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은 성공하셨네요.

조회 수 3013 2004.01.20 22:13:08
보물단지
드라마일뿐이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위로를 해도 '억울함'때문에
평안한 마음이 안됩니다.
신랑의 잔소리와 눈총에도 불구하고 재방송과 다운받기를 되풀이하면서
기획의도속에 나타난 '글루미선데이'를 생각했더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와 그 노래를 듣고는 자살을 했더라고...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sbs사이트나 이곳이나 한결같이 많은 님들이 그러대요.
중독성이 너무 강하다고...그점에서 감독님은 성공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은근히 마조키스트아니신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절한 사랑? 처절한 죽음
전 1부를 보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날도요.
그래서 이장수감독님이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알지 못해요.
다만 오늘 우연히 재방송으로 본 별을 쏘다에서 조인성이 버스를 쫓아가던
장면을 보고 참 눈에 익구만했더니 이장수감독님 작품이더군요.
그리고 주먹을 쥐고 장난을 치는 것도 ......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억울함은 풀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바로 정서의 인생.
그런데 캐릭터에 촛점을 두었다거나 하는 항간의 이야기로는 쉽게
이 억울함은 벗지못할것 같은 암울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오늘 sbs게시판에서 이런 글을 봤어요. 너무긴데
"이장수 PD 천국의 계단 마무리도 끝났다.. '
이장수 PD가 토요일(1월 17일)날에 '드디어 촬영이 끝났다' 라는
유쾌한 한마디와 함께 SBS와 MBC 뉴스 및 신문기자들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이PD는 금방 천국의 계단의 19회를 마무리 짓고 20회에 본격적인 드라마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천국의 계단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며 시청자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오늘은 이PD도 열중을 했다
이장수PD는 평소에 묵묵하고 무뚝뚝함보다는 왠지
부드러움과 인내심, 그리고 환한 미소로 글을 읽어나갔다
또한 이PD는 ' 네티즌들의 반발이 심했다며.. 지금 와서 생각도 해보겠다 ' 라고
말했다
이PD는 그래도 시청자들이 믿어줄까.. 의사들이 맞장구를 칠까..
하며 주위에 시선에 생각을 고려했다
이PD는 시청자들이 이상하다며 반발은 하지 않을까..
하며 시청자들과 네티즌을 한번 더 울리기도 했다
그 말을 한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는
' 이상해도 참겠다 살려주긴 할거냐 '
' 이상하면 우리가 안본다고 했냐 '
등의 심한 비속어와 욕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PD는 시청자들의 반발이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비웃음을 감췄다
여름향기.. 그리고 대장금의 잔인한 어떤 죽음을 암시하여
이번에는 천국의 계단.. 천국의 계단에 최지우가 오르는.. 신현준과
함께 오르는 인생 최대의 작으로 점을 찍고 싶다고도 하였다
또한 사랑은 옛날 부터 가졌던 자가 아닌
진정 눈까지 이식해줄 수 있는 태화(신현준 분)이
가져야 한다고 붙였다
송주(권상우 분)의 처절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뒷전에서는 이PD가 다른 이야기로
송주(권상우 분)의 안좋은 이야기나 약점..
정서(최지우 분)의 안좋은 이야기나 약점..
유리(김태희 분)의 안좋은 이야기나 약점..
등을 들먹이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개인적인 행동을 너무 심히 과시하기도 했다
자신이 믿는 유일한 희망.. 일방적인 팬인 태화(신현준)에게
따로 휴식을 제공하거나 이익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는 연기자들에게
어쩔수 없이 달라진 이PD일 뿐이라고 제작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연신 요즘 사람을 죽이는 것이 참 많이 나오는데 우리도
그 피바람에 합세하여 한번 들어가보는 것은
일종에 모험일뿐
시청자나 네티즌들이
반발을 하지 말라며 웃기도 했다
안경을 쓴 정서(최지우 분)와 송주(권상우 분)의 사랑이야기는
이어서 15부터 16회나 17회까지만 될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18회에는 본격적이게 약혼을 잡고
유리는 신나게 들떠만 있는데
송주는 회사로 돌아가서 정서가 아프다는 사실을 모르는 갈등이 시작될 것으로
이PD와 SBS, 제작진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19회에는 태화에 눈 이식 결심에 이어
송주의 병원 방문..
그리고 20회에 결말을 짓기 위해
정서가 송주를 보고 암세포가 뇌로 퍼져 죽는 내용으로
현지 구성해 놓았다고 밝혔다."
아름답고 카타르시스가 있는 사랑을 느끼고 싶은데 욕심일까요?

