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은…] '한류 전문가'가 필요하다

[중앙일보 2005-02-14 21:18]  

[중앙일보 신승일] 5000조원 규모의 일본 소비시장의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한류'가 1위로 꼽혔다. KOTRA가 지난해 일본의 30대 히트 상품을 분석한 결과 건강.편의.아름다움을 제치고 한류가 수위를 치지했다. '겨울연가'가 일등 공신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빅히트한 한국 상품을 찾기는 힘들다. '겨울연가 (후유노 소나타)'를 연상시키는 현대 쏘나타가 한류 붐을 마케팅으로 연결해 약진하고 있을 뿐이다. 일본 고객이 심정적으로 한국에 대한 프리미엄을 주고 있는 데도 말이다.

중국은 20년 이상 10%가량의 고성장을 해오면서 자본 유치와 '세계의 생산공장'에 걸맞은 대규모 생산거점을 구축했다. 주로 동부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현재 중국은 서부 대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한 충칭.시안.청두.쓰촨성 등에 개발 자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고 최근엔 자원이 풍부한 동북 3성(헤이룽장성.지린성.랴오닝성)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고 있다. 기업 차원의 사업이나 국가 차원의 제휴를 하려면 이러한 지역에 관심을 돌리는 게 이미 포화상태인 동부 해안지방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도 한류가 대세다. 중국의 젊은이는 한국의 온라인게임과 가요에 푹 빠져 있다.


미국 정부 조달시장 규모는 연 7000억달러로 우리나라 수출 규모의 세 배에 달한다. 상업시장(Commercial market) 개척에는 엄청난 노력을 들이면서도 전략적 접근에 따라 시장개척 가능성이 무한한 유망 잠재시장인 미 정부 조달시장에 한국 기업의 참여는 극히 미미하다.


위 3개국의 예처럼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의 흐름과 틈새를 간파해 전략적인 투자나 시장개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한된 인력과 자원으로 세계시장 모두를 건드릴 수 없다. 가장 효과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지역을 선별해 자원을 집중 투자해야 시장개척 생산성이 높다.


한류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있다. 한류가 지속되도록 하기 위한 국가.기업.개인적 차원의 노력은 계속하되, 이 시점에서 한류가 지속될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정보기술(IT) 강대국으로서 정보통신부가 내놓은 'IT 839'를 비롯한 정보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전략적 거점에 수출하고 한국을 흠모하는 개발도상국의 중간관리나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을 느끼게 하는 것은 향후 상품 수출과 시장개척에 있어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 동북아 공동 번영을 목표로 일본의 앞선 기술과 한국의 제품 개발 능력을 중국의 대량 생산기지와 연결하는 윈-윈 산업구조를 확산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미 선진국에서 크게 효과를 보고 있는 EMS(제품 제조과정 중 생산만을 특화해 자사 상표 없이 수탁 생산하는 방식)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세토베(SeToBe:서울.도쿄.베이징 세 도시의 영문 두 글자씩 이은 것임)라 명명할 수 있는 3국 간 협력 프로젝트를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점차 확대하고, 다자 간 협력 체제를 마련해 3국 간 역내 교역량을 늘려가야 한다.


셋째, 벤처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벤처 스타를 양산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예를 들면 벤처종합상사) IT 분야에서 세계 일등제품이 속속 나오도록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우리의 벤처 창업자들은 열정과 기술력, 패기로 무장했지만 자금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한류를 우리의 외교통상과 상품 수출에 적절히 이용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 벤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국제감각과 전략적 안목을 지닌 한류 전문가가 많이 나와야 한다. 소프트한 문화뿐 아니라 하드한 상품과 인프라를 전 세계에 유포할 수 있는 사람들 말이다.


한류를 잘 활용해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세계 일등 제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면 조선.철강.반도체 등 전통산업의 경쟁력과 함께 한국경제는 쌍두마차로 세계 경제에서의 위상이 날로 달라질 것이다. 소득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를 지향하는 비전도 지금부터 제시해야 한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러낸 우리 국민의 열정을 승화해 모처럼 찾아온 호기를 세계 일등국가로 탈바꿈하는 데 한류 전문가들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신승일 한국지식재단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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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日 수학여행지로 각광

[연합뉴스 2005-02-15 16:40]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일본 학생들의 수학 여행지로 각광을받고 있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현 소재 치쿠시다이 고교 수학여행단 270명이 지난 14일 4박 5일 일정으로 입국해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스키교실을 갖고 있다.

