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응원하며(펌)

조회 수 3024 2004.03.09 10:05:22
whitelove, missing님 글 펌



안녕하세요
늘 지우님을 바라보며? 응원하고 있는 팬입니다
아름다운 날들부터 천국의 계단까지 저를 이렇게 오랫동안 들뜨게 한 배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몇 년씩? 행복한 감정을 갖게 해주신 지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부터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촬영에 들어가신다구요
영화에선 지우님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지않아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엔 영화계도 꼬옥 평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몇자 (인물 분석에 대해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서) 적어보고자합니다.

김기덕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영화에서 테크닉은 중요하지않다, 문제는 철학이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가 중요하다..."
는 글을 보았습니다.
비단 감독에게만 해당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관객이 로맨틱 코미디물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그냥 2시간 동안 웃고 즐기다가
한순간 찡하거나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올수 있는 기대감 때문일겁니다.
생각만으로는 쉽게 다가갈 수 있어 홍수처럼 넘쳐나는게 로맨틱코미디구
그래서 좀처럼 흥행하기도 힘든게 이 장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나리오의 탄탄함은 기본으로 쳐도
뻔한 스토리지만 의외성이 있을 때 신선한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날때"에서 맥라이언의 카페테리아에서의 신음소리씬
"브릿지 존슨의 일기"에서 르네 젤 위거의 살찐 엉덩이씬
"싱글즈"에서 장진영의 때미는  씬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의 엽기적인 행각씬들처럼...
지우씨에게 제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은 어떤것일지 정말정말 기대됩니다.

원극에선 주인공들이 남녀주연배우상에 노미네이터 되었다고 하니 썩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더우기 상대배우 이병헌씨와의 호흡은 이미 확인된 바 있고,
여배우가 세명이나 나오니 1/3의 비중으로 부담감도 적고,
섹스코드가 강하다고 하니 흥행에도 별 무리가 없을테고...

그래서 추운 겨울 힘들게 어렵게 찍은 "천국의 계단" 을 마친후라
조금은 편하고, 쉽게 찍을수 있지않을까 시간적으로도 쫓기지않고 부담감도 적어서 찍고 싶은 마음이 생긴건 아닌지...
하지만 아무리 한컷이라도 최선을 다하지않은 장면은 관객에게 외면당할것은 뻔한 이치...
연극배우들이 한 장면을 두고 20번이고 30번이고 조금씩 다르게 다양하게 연기해 내던 공력으로 영화나 tv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생명력을 발휘한다고 생각됩니다.
20회 분량을 두시간에 다 담아 내고자하는 욕심이 없다면
이번에도 그저 그런 선영이가 되지않을까...
노파심에서 살짝 지우씨 마음을 짐작해봤습니다.

"외모나 성격 어디에서도 튀지 못하고 숙맥처럼 공부만 하며 책 속에 파묻혀 사는 평범녀. 그러나 내면에는 끓어오르는 열정과 정열을 가진 인물로, 수현(이병헌)을 만나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져 성(性)에 눈을 활짝 뜨게 되어 열정적으로 변신하여 점점 달라지는 역활이다."

여배우가 세명이나 되니 비중이 작기 때문에
임팩트가 강한 연기, 지우씨 장면과 연기만큼은 인상적으로 남아 있으려면
제대로된 인물 분석을 해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미흡하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소견을 내어봅니다

선영이란 인물은... 성에 대해서만 숙맥일 뿐이지 지적인 여성이라는겁니다.
기본적으로 지적인 여성의 특징 중 하나는
"거만함이 숨겨진 겸손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 있는 공부잘하면서 숙맥인 친구를 보면
외모나 성격에선 튀지않을지는 몰라도 눈빛은 항상 반짝이고 있으며 논쟁에서 지기 싫어하죠.
옷의 솔기가 튿어져 있거나 머리 한켠이 삐져나와도 별 신경을 안쓰지만
어떤 상황에서 든 자신의 입장을 똑부러지게 분명히 말한다는 겁니다.
뭐든 자신이 좋아서 관심을 가지면  대단한 집중력을 가집니다.
집중할 대상을 탐구하고 분석하고 스스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며 그것이 정답이라고 확신하죠....
관심밖의 문제에 대해서 아예 무시하고,
던져진 문제에 대해서는 공부하듯이 열심히 파고들며
문제 파악이 끝나고 나면 겸손함으로 무장하지요.
하지만 그녀의 어투는 짐짓 겸손하지만 자신의 주장을 펼칠땐 전투적인 뉘앙스가 간간히 풍겨나며
말하지 않고 눈빛으로 비꼬거나 직접적이지않고 둘러서 풍자해서 말하길 즐기구요...

그녀는 어디든 무엇이든 경쟁을 붙이기만 하면 일등을 하고자하는 욕심이 내재되어 있고...
이번 영화에선 그게 성과 사랑인 것 같아요.

