현주씨~~현주씨가....오늘 날씨가 안좋으닌까...
이렇듯 마음을 드러내다니....
어찌 하루라도 우아한 척 안하면 안돼는겨....
당신 우아한 척 하는거 지겨워..지겨워...ㅎㅎㅎ
난...현주씨가 이젠 캔디 수준으로 바꿔지지 않을까 싶은디...
근데...난 이 글 읽으면서 앞으로 잘하겠단 글이 아니라....
조금씩 게으름을 피워도 봐달라는 글 이거 같어...맞지!!ㅎㅎㅎㅎ
현주씨....[진지해진 코스] 마음 다..아닌까...
지우씨를 사랑하는 마음을 아닌까....걱정 없당께요.^^

정하

2003.04.09 23:25:47

언니가 좋아 한다며....이승환님 노래 들려주면서...쳇방에서 대화 나누었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언니 무지 좋아했는데....내가 모르는 곳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얼굴도 뭣도 모르는데...스타지우 가족들에서 맘 써주는 현주언니 보면서...많이 알고 싶고 좋은 사람이구나....이런 생각하면서 늘 스타지우를 맴돌았는데.....오늘 언니 글을 보면서....현관만 두리벙 거리곤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나와 버리곤 했던....언니를 부르지 못하고 함께 하지 못했던....저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미혜에게도 미안함 맘이 들구요............저두 진지하게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요.......행복하세요!^^

앨리럽지우

2003.04.10 00:00:04

현주언니,, 글보면서... 공감했어요~
요즘 제가 스타지우에 머물고 있는 것은..
스타지우에 첨 왔을때의 그런 설렘과 두근거림은 분명히 아니예요..
하지만 지금은..
그때.. 처음에 가진 설렘, 약간의 충격에도 금방 날아가버릴것 같은 그런 두근거림대신.. 어떤 충격에도 끄덕없을 것 같은 단단함이 가미된.. 애정(?)으로 이곳에 머물게 되었어여..
제가 스타쥬 멤버가 된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이지만여..
그 중에서도~ 울 현주언니,
현주언니가 스타쥬의 주인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기에.. 안심하고 저는 이곳에 자리를 잡았답니당~..
언니, 언니가 우리랑 함께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여~ 언니, 힘내여,, 따랑해여~ㅎㅎ

★벼리★

2003.04.10 01:04:50

현주언니 사랑혀~♥

프레지아

2003.04.10 01:28:51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지우 운영자 현주님...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스타지우 눈팅팬

2003.04.10 02:05:35

운영자 현주님, 이곳은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과 편안함 그리고 따뜻함이 있는 곳이라 저도 매일 눈팅을 합니다. 운영자 역할 쉽진 않겠죠. 어깨가 무거울 거구요. 하지만 한결같은 맘(지우 사랑)으로 처음 사랑 끝까지.....건강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721 자주나와주세요!! 문경석 2023-11-15 800
3372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메타몽 2023-11-07 806
33719 행복하세요~! 메타몽 2023-11-08 809
33718 언니 너무 보고 싶어용 이수민 2023-11-15 812
33717 지우누나 화이티잉!! 김민수 2023-11-12 827
33716 보고싶어요!! 김수영 2023-11-08 855
33715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의 다양한 재미 메타몽 2023-11-17 855
33714 지우누님....존예보스 메타몽 2023-11-24 903
33713 언니!! 연휴 잘 보내셨나요? 윤소정 2023-10-04 938
33712 언니 보고싶다ㅠㅠ 김해솔 2024-03-24 971
33711 지우누나 명절 잘보내세요 이민호 2023-09-29 977
33710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 누나ㅎㅎㅎㅎ 최민준 2023-12-11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