또 같은 지역 세이난대학 대학생 80명도 15일부터 18일까지 휘닉스파크를 방문해 스키를 배우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6개 학교 1천400여명이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강원도로 수학여행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지난 해에는 10개교 1천877명의 학생들이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왔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일본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해오고 있다"면서 "최근 `겨울연가'로 인지도가 높아져 수학여행단 유치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dmz@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정현 日서 `드라마 콘서트` 연다

[헤럴드경제 2005-02-15 12:05]  



`아름다운 날들` 테마로 내달 8일부터 8회 공연

만능 엔터테이너 이정현이 일본에서 드라마 콘서트를 연다.

이정현은 오는 3월 8일부터 8회에 걸쳐 일본 그룹 S.E.N.S를 비롯해 제로, S-SCENE등과 함께 드라마`아름다운 날들`을 테마로한 콘서트를 갖는다.

이들 스타는 3월 8일 도쿄 국제포럼홀 2회공연을 시작으로 3월 10일 후쿠오카 국제센터, 3월 13일 나고야 레인보우홀 그리고 3월15일에는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각각 라이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정현의 이번 공연은 `겨울연가`가 드라마를 테마로 콘서트를 개최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어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특히 이번 무대는 이정현 자신이 직접 출연한 드라마를 타이틀로 내건 콘서트라 일본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날들`에서 극중 가수로 출연한 이정현은 제로 류시원 등과 함께 일본에서 발매되는 OST 음반 제작에도 참여했다.

KOTRA 최근 자료에 따르면 그가 참여한ㆍ아름다운 날들ㆍOST는 누적 판매량 20만9000장으로 `겨울연가`에 이어 한국 드라마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현은 3월 8일 일본에서 첫 정규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경철 기자(anycall@heraldm.com)



음식 천국 홍콩에 '대장금 요리'열풍

[중앙일보 2005-02-14 21:19]  



[중앙일보 이양수] ▶ 대장금의 여주인공 이영애를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는 홍콩의 신문·잡지. 홍콩에서 TV 드라마 대장금 덕분에 한국 궁중요리가 폭발적 인기다. 홍콩 TV에서 대장금(53부작)을 방영하면서 극 속에 나오는 한국 궁중요리를 맛보려는 홍콩인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인사회에선 "음식 천국인 홍콩에 한국요리가 본격 상륙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대장금의 여주인공인 이영애는 최고 스타로 부상했다. 대장금이 2005년도 홍콩의 한류(韓流)를 주도하고 있다.


◆ 환영받는'대장금 메뉴'=한국식당인 서라벌은 지난 13일부터 대장금 특선요리를 선보였다. 골동반(궁중 비빔밥).신선로.탕평채.연계찜 구이.연저 육찜.어만두 등 여덟 가지다. 가격은 싸지 않다. 골동반 한 그릇은 85홍콩달러(약 1만2000원), 신선로는 108홍콩달러다. 그래도 많은 음식이 주문을 못 따라갈 정도다.


이화원.금라보 등 다른 식당들도 궁중 정식을 내놓았다. 금라보의 한국인 매니저는 "대장금 때문에 손님이 급증, 예약 없이 온 손님은 30~40분 기다리기 일쑤"라고 말했다. 홍콩인들의 한국요리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한국사람들에게 "한국식당에선 왜 쇠젓가락을 쓰느냐" "김치는 어떻게 담그느냐" "궁중요리와 일반요리는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이 쏟아진다.


"한국요리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는 인식도 확산됐다. 2년 전 홍콩에서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확산될 때 한국요리가 히트를 했던 적이 있다. "김치와 마늘을 먹으면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장금 덕택에 한국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 이영애 신드롬="이영애는 성형수술을 한 것일까."홍콩의 주간지 '3주간(週刊)'이 지난 12일 커버스토리로 쓴 '대장금의 7대 의문' 중 하나다. 매주 토요일에 발행되는 이 잡지는 젊은층이 주 독자다. 일부 홍콩인이 "이영애가 성형수술을 안 했는데 그렇게 예쁠 수 있느냐"는 의문을 갖고 있어 이런 기사가 나왔다. 신문.잡지 가판대엔 '이영애 사진집'이 팔리고 있다. 이영애의 주가는 요즘 최고다. 대장금의 시청률이 30%를 넘고 있다. 홍콩에서 좀체 올리기 힘든 수치다. 밤 10시부터 방영되는 대장금을 놓치지 않으려고 일찍 귀가하는 사람도 많다. 이영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어로 드라마를 보면서 현지어 자막을 보는 사람도 있다.


