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피아노 레슨이 끝나고 드디어 연주회가 열렸다. 안성기, 최지우 주연의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이 11월 25일 오후 2시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첫 언론시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시사회장에 얼굴을 비춘 배우들의 행렬. 박중훈을 비롯해 신현준, 정우성, 이정재, 유호정 등이 충무로 맏형인 안성기를 응원하고자 한자리씩 차지하고 객석에 앉았다.

영화 상영 전에는 감독 및 배우들의 무대인사 순서가 마련됐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으로 데뷔한 전만배 감독은 “시나리오를 쓴 지 7년이 되었다”고 운을 떼면서 영화가 어렵게 세상에 나오게 됐음을 설명했다. “따뜻하고 낭만적인 대통령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영화를 만들게 됐다는 것”이 연출의 변.

이번 영화에서 대통령으로 분한 안성기는 “재미 있으면서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피아노 치는 대통령>을 소개한 뒤 격려차 시사회장을 찾아준 후배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안성기에 이어 무대에 오른 최지우는 “열심히 촬영했다”는 짧막한 소감으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간만의 스크린 나들이를 자평했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국민 사이에서 덕망이 높은 홀아비 대통령이 딸의 담임 선생을 만나 사랑에 빠져 드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친근한 이미지의 대통령을 연기한 안성기와 코믹 연기로의 변신을 꾀한 최지우의 연기가 볼 만 하다.
대통령의 피아노 연주는 오는 12월 6일, 온 극장가에서 경쾌한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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