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실명제 논란

조회 수 3009 2003.08.24 23:44:24
스타팬
기사 출처] 한겨레  2003.8.24(일) 이형섭 기자

----------------< 게시판 실명제 논란 >-------------------------------------------------

“익명 통한 욕설·비방 네티켓 운동등 소양교육으로 풀어야” 인터넷과 청소년에 대한 담론 중 가장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익명성’이라는 인터넷의 속성이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서도 모든 활동이 가능한 익명성이라는 특징은 그것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찬반 양론을 불러일으킨다.

인터넷을 통한 사회참여를 놓고도 익명성은 짙은 명암을 드리운다.

익명성의 가장 큰 문제로는 이것이 사이버 폭력을 조장한다는 데 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욕설과 비방은 익명성에 기대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내키는 대로 비방을 일삼을 수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무조건적인 욕설과 비방을 퍼붓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 네티즌이 재미삼아 탤런트 아무개씨가 사망했다고 띄운 글이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져 경찰 수사 파동으로 발전한 경우에서 보듯, 빛의 속도에 가까운 인터넷의 전파력을 등에 업은 사이버 폭력은 엄청난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하지만 익명성은 자기 의견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펼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도 지니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나이·서열주의가 강한 나라에서는 청소년들이 익명성에 기대지 않고서는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 힘든 경우도 많다.

이동연 문화개혁 시민연대 문화사회연구소장은 “익명성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지금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사회적 의견을 드러내고, 토론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게시판 실명제 등이 시행된다면 그나마 타올랐던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는 극도로 위축되고 인터넷은 사람들의 계몽에나 이용되는 전근대적인 도구로 퇴화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화평론가 안이영노씨는 “익명성이 거세된다는 것은 결국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줄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인터넷 예절을 지키는 네티켓 운동이나 인터넷 소양교육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연가 아라님[펌]**

댓글 '1'

달맞이꽃

2003.08.25 09:23:31

스타팬님 ..
증말 베리굿이요 ..
증말 잘된일 아닙니까..지 맘에 안든다고 심심풀이 땅콩 까든 양반들 명심들 해야겠드라구요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두 얼굴을 가진 사람들은 쓰레기 보다 더 덜분 사람들이죠 ..
이번에 하지원씨 기사 보구 월마나 통쾌하든지
그것두 팬이라고 지원씨도 맴이 무척 약하가부데요 ..봐줄려고 하는걸 보니 ..경찰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따끔한 맛을 봐야 될것입니다
묵은 체증이 확 뚤리는게 앞으로도 이런사람들은 성하게 놔두면 안되겠지요 ..
남에 가슴에 못 박으면 내 가슴에 대 못이 박힌다는걸 명심들 해야겠어요 .
스타팬님 ..후후후~~아침부터 열변이 됐네요 ..
지송~~하두 많이 당해서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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