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
1.자녀를 깍듯이 예우하라.
어린이가 자신감,자부심을 갖게되고 남을 대할때도 당당하게 처신한다.부모로부터 질책받으며 자라면 남의 눈치를 보게된다.

2.고집 센 자녀를 지원하라.
인류발전에 기여한 사상가 정치가등은 어릴때부터 주관이 뚜렸했다.부모의 임종을 지켜줄 사람은 고집 센 자식이다.

3.칭찬을 해도 비교하지말라.
대단치 않은 친구와 비교해 칭찬받은 아이는 자만하게된다.다른아이와 견주어 야단치는 일은 목숨걸고 하지말아야 한다.

4큰 일에 실패한 자녀를 격려하라.
부모 밑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사회 생활을 성공적으로 한다.실패가 두려우면 아무일도 못한다.

5.선택의 자유를 반복훈련하라.
스스로 선택하고,오랜 고민끝에 얻은 결론만이 불굴의 집념으로 이어진다.결단의 고통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일깨우자.

6.사람이 주는 상을 탐하지 말라.
우등상,특별상등은 마라톤보다 휠씬 긴 인생역정에서 의미가 없다.자녀에게 높은 기상을 심어줘야한다.

7.가장 중요한것은 창의성이다.
지도자가 되기란 아주 쉬운일이다.남다른 생각을 시작하고 그생각을 행동에 옮기면 이미 반쯤은 지도자이다.

8.외로움을 극복하도록 가르쳐라.
남다른 업적을 내려면 항상 남보다 앞서 나가야한다.주위에서 공감해 주는 사람이 있으리 없어 외로울 수 밖에 없다.

9.전문가가 되도록 당부하라.
남들이 성공한 분야에선 최고가 될수 없다.앞으로 남이 손대지 않은 분야에서 1cm만 앞서도 최고가 된다.

10.최후의 안식처가 되라.
세계적 스타라도 영광의 순간에 감격에 겨워하는 첫 마디는 "어머니"다.세계적 인물을 키운 부모들의 공통점은 철저한 희생이다.

서울대 이면우교수님이 중앙일보에 쓰신 글입니다.
참 명쾌하다고 생각하면서 과연 전 어떤 부모일까 의문이 드네요.
초등학생아이를 둔 친구가 있습니다.담임선생님이 대학원에서 창의력을 전공하셨다고합니다.그 선생님 말씀이 "받아쓰기보다 차라리 창작동화 한권더 읽게하십시요."하더랍니다.
요즘 우리아이들 말귀를 못알아듣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다른 과외는 많이 시키면서 정작 책은 안사서 안읽어주는 부모님이 많다고 하시면서요.
그후 그친구 집에 책이 많고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하는데 또 책을 사서 저보고도 사라고 들쑤시고 있습니다.

댓글 '9'

현주

2002.06.07 02:46:15

저도 친구네가서 젤 부러운게 책 많은거더라구요....... 울딸은 책읽는걸 너무 좋아해서 제가 쬐끔 귀찮아욤....흑흑... 잠자기전엔 꼭 몇권을 읽어줘야하는데...... 컴터하구 있을때 꼭 옆에서 책읽어달라구해서리....흑흑.. 그래두 책을 좋아하니 무엇보다 기쁘더라구요....^^ 토토로님두........편안한 밤되세요...^^

이정옥

2002.06.07 09:03:31

저를 뒤돌아보게 하는 뼈있는 글이네요 과연 나는 여기에어느정도 해당하는 부모인가 8번에 외로움을 극복하라 얼마전에 딸이 외국으로 유학을갔어요 매일매일 울었어요 한번도 떨어져 있지않아서....그에해당하는글은아니지만 그냥 주절주절 토토로님 좋은글 너무감사하구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바다보물

2002.06.07 09:45:23

흑흑흑 나는 많이 반성 해야 하는 엄마에요 어째요.....

온유

2002.06.07 09:53:40

저두요.. 아들 하나 있는거 못 잡아먹어서 난리라구 신랑이 가끔씩 저를 식인종 쳐다 보듯이 한답니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습관처럼 잔소리가 나올때가 많아요 이글 보구요 반성 반성 합니다 좋은 엄마에 대해 이 아침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들아 엄마 열심히 노력할께.

서녕이

2002.06.07 11:46:19

우와~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저런 부모가 되어야 겠네용~ 정말 힘들겠죠? 다들 정말 아름다운 어머니들이시네요

sunny지우

2002.06.07 12:40:09

토토로 좋은 글 고맙다. 언니가 좋아하는 글의 번호는 4,5,6,10 번이야 모두 좋아서 하나도 빼기 어려운 걸....

박혜경

2002.06.07 13:22:12

좋은 글 고맙습니다. 저희 아이도 책을 좋아해서.. 저도 다른거 못사더라도 책만큼은 많이 사주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저희아이가 책읽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수학은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에요 뭐 좀 좋은 방법 없을까요

들국화

2002.06.08 11:24:22

박헤경님, 반가워요...저와 이름이 같네요..........저희 아이는 책보다는 수학을 더 좋아해요........특히 큰 딸 아이는 수학과목을 좋아도 하고 잘 해요....일단 작가 좋으니까, 1시간 넘게 수학문제를 풀어도 싫증이 나지안나봐요.....문제를 풀고 답이 맞았을때 너무 기분이 좋고 ,뿌뜻한 느낌이 있어 지미 있다나요......강요 하지말고 재미있게 천천히 관심을 가지게 하는것, 수학적 개념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시키는게 중요하겠죠..........잘 모르지만, 제 생각은 그래요.......

들국화

2002.06.08 11:35:05

토토로님,자녀를 위한 엄마의 10계명,정말 가슴에 와닿네요....오늘 당장 책 읽기 싫어 하는 막네를 서점 데리고 가서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사 주어야 겠네요......말로만 창의력 키워야지 걱정하고 해준게 별로 없어서리.....책을 읽어야 상상력, 창의력 사고력 글을 쓰는 알겡이도 나오겠죠.....알면서도 실천이 안 되는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34 아침에 저 투표하고 출근합니다. [4] 김구희 2002-08-12 3027
633 겨울연가(패러디) [3] 선영이 2002-08-14 3027
632 겨울연가 7회 캡쳐~ [5] 차차 2002-08-16 3027
631 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17] 바다보물 2002-08-17 3027
630 저 휴가갔다왔어요...아주 자~~~알요 [7] 이지연 2002-08-18 3027
629 지우님 연기에 대한 느낌 [9] 극사랑 2002-08-27 3027
628 각각의 색들.... [11] 아린 2002-08-29 3027
627 지우님(사진) [7] 손님 2002-09-03 3027
626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7] 정바다 2002-09-11 3027
625 루사를 이겨낸의지의 사자 [5] 웃는사자 2002-09-13 3027
624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만나요!!!! [2] 깊은가을 2002-09-12 3027
623 (질문)지우언니가 글 남기면 볼려면 어떡해야져?? [1] 지기 2002-10-01 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