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3022 2003.08.30 13:45:08
비비안리
■ 이정재-이범수, '당뇨 어린이돕기' 착한 브라더스

영화배우 이정재와 이범수가 소아당뇨병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주연을 맡아 오는 9월5일 개봉되는 영화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제작 KM컬쳐)의 스태프들과 힘을 모아 소아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후원자가 돼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와 관련, 두 배우와 제작진은 현재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들이 소아당뇨병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오! 브라더스>에서 이범수가 소아당뇨병과 조로증에 걸린 봉구 역할을 맡은 데서 비롯됐다.

실제 소아당뇨병 환자들은 피하지방이 많은 부위에 인슐린 주사를 맞지만, 이범수는 영화 속에서 팔에 주사를 놓는다. 이런 내용을 영화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소아당뇨병 환자들과 가족들이 제작사측에 사실과 다르다며 항의를 해왔다.
 
이에 제작사측에서는 환자들과 가족들을 시사회에 초대해 오해를 풀었고, 즉시 영화광고와 홈페이지에 '극중 봉구(이범수 분)의 당뇨병에 관한 장면은 사실과 다름을 밝힙니다. 소아당뇨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사실을 왜곡할 뜻은 전혀 없었다. 영화를 위해 어쩔 수 없었지만 희화화된 부분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이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

■[씨네파일] 눈물쏟는 형제애 '오!감동'

영화를 보기 전에는 <오! 브라더스>가 어떤 영화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오!'가 안타까움의 표현인지, 경이로움을 나타내는 감탄사인지, 그것도 아니면 알파벳 'O'인지…. 그리고, 그들은 뭘하는 '브라더스'인지 궁금증이 밀려온다.
 
영화를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 그 '정체'. 결론적으로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제작 KM컬쳐)는 '오씨' 브라더스인 동시에 감탄과 감동의 '오!' 브라더스다.
 
다른 여자가 생겨 집을 나간 아버지의 죽음. '파파라치' 오상우(이정재)는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얹혀진 빚을 청산하기 위해 이복동생인 봉구(이범수)를 찾아나선다.
 
그의 앞에 나타난 봉구. 어이없게도 봉구는 조로증에 걸린 12세 소년. 봉구를 선뜻 동생으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상우에게 봉구는 자신의 유일한 탈출구가 돼준다. 그런 사이 가슴속 한편에 무언가가 싹트고 있음을 절감하는 상우. 철 모르는 12세 소년의 천진난만한 감성에 서른살은 넘었을 법한 외모의 봉구. 과연 이들 형제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어쩌면 영화 <레인맨>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에, 상상을 크게 뛰어넘지 않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로 보일 성싶다. 그러나 영화는 코믹과 감동 사이의 아슬아슬하고 절묘한 줄타기에 성공했다. 중간중간 터지는 웃음, 그리고 웃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해오는 코끝 찡한 감동에 관객들은 어느새 상우와 봉구에게 푹 빠져들고 만다. 두 형제가 깨달아가는 따뜻한 형제애와 가족애의 사이사이에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는 맛깔스러운 대사와 상황을 통해 극복되며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의 재미는 <오! 브라더스>로 장편 데뷔한 김용화 감독의 '탈' 욕심과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 덕분이다. 다만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에서 작위에 대한 의심을 품게 하는 몇몇 장면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따스함이라는 분위기만으로도 관객은 흡족해할 듯하다.
 
영화의 힘은 조로증에 걸린 12세 소년 봉구를 열연한 이범수에게서 나온 것으로도 보인다. 이범수는 다소 작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설정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물론 이는 이정재의 연기력이 뒷받침한 것이었기에 가능했을 터이다. 이정재는 이범수가 돋보일 수 있도록 기꺼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이문식 이원종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와 공형진 김형자 박영규 등 '초특급' 특별출연진도 단조로울 수 있는 인물 라인에 양념칠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두 형제의 가족 스토리는 한편의 '인간극장'처럼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 영화가 한국판 <덤 앤 더머>가 아니라 따뜻한 휴먼스토리가 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 [전도연-배용준 누드 포스터]

▲ ‘스캔들은 누드포스터로!’