댓글 '6'

천계팬

2004.01.20 22:51:21

이감독님 하나만알고 둘은 모르시는군요. 정서 송주의 이쁜 모습나오면 시청률 팍팍올라가는데,, 유리 모녀 복수는 언제 하실려는지..
혹 마지막회에 가서 허겁지겁? 오우 노~
태화의 사랑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꿀만큼 처절하다하더라도 정서의 인생에 용서할수 없는 죄를 저지른 사람이죠.
그 만 아니었다면 그가 사실을 좀더 일찍 밝혀 주었다면,, 그는 정서와 송주의 행복한 시간들을 훔친 도둑입니다. 그가 자신의 눈이라도 바쳐 정서를 살려 속죄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죠.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건 정서가 그 뒤를 따라 죽게되면 도대체 송주의 사랑은 뭐가 되냐는겁니다.
죽더라도 송주의 사랑이 헛되지 않게 그려 주기를 바랍니다.

눈팅1

2004.01.20 23:43:44

번역기로 번역한 글 같아요.
문맥도 영 아니고
천계, 감독님 안티글 퍼오신것 같은데


천계 홈피에서 17회 대본이라고
올라온 글들 중에서 제 생각에는
17회이후일거같은 대본을 봤어요.
정서가 송주인줄도 모르고 태화로 여기고
같이 다니기도 하고 또 태화가 풀려난후
바닷가 집으로 다시와서 셋이 같이 지내게 되는....

왜 감독님이 방영전 기자 간담회에서
글루미 선데이 삘 나게 가신다 하셨잖아요?
신현준씨 한밤 인터뷰때도 정서가
사랑하는 송주까지도 사랑하는 태화가될것
이라고 했고, 그니까 정서 송주는 더 열심히
사랑하게 될것이고 태화는 둘을 지켜주는....

에효 벌써 부터 맘 쓰지 말아요.
14회 같이 정서 송주 사랑 슬프지만 예쁘게
태화도 정서 송주 사랑 담담히 지켜주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천국의 계단 화이팅"






JS&SJ

2004.01.21 00:57:45

아니.이론이론.."또한 사랑은 옛날 부터 가졌던 자가 아닌 진정 눈까지 이식해줄 수 있는 태화(신현준 분)이 가져야 한다고 붙였다" 라구요?????? 그리고 앞으론 송주의 단점을 들먹인다구요?? 정서 죽는 것까진 이해하려구 했지만.....더 이상 할 말이 없네여.

JS&SJ

2004.01.21 01:17:47

음,,다시 읽어봤는데,,이 글은 아무래도 이장수피디님 안티글 같네여..아까는 너무 흥분해서 잘 몰랐는데...이 글이 사실이 아니길 바래여..제발.
태화가 정서를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일방적인 사랑이잖아요..일방적으로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정서는 물건이 아닌 사람이니까 정서의 의견, 정서의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 사랑이 크다해도 (태화보다 더) 그것이 태화가 정서를 갖아 마땅하게 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봐요. 정서가 결국 태화를 사랑하게 된다면 또 모를까...정서가 착하니까 태화한테 그나마 그 정도로 화내고 끝났지..저 같았으면,, 정말 최소한 몇년간 그 사람 보기 힘듭니다. ㅠㅠ

1%지우

2004.01.21 09:55:06

머에요 정말. 구럼. 정서가 복수는 안하는건가요..?정말. 드라마가 왜그렇게되는건지 죽음에 초점을 맞추지말고 복수하는것은 까먹으셨나요 원래 기획의도데로 하세요 빼먹지말고.

삐노

2004.01.22 02:59:33

설마...이글 사실이 아니겠죠...
사랑은 말이죠...돌아오는 거잖아요...그리고
사랑은 나누는 거기도 하지요...
나누어야 둘다 행복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거죠...
일방적인 사랑을 사랑이 아니라 부정할 수 도 없지만
나누는 사랑에 더 무게가 실려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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