중화권에선 그동안 송혜교-송승헌(가을동화), 전지현-차태현(엽기적인 그녀), 최지우-배용준(겨울연가) 등이 한류의 간판스타였다. 요즘엔 이영애-지진희 커플이 뒤를 이었다. 이영애의 상대 역인 지진희는 '스나이사서우(師殺手)'란 별명까지 얻었다. 얼굴이 잘생겨 '사모님 킬러'라는 뜻이다.


마카오 과기대학의 황즈롄(黃枝連)교수는 "대장금은 중화권에서 친숙한 젓가락 문화와 중의학(中醫學), 불교 등에다 ▶효도 ▶궁중 암투의 요소까지 갖춰 중국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고 말했다.


홍콩=이양수 특파원 yas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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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TV, `리차드 클레이더만` 초청공연

[edaily 2005-02-14 18:46]  


[edaily 박호식기자] 생활경제TV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리차드 클레이더만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6일 대구에서 시작해 27일과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3월1일 부산공연이 이뤄진다.
KBS, YTN, 제이유 네트워크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겨울연가 삽입곡은 물론, 기존 유명 피아노 연주곡과 최신 발표곡까지 전곡이 연주된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음악 인생 26년의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7000만장이 넘는 앨범판매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또 뉴욕 Waldorf Astoria에서 가진 축제 콘서트에서 미국 전 레이건 대통령 부인을 만났을 때 `로맨스의 왕자`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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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edaily.co.kr)



‘101번째 프로포즈’ 방영 안되나…최지우 소속사-中제작사 마찰로 한달째 보류

[파이낸셜뉴스 2005-02-15 21:06]  



케이블 영화채널 홈CGV가 당초 지난 1월17일 방영예정이던 한·중·일 합작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방영이 보류되고 있다.

‘101번째 프로포즈’는 한국에서 미르기획이, 일본에서는 후지TV, 중국에서는 상하이 영구영시 문화유한공사가 각각 기회, 투자, 제작을 맡아 공동으로 참여한 3국 최초의 합작 드라마다.

지난 91년 일본 동명 트렌디 드라마를 리바이벌한 ‘101번째 프로포즈’는 한국배우 최지우가 여주인공인 이소용 역을 맡고, 대만배우 손흥이 남자주인공 정금태 역을 맡으면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다. 최지우는 특히 이번 작품에 편당 출연료 약 1800만원을 받으며 ‘한류스타’로서의 특급대우를 받아 제작 전부터 주목받기도 했다.

문제는 당초 예정일 이틀 전에 방영을 전격 취소한데 있다. 김철연 홈CGV 팀장은 “제작을 맡은 중국 상하이 영구영시 문화유한공사가 갑자기 ‘101번째 프로포즈’의 방영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을 해와 편성에서 제외했다”며 “중국측의 대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101번째 프로포즈’ 방영권을 담당했던 손승애 구매팀장은 15일 전화인터뷰에서 “중국 제작사와의 계약서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번달까지는 기다려보고 3월에 가서 제작사로부터 환불을 받을지 아니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인지를 검토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전해진 바로는 최지우 소속사인 사이더스HQ와 제작사 측의 마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홈CGV측은 “한국에서 방영시 제작사가 최지우 소속사인 사이더스HQ에 사전에 알렸어야 했는데 그 점을 간과하고 방영권을 우리(홈CGV)에 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사이더스HQ측은 제작사와 현재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01번째 프로포즈’의 방영이 장기간 보류되면서 일각에선 다국적 합작투자 드라마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새어 나오고 있다. 기획, 제작, 투자, 방영, 캐스팅 등이 각기 분담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할 수 있다는 이점은 있지만 드라마 완성도를 깎아내리는 이같은 미숙한 점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다. 결국 최대의 피해자는 시청자임을 지적해주고 있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소지섭-김태희, 대학생이 뽑은 예비 한류스타

[고뉴스 2005-02-15 16:48]    




(고뉴스=장태용 기자) 소지섭과 김태희가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 남녀 한류스타 5걸에 각각 올라 기존 한류스타와 더불어 가장 내세우고 싶은 연예인으로 꼽혔다.

대학문화 매거진 '씽굿(www.ithinkgood.co.kr)'과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함께 1월24일부터 26일까지 대학생 752명을 대상으로 '오피니언리더가 본 한류열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 남자 한류스타에 배용준 권상우 장동건 비 등이 뽑혔고 최고 여자 한류스타에는 보아 최지우 전지현 이영애 등이 올랐다.