톱스타 이미숙-전도연-배용준이 곧 파격적인 ‘누드포스터’를 선보인다.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 봄·10월2일 개봉)의 공동주인공인 이들은 최근 이뤄진 영화 포스터 작업에서 상반신을 드러낸 이른바 ‘누드포스터’를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누드포스터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는 바로 노출수위. 포스터 촬영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29일 “상반신 누드”라고 확인해줬다. 이 관계자는 “배용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이미숙이 오른쪽에는 전도연이 자리잡고 있다. 이미숙이 배용준의 가슴에,전도연이 그의 등에 기대고 있는 포즈다. 세 배우는 모두 상반신을 드러낸 채 세련된 관능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포스터 위에는 ‘사랑하는데,무슨 이유가 있겠나이까…’라는 카피가 쓰여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누드포스터’ 촬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오형근 사진작가 스튜디오에서 극비리에 진행됐다. 이날 촬영한 영화 포스터는 모두 3종류. 이 관계자는 “세 배우가 메인포스터를 먼저 촬영한 뒤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 서서 문제의 ‘누드포스터’를 촬영했다”며 “세 명의 주연배우는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포스터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도연은 “‘정절녀’로 나오는 내가 왜 벗어야 하느냐”고 장난스럽게 투덜거렸으며 이미숙은 “우리 배우들은 참 착하다. 시키는 대로 잘하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고 한다. 또 배용준은 두 여걸들의 연기투혼에 묵묵히 입을 다문 채 헬스로 단련된 근육질의 상반신을 유감없이 과시했다는 전언이다.

영화사 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심의규정이 워낙 엄격해 현재 시안대로 공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훌륭한 예술작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포스터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첫 시사회가 열리는 9월22일쯤 일반에 공개된다. 영화사측은 길거리를 비롯해 지하철과 버스 등에 붙여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을 전략을 세워놓았다.

화제의 영화 ‘정사’의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캔들’은 우아한 고전미와 세련된 현대미가 절묘하게 융합된 ‘고품격 사극’을 표방하고 있다. 최근 영화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의 언론시사회 직전에 공개된 30초짜리 예고편에서는 화려한 세트와 의상,이재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클래식 음악인 바흐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가 배경음악으로 어우러져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 한은정 "중화권, 내 매력에 KO"
콜라CF 중국·대만 방영…한류스타 급부상

‘콜라걸’ 한은정이 중국 대륙에 이어 대만 안방까지 점령하게 됐다.
한은정이 출연한 ‘코카콜라 라이트 레몬’ CF가 현재 중국 전역에서 방송되고 있는 데다 9월14일부터는 대만에서도 방영된다.

한류열풍 속에 그녀의 섹시미가 고스란히 담겨진 이 CF를 본 대만측 관계자가 강력하게 희망해 대만 내 방영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한은정은 국내에서 2002년 8월부터 도발적이며 섹시한 건강미를 앞세운 ‘코카콜라 라이트 레몬’ CF를 선보여와 ‘섹시 스타’로 자리잡았다.

한은정은 대만에서 CF가 방영됨에 따라 9월 중 현지를 방문해 방송 출연과 팬사인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한은정의 소속사는 “중국과 대만 외에도 아시아권에서 그녀가 출연한 ‘코카콜라’ CF의 현지 방영을 희망하는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며 “한류열풍의 중심권으로 한은정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반겼다.

한은정은 CF에서 얻은 섹시하고도 도시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SBS ‘명랑소녀 성공기’ ‘흐르는 강물처럼’,MBC ‘남자의 향기’ 등 드라마에 출연해 그녀만의 매력을 뽐내 왔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최민수 "내얼굴 정도는 돼야지∼"
SBS 주말극장 '태양의 남쪽' 촬영현장

“여행을 떠나요∼.”
최민수 명로진 유선 등이 무더운 여름을 잊기 위해 자전거 MT를 떠났다. 이들은 최근 강원도 장평 금당계곡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던졌다.

하지만 아이들처럼 물을 뿌리고 깔깔거리며 즐겼던 이들의 이번 일정은 30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극장 ‘태양의 남쪽’(극본 김은숙 강은정·연출 김수룡)의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최민수는 평소의 엄숙함을 벗어던지고 후배 연기자인 유선과 권투를 하듯 주먹을 교환하며 장난을 쳐 시종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스킨스쿠버에 능숙한 최민수는 계곡물에서도 능숙한 자맥질을 선보여 후배 연기자들의 탄사를 받았다.

