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엄마들에게(2탄)-어머니의 영향력

조회 수 3051 2002.06.21 19:39:32
sunny지우
           내일의 광주 , 스페인과의 일전을
           온 국민들이 준비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스타지우 가족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구요.

           집에서 한가롭게 지내는 금요일입니다.
           아침에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아침'에서  
           초대손님을 보며  글을 올립니다.

           제가 존경하고 닮고 싶은 두분의 교육가가  있습니다.
           이분들은 자녀교육전문가는 아닙니다.
           한국의 어머니입니다.
           이원숙여사님과  전혜성박사님이세요.
           두분모두 한국과 외국에서 성공한가정의 모델이요,
           위대한 어머니의 표상입니다. 몸으로 자녀를 키우신분들이지요.            
          
           아침에 초대된 손님은 정명근 , 정명훈지휘자 이었습니다.
           정경화, 정명화 음악인과 모두 7남매의 어머니이신 ,
           이원숙여사님,  오래전에 `너의 꿈을 펼쳐라' 라는 책을 읽었거든요.
           그책을 통해서도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두자녀를 통해 본 어머니...
           형제  두분의 이야기 속에서 어머니의 교육에 대한 회상을 들었어요
           8세때 씨에틀로 이민을가서  가족들이 한식당을 운영했답니다.
           명훈님은 주방보조로 일을했고 아버님께서 몸이 아프실땐
           손수 음식을 만들어 손님께 드렸답니다.
           전에 인터뷰기사에 아들세자녀의 아침을 손수 만들어 준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8세부터 한국음식을 손수만든 실력입니다.
           지금도 음악과 음식만들기가 특기이자 취미랍니다.
           이런 남편둔 부인은 무척좋겠지요? 요리 잘하는 남편...부럽습니다.
           본론으로 갑시다.  식당운영이 너무 안됬답니다 ,
           명훈님은 그때문에 식당옆의 방에서 피아노 연습을 할수 있었답니다.
           그가 어머님께 감사하고 음악가로서의 길을 가게된 동기가 되었던  사건이 있어요.
           1불이 귀할때인데  어머님께서 몇백불을 들여서
           씨에틀에서  뉴욕의 카네기홀로 연주를 들을수 있도록 보내 주셨답니다.
           그가 회상하길  지금 세계일주를 5번 할정도의 정성으로 표현하더군요.
           그때 연주곡은 영국의 런던심포니가 연주하는 곡이었고
           베에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 이었답니다.
           가난하고 어린이방인이 혼자 그곡을 들었을때의 감격을 ....
           홀안에 퍼지는 그 장엄한 곡때문에 가슴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컸답니다.
           그가  피아니스트를거쳐 오늘날의 촉망받는 지휘자로서의 삶의 원동력이 된거지요.
           이렇듯  어머니의 영향력은 지대 합니다.
           후배 엄마 여러분 ! 어머니는 위대 합니다.
           자녀의 앞길을 열어주기도 하고 가로 막기도 합니다.
           우리가 자녀를 선택할 수 없듯이 , 자녀 또한 부모를 선택하지 못합니다.
           자녀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부모요 , 어머니가 됩시다.
          

           나의 사랑 지우!
           정수기 촬영은 잘했니?  영화 촬영도 잘하고 있고...
           캐나다로 갔으면 했는데...
           늘 축구 게임전날 너에게 글을 쓰는구나.
           이번에도 승전고를 울리겠지?
           열심히 기도하고 , 열심히 응원하자 4강 화이팅!!!
          
              
            

댓글 '5'

※꽃신이※

2002.06.21 20:42:28

언닌.. 누구에게나 항상 "사랑"이란단어를 생각나게 하는거같네요.. 어머니로써, 언니로써.. 또 아내로써.. 항상 한결같은 사랑이 되길 기도할께요..

바다보물

2002.06.21 23:25:00

언니 전 그리 좋은 엄마가 아닌것 같애요 내감정에 따라 아이를 대할때도 있고 .....반성해야겠죠? 울 해진이 그림 무지 좋아하는데 그쪽으로 팍팍 밀어줄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 알아봐야겠군요

호재원유

2002.06.21 23:32:38

두 아이의 엄마로써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할지 많이 느끼고 반성하며 갑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ghs

2002.06.22 09:22:09

님의 좋으신 글 읽고 엄마로서의 자세를 항상 되새겨 봅니다.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세실

2002.06.22 09:54:57

전혜성박사님도 대단한 분이죠, 자녀들을 다들 최고로 ... 부러워하면서 한편으로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찾고자 마음 다 잡아봅니다. 오늘 저녁 축배의 잔을 들겠죠? PRIDE OF ASIA... COREA팀 화이팅 ~!! 4강을 너머 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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