또 '앞으로 한류 열풍을 주도할 분야를 꼽는다면?'이란 질문에는 37.5%가 '드라마(연예인)'를 꼽았으며 26.5%가 '영화(영화감독, 배우)'를 선택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업)이 11.4%, 전자기기(기업) 9.3%, 가요(가수) 6.0%, 한국전통문화(문화) 5.2% 등의 순을 들었다.

그리고 대학생들은 한류열풍 소식을 접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으로 '자부심'(51.2%)을 들어 한류열풍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한 반면 한류열풍 확산을 가로막는 최대 위협요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8%가 '준비되지 않은 무분별한 해외진출'을 가장 경계했다.

또한 이런 한류열풍의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48.5%가 '한국인 특유의 높은 창의력과 예술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문기획사들의 발전'(21.8%), '사설펀드들의 적극적인 투자'(9.0%), '창작의 자유 신장'(6.5%), '군부독재에서 민주화의 진전'(4.3%), '권위주의적 파괴시대'(2.8%), '전통문화의 승화'(2.1%) 등의 순을 제시했다.

한류열풍 지속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3∼5년'(25.8%)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1∼3년'(22.3%)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10년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19.1%로 적지 않았으며 '5∼10년'으로 본 응답자는 12.1%였다. 반면 '1년 내외'(11.4%)와 '곧 사라질 것'(7.8%)이라고 본 이들은 소수에 머물렀다.

한편 '일본 중국 동남아에 이어 한류열풍이 불었으면 하는 나라가 있다면?'이란 질문에 52.7%가 미국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러시아(13.2%) 호주(9.2%) 프랑스(6.0%) 영국(5.7%) 이탈리아(4.9%) 등이 뒤를 이었다.



yoyo@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 세븐, 가류열풍! 우리가 책임진다

[와우이티 2005-02-11 16:38]  


일본서 한류에 이어 가류열풍이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배용준 장동건 원빈 이병헌 최지우 등 연기자들이 일본서 뜨거운 한류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비 세븐 등 국내 인기가수들이 속속 일본서 활동을 시작, 일본 음반시장에 한국 가수들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인 것.

그동안 일본의 가류열풍은 보아라는 걸출한 스타에 의해 몇 해전부터 움트기 시작했다.

일본서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한 보아는 일본에서 국내보다 더 큰 인기를 모으며 최근 발표한 베스트 앨범 "Best Of Soul"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보아는 2일 앨범 발매 당일 음반 판매 집계 차트인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월 첫째주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특히 일주일만에 5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국내와 마찬가지로 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 음반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많은 일본 관계자들이 밀리언셀러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보아가 일본을 사로잡는 스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겨울연가" 주제가를 부른 류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고 국내 가수들이 앞다투어 일본 음반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2월 중순 비가 정규 1집 음반 "It's raining"을 일본에서 발표하고 이어 슈가가 싱글음반 "Heartful"를 선보인다. 23일에는 세븐이 일본 데뷔 싱글 "히카리(光)"를 선보이게 됐고 3월 1일 니혼TV에서 첫 방송하는 "파리의 연인" O.S.T가 일본에 발매된다.

또한 3월 2일 쥬얼리 정규 음반 "JEWELRY BOX"에 이어 이정현, 신화, 류시원 등이 앨범을 발표하며 일본 음반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서 발표하는 국내 가수들의 음반은 일본 최대 음반 체인인 HMV 공식 사이트(www.hmv.co.jp)에서 '발매 예정인 기대 음반 순위 200'에 높은 순위에 올라 있어 뜨거운 가류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특출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와 세븐은 비슷한 시기에 일본서 쇼케이스를 열게 돼 2005년 가류열풍의 선두주자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는 21일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현지에서 발매되는 첫 앨범 "It’s raining"의 쇼케이스를 열며 일본 발매 앨범에 수록된 "I Do" 일본어 버전을 비롯한 6곡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이미 일본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비는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보컬트레이닝을 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내놓아 남은 건 폭발직전의 폭탄에 불을 붙이는 것 뿐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세븐은 26일 나고야 타워레코드점에서 첫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연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현지작곡가들이 만든 신곡 "히카리"와 "열정" 등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인데 입장권이 모두 예약만으로 매진됐다고 한다. 세븐은 지난해부터 일본어 강습, 보컬트레이닝 등 일본 활동을 준비, 일본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는 가수가 되겠다고 벼르고 있다.

THIS WEEK 이상철기자






대학생이 뽑은 최고 한류스타, 배용준-보아

[데이터뉴스 2005-02-15 14:33]  



대학생이 생각하는 최고의 한류스타에 배용준과 보아가 선정됐다.
대학문화 매거진 씽굿과 취업포털 파워잡이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학생 752명을 대상으로 '오피니언리더가 본 한류열풍'을 조사한 결과 최고의 한류스타에 배용준(55.1%)과 보아(42.8%)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스타에 권상우(11.8%), 장동건(9.4%), 비(6.9%), 소지섭(3.6%)이 꼽혔고 여성스타에는 최지우(13.6%), 김태희(11.4%), 전지현(8.5%), 이영애(5.9%)가 올랐다.

한류열풍 지속성에 대해서는 '3∼5년'이 25.8%로 가장 많았고, '1∼3년' 22.3%, '10년 이상' 19.1% 등으로 나타나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80%에 달했다.

한류열풍이 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5%가 '창의력과 예술성'을 꼽았으며, '전문기획사의 발전' 21.8%, '사설펀드의 적극적인 투자' 9.0% 등으로 나타났다.

한류열풍에 대해 대다수 대학생이 '자부심'(51.2%)을 느낀다고 답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앞으로 한류열풍을 주도할 분야로는 드라마(37.5%), 영화(26.5%), 정보통신(11.4%), 전자기기(9.3%), 가요(6.0%)를 꼽았다.

또한 한류열풍이 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미국이 52.7%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

한편 한류열풍 확산을 가로막는 최대 위협요소로 '무분별한 해외진출'(43.8%)을 꼽았다.

이어 '지나친 상업성'(21.9%)과 '창의성과 작품성 고갈'(21.1%), '정부의 정책적 지원부족'(6.9%), '사이비 기획사 남발'(3.5%), '일부 진출스타의 자질 부족'(2.4%) 등의 의견도 나왔다.

김진순 tlacjd@datanews.co.kr



빅모델이 화장품업체 살린다

[매일경제 2005-02-14 15:32]  



화장품 시장에 '빅모델 전쟁'이 한창이다.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시판 브랜드들은 유명 탤런트를 기용해 광 고 등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백화점에 입점하는 명품 화장품들도 너도 나도 빅 모델 기용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7월부터 탤런트 김태희를 백화점.방판 브랜드인 '오휘'의 모델로 기용한 후 매월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덕분에 2004년 오휘 브랜드의 매출이 2003년에 비해 10%(약 500억원) 증가했다 .

지난해 주요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 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 하다.

특히 초기에 TV 광고를 지양하던 데서 벗어나 김태희가 출연한 TV 광고를 적극 편성해 인지도와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출시한 주름개선 제품 '오휘 에이지 사이언스'에 김태희가 나 오는 TV 광고를 방영한 뒤, 한달만에 10억원 가까이 매출을 올린 바 있다. LG 생건측은 올 한해 오휘 브랜드에 약 100억원의 광고비를 책정할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LG생건 백화점마케팅팀 나유정 부장은 "식물과학 화장품인 오휘의 컨셉과 잘 어울리는 순수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김태희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어 2 .30대 여성을 겨냥해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브랜드 중 광고 모델 덕을 가장 많이 본 경우는 P&G의 'SK-II'다.

SK-II는 영화배우 심혜진에서 장진영으로 모델을 교체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젊어지면서 200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기존의 수입화장품 브랜드들을 제치고 백화점 화장품 매장 선두권에 올라설 정 도로 두각을 나타낸 데는 건강하고 참신한 이미지의 장진영 효과가 컸다는 분 석이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기혼인 탤런트 김희애를 장진영과 함께 듀얼모델로 기용해 30~40대 고객에게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국내 빅모델 선점 경쟁은 내노라 하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까지 번지고 있다.

로레알은 최근 대표급 백화점 브랜드 '랑콤'의 모델로 영화배우 이미연을 선정 했고, 이에 질세라 LVMH사의 '크리스챤 디올'도 최지우를 모델로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브랜드 이미지가 점차 노후화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젊은 여성들의 기호는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이에 맞게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특히 뒷걸 음질치고 있는 브랜드 성장률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모델 선정이 효과 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다.

엔프라니도 이번 봄부터 영화배우 이은주로 모델을 교체할 예정이다.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력을 알릴 뿐 아니라 20대에 주로 어필해왔던 한정 된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청순함과 세련미를 갖춘 이은주가 적역이 라고 엔프라니측은 설명했다.

<설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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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도하

2005.02.16 02:07:12

팬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언제나 수고해 주시는 팬님~
그나저나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한류스타에서 배씨성을 가진분 대단하네요. 완전히 다른사람들을 압도해버렸군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여성분들중에선 보아양보다 지우씨가 아무래도 훨씬 더 인지도가 높을것 같은데...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팬님~~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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