또 완벽주의자로 소문난 최민수는 이날도 물에서 나오자마자 머리스타일을 비롯해 복장을 단정하게 매만져 “역시,최민수”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태양의 남쪽’은 친구에게 배신당해 모든 것을 잃은 남자(최민수)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최명길)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그려갈 드라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고수, 日 업체 30억 누드집 제의 거절..."안벗어요"

"연기면 몰라도 단순 누드는 싫어"
 
톱스타 고수(25)가 남자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누드집 제의를 받아 화제다.
 한국에서 여배우들의 누드 열풍이 일고있는 가운데 SBS TV '요조숙녀'의 고수가 최근 일본의 한 업체로부터 누드집을 내자는 제의를 받았다.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는 고수가 자신의 나신을 대중에 드러내는 조건으로 제안받은 금액은 자그마치 3억엔. 한화로 따지면 30억원이 넘는 액수다. 이뿐 아니라 일본 업체에서는 누드집을 내는 데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50%의 지분을 갖도록 러닝개런티를 제안해 만약 누드집이 성사된다면 고수는 돈방석에 오른다.
 이 업체는 고수의 매력을 알리는 데는 누드집이 좋은 방법이며, 일본은 한국에 비해 화보집 시장이 훨씬 크기 때문에 수익성도 높다고 적극 권유했다. 더구나 고수가 일본에 노출된 경우는 얼마전 이수영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간 것과 '야마토나데시코'의 리메이크작으로 국내 방송중인 '요조숙녀' 때문에 화제에 오른 게 전부이지만 고수가 일본에서도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남성으로서는 이같은 파격적인 제안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수측에서는 이같은 제안을 거절했다. 아름다운 몸을 영원히 기억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지만 누드집이 그 방법은 아니라는 것. 관계자는 "고수 본인의 의견을 묻지도 않았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모르지만 누드집을 위해서 벗을 생각은 전혀 없다. 하지만 고수가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유아정 기자 poroly@>


■ 임성민, 7개월만에 드라마 컴백...'베스트극장' 첫 주연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임성민(사진)이 7개월만에 드라마 활동을 재개한다.
 임성민은 내달 12일 방송되는 MBC TV '베스트극장-숨은사랑찾기'(연출 이재동)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극중 임성민은 온화하고 순수한 사랑을 키워가고 싶어하는 사진작가 기영 역.
 사랑하는 남자인 유열을 멀리서 바라볼 뿐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초등학교 동창인 정찬의 도움을 받다가 결국엔 정찬과 사랑을 이룬다는 스토리다.
 올 들어 불운과 구설수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그녀는 지난 3월 개봉된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윤락녀로 출연한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KBS 2TV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의 MC로만 출연해왔다.
 임성민은 "좋은 드라마라 생각돼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진만큼 실력파 연기자로 인정받겠다"며 드라마 복귀의 소감을 밝혔다. < 황수철 기자 midas@>




■ 이효리, 연일 강행군 체력바닥 '이러다 쓰러질라…'

“이러다 쓰러질라….”

‘텐 미니츠’를 통해 솔로로 데뷔한 섹시녀 이효리가 연일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체력이 바닥나 주위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스타팅콘서트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 그는 17·24일 STV ‘인기가요’ 무대에 올랐으며, 20일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전야제 무대에서는 진행하면서 노래와 춤까지 곁들였다.


이렇게 데뷔 첫주부터 ‘풀가동’한 이효리는 이번주 ‘마의 주말’을 보내게 된다. 이미 월요일(25일)부터 ‘해피투게더’ 촬영을 했고, 수요일에는 일산 KMTV 무대, 목요일에는 K2TV ‘비타민’촬영에서 허리건강을 체크하는 도우미로 나와 다양한 자세의 운동을 보여줬다. 또 금요일에는 m.net ‘쇼킹 M’에 출연했다가 곧바로 잠실‘스타팅 콘서트’에 참여했다.


‘마의 주말’은 토요일 MTV ‘음악캠프’로 시작된다. 첫 라이브 무대이기 때문에 최고의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차로 이동하는 시간도 쪼개서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 그는 음악캠프가 끝나면 오후에는 K2TV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 촬영장으로 간다. 오후 10시부터 강병규 유재석 등이 진행하는 ‘위험한 초대’에 출연해 수영장에서 물대포 토크를 나눈다. 촬영이 끝나면 그대로 고속도로를 달려 다음날 울산에서 열리는 STV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이후 곧바로 충북 증평으로 이동해 KMTV ‘쇼! 뮤직탱크’ 무대로 주말을 마무리하게 된다. 또 TV뿐만아니라 거의 매일 1개 정도 라디오에 생방송으로 출연하는 터라 하루 서너시간밖에 눈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이러다가 ‘텐미니츠’밖에 못자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7월 STV ‘보야르 원정대’ 촬영 때 살이 3㎏이나 빠졌고 이후 강행군을 하면서 3㎏이 더 빠졌다. 27일 일산 KMTV ‘쇼! 뮤직탱크’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하마터면 감기에 걸린 뻔하기도 했다.