선영이 숙맥에서 열정적으로 변신하게 된 그 내면엔 자매들간에 경쟁의식도 있지만 새롭게 알게된 사랑과 섹스라는 장르에 대한 눈뜸과 탐구도 포함되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지식인들은 성을 소유의 개념으로 바라보고, 성을 탐미하는 경향이 있다"
선영은 실천하기에 앞서 상상하고 그 상상을 느낌으로 확인하며 서서히 실전에 적용하는 실천적인? 성으로 갈거라고 봅니다. 나아가 즐기고 탐미하기까지...
일단은 인터넷이나 서점에 깔려있는 일반적인 유혹이나 성의 개념부터 파악해서 몸에 익히고?
"자기만의 고유한 섹슈얼리티를 탐구하고 발견하여...
남들로부터 선망의 시선을 받으며 즐기는 '대상화의 기쁨'을 발견하고...
남자로부터 존중받으면서 동시에 사랑받고, 욕망의 대상으로서 매력을 발산하는 것,

그게 바로 현재 여성이라는 존재가 원하는 것"이자 선영이 해내어야 하는 내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야한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여자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하지만 여자가 잘못? 야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지탄의 손가락질을 두고두고 받게 되는 것도 현실이지요.
아무쪼록 새롭게 시작하는 영화에서 이제와는 또 다른 지우씨 모습과 다양하고 응축된 연기로 거듭나시고 꼭꼭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좋은 영화로써 대박나시길~~
최지우 화이팅!!!


남자에게 인기있는 여자의 몸짓 베스트 5

1위 단연 돋보이는 미소 띤 얼굴
2위 촉촉한 눈동자
3위 머리카락을 쓸어 올린다
4위 눈을 치뜨고 본다
5위 지그시 응시한다

남자가 여자를 보고 반할수 있는 모습

1] 항상 밝은 웃음을 보일때..
2] 조용히 귀에 속삭여서 말할때..
3] 여자가 약간은 어설프게 스킨쉽을 시도할때..
4] 자신이외 다른 남자에게는 전혀 관심 없을때..
5] 스스로도 무안한 잘난 척을 묵묵히 들어줄때..
6] 거짓말에 쉽게 넘어가며 바보같이 믿을때..
7] 잘하다가도 가끔은 튕겨서 긴장감을 느끼게 할때..
8] 긴 머리카락을 자주 손으로 쓸어올릴때..
9] 남성을 곁눈질로 바라보다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을때..
10] 미니스커트를 입고 조심스레 의자에 앉을때..
11] 이쁜 악세사리에 열중에서 쇼윈도를 한참이나 들여다 볼때..
12] 카페에서 기다리며 혼자 독서에 열중해 있을때..
13] 머리카락을 비비꼬는 행동을 할때..
14] 슬픈 영화를 보며 눈물 흘릴때..
15] 아무런 이유없이 날 보며 천사처럼 웃어줄때..
16] 나만을 위해 직접 요리 솜씨를 발휘할때..
17] 내 품에 안겨 사랑한다고 속삭일때..
18] 섹시하게 몸매가 드러나는 옷이 너무나 멋지게 어울릴때..
19] 우리 집 식구들의 생일까지 꼼꼼히 챙겨줄때..
20]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아무 것도 묻지 않고 포근히 안아줄때..
21] 질투하는 모습을 가끔 보일때..
22] 자신의 일에 열심히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볼때..
23]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서 예쁜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을때..
24] 남자의 지갑에 살짝 사랑의 메모를 남겨둘때..
25] 깊이 잠든 여자의 천사같은 얼굴을 볼때..
26] 화나고 삐쳐서 투정부릴때..
27] 아무말 않하고 손 잡아 줄때..
28] 밤늦게 통화하다 잠들어 잠꼬대 할때..
29] 집으로 그녀의 편지가 도착했을때..
30] 술한잔에 얼굴이 빨개질때..

글을 찾아서 옮겨놓고 보니 지우씬 특별히 노력하지않아도 반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네요
몸 건강히 영화 잘 찍으시길 기원합니다.

출처 : 네이버, 마광수, 남승희, 야후...





댓글 '2'

달맞이꽃

2004.03.09 18:18:25

지우님을 바라보며 응원하는 팬님 ~
반갑습니다 .
그러게요 ..울지우씨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
지우씨 하면 공감되는 글이 참 많네요 ..후후~
대표로 잠든 지우님 모습이 천사같죠
천계에서도 보았지요?
아침에 지우님 잠든모습 넘 천사같았지용 ㅎㅎ그쵸?
팬님 ..좋은글 감사해요
울딸들도 한번 읽어 보라 해야겠어요 .ㅎㅎ

sunnyday

2004.03.09 18:27:23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이에요.
아이~ 팬님 너무 수고 많이 하셨으요~!!
요 글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네요.
누군가가(누군진 모름...-_- 말 안할래요.)쓰신 글과는 다르게 참 지우언닐 배려하는 맘도 너무 잘 느껴져요.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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