그는 10월 초까지 스케줄이 꽉 차 있다. 9월 말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MTV 특집프로를 위해 열흘간 해외 출장도 다녀와야 한다.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쏟아질 만하다. 이혜용기자 passion@


■ 연예방담] 소유진 '300만원밖에' 발언 구설


―소유진이 MTV 드라마 ‘좋은 사람’의 기자간담회에서 내뱉은 ‘300만원밖에’라는 발언 때문에 네티즌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소유진은 조한선에게 ‘300만원짜리 DVD 플레이어를 선물받았다’고 자랑하면서 ‘300만원밖에 안하는데…’라는 토를 달았는데요. “어떻게 300만원이란 거액을 ‘~밖에’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에 대한 안티 여론이 거세지자 ‘좋은 사람’의 제작진은 최근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조한선과 소유진은 300만원짜리 선물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으며, 기자간담회의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던진 단순한 농담을 언론이 왜곡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과연 제작진의 해명이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었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소유진은 자신의 새 작품을 알리는 진지한 자리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굳이 생일선물 얘기를 꺼내며 ‘브랜드가 소니였다’는 둥 갖가지 거짓말을 동원해 한편의 ‘쇼’를 펼쳤습니다. 오죽하면 ‘생각없이 300만원밖에’라는 말을 던지는 그에게 기자가 ‘아무리 나이가 어리더라도 말이 심한 것 아니냐’고 나무라기까지 했을까요.

정리 | 원정호기자 jhwon@


▲ ‘조폭마누라2…’ 예정대로 5일 개봉’

‘조폭마누라 2-돌아온 전설’이 예정대로 9월5일 개봉된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현진씨네마의 이순열 대표는 29일 “영화 ‘조폭마누라’의 1편 투자자인 서세원 프로덕션측이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법원 민사50부(판사 이공현)는 “속편의 전개과정 등으로 미뤄 전편 ‘조폭 마누라’의 2차적 저작물로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속편이 전편의 2차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해도 서세원 프로덕션을 공동 저작권자로 인정할 수 없어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이미 전국 250여개 스크린을 확보하면서 추석 극장가 기대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조폭마누라 2-돌아온 전설’은 당초 개봉 일정에 따라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세원프로덕션측은 지난 11일 ‘조폭마누라 2-돌아온 전설’의 제작사인 현진씨네마측이 아무런 합의 없이 지난 3월 단독으로 촬영을 시작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현진씨네마측은 “서세원프로덕션은 ‘조폭마누라’와 투자 계약한 회사여서 공동 저작권자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 "이서진 하지원 진짜로 사귀소서"

“황보윤 종사관,부디 채옥과 실제로 사귀소서.”

네티즌들이 이서진-하지원 ‘다모 커플’을 실제 연인으로도 손색없는 커플로 꼽았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19일부터 26일까지 ‘이병헌-송혜교 커플처럼 실제로도 연인이 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드라마 속 커플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MBC ‘다모’의 이서진-하지원이 베스트 커플로 꼽혔다. 이서진-하지원 커플은 총 2,470명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959명(38.86%)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KBS 2TV ‘여름향기’의 송승헌-손예진 커플은 792명(32.09%)의 지지로 2위에,MBC 일요아침드라마 ‘1%의 어떤 것’의 강동원-김정화 커플은 283명(11.47%)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  김승우-김정은, "진짜 연인" 핑크빛 소문

'불어라 핑크빛 바람!'
 톱스타 김승우와 김정은 사이에 핑크빛 '봄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불어라 봄바람'의 주연배우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둘은 최근 카메라 앞뒤에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 '실제 연인이다'라는 소문이 연예계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 두 사람은 오누이같은 다정한 분위기로 정담을 나누고, 틈나는대로 서로를 자상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주변 인물들에게 목격되고 있다.
 지난 25일 출연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는 김승우가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김정은을 가볍게 포옹,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또 KBS 2TV '해피투게더', SBS TV '박수홍 강호동의 야심만만', '헤이 헤이 헤이' 등 각종 오락프로에 둘이 잇달아 출연하면서 서로 메이크업이나 의상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얼마전 한 방송 인터뷰 직전 김승우의 상의 칼라가 비뚤어진 것을 김정은이 바로 잡아주는 모습이 심상치 않았다는 후문.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이들은 유달리 빠르게 가까워졌다. 김정은은 낯가림이 심해 사적으로 거리감을 좁히기 쉽지 않은 스타일이지만 조각같은 외모와 달리 소탈한 성격을 자랑하는 김승우와는 짧은 시간 내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여기에는 '불어라 봄바람' 촬영기간 내내 함께 지냈던 장항준 감독의 역할도 컸다. 장감독은 촬영분위기를 위해 주연배우 간 호흡이 중요하다고 판단, 촬영이 끝나면 자주 셋이 술자리를 가졌고 이러한 자리를 통해 이들은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
 김승우는 김정은에 대해 "프로근성에 반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김)정은이는 진짜 멋진 친구"라며 사석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은도 인터뷰 자리에서 "오빠는 마음에 없는 격식을 차리거나 가식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영화 속 커플인 이들이 리얼한 연기를 위해 캐릭터에 푹 빠져있었을 뿐"이라며 "서로 같은 목표를 향해 뛰다보니 마음이 통하는 것 아니겠냐"며 '핑크빛 열애설'을 부인했다. < 연예팀>


▲ [연예방담] 톱스타A '연기 못한다' 감독에게 핀잔들어

―영화계 톱스타 A가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한때 자신이 주연한 영화의 시사회에도 가기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평소 연기에 대한 욕심이 너무 강하다 못해 집요하기까지 한 A는 시사회를 앞두고 “내 연기가 이 모양인데 무슨 낯으로 관객을 보겠느냐”며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쳐 제작사를 애태웠습니다. 제작사의 계속된 설득 끝에 다행히 A는 시사회의 무대 인사에 나섰는데요. 재미난 것은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했고 이상했다면 연출자에게도 절반 이상의 책임이 있다”며 강하게 주장한 A가 후속작의 촬영장에서 연기 지도를 잘하기로 유명한 다른 감독으로부터 “경력이 몇 년째인데 이제는 너도 연기를 잘할 때가 되지 않았니”라고 핀잔을 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감독의 지도가 우선인지, 배우의 재능이 우선인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비슷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조용필 35주년 콘서트 티켓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26일 매진됐는데 공연기획사 측에는 매일 수십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200명 정도가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답니다. 암표상도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12만원짜리 VIP석이 60만원을 호가한다는군요. 가요 관계자들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제발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 전화받기가 무섭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정리 | 원정호기자 jhwon@

▲조수미, 예술의전당서 '광란의 무대'

월드 스타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랜만에 클래식레퍼토리만으로 독창회를 갖는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모션헤즈는 조수미와 단독 콘서트 개최 계약을 체결,오는 10월 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03 조수미 클래식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연에서 조수미는 '크로스 오버'를 비롯한 대중적인 프로그램에 집중해 왔던 그간의 무대와는 달리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장식적이고 화려한 기교의 고음을 내는 소프라노)로서의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곡만을 한데 모아 선보이게 된다.

특히 'Mad for Love'(가제)라는 주제에 맞춰 도니체티의「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벨리니의「청교도」와「몽유병의 여인」, 토마의「햄릿」등 네 편의 오페라에등장하는 '매드신'(광란의 장면)만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

연주는 이탈리아 출신의 파올로 올미가 지휘하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맡는다.

조수미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SMI 조영준 대표는 "최근 몇년간 크로스 오버성격의 무대에 주로 서 오다 이번에 순수 클래식 레퍼토리로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특히 '매드신'만 모은 구성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조수미는 앞서 다음달 25일 청주 예술의전당, 27일 춘천 백령문화회관, 30일 부산문화회관, 10월 2일 대전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지는 전국 순회 독창회도 마련한다.

단, 지방 공연에서는 서울과는 다른 레퍼토리로 연주회를 꾸미게 된다.

또 연말(12월 21일과 24일)에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또는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알렉산드로 사피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연합

▲ 미혼 톱스타A양 '자궁외 임신' 충격파

미혼의 연예계 톱스타 A가 '자궁외 임신'을 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모 종합병원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톱스타 A가 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달 말이었다. 단순히 배가 아파 병원을 찾은 A는 자궁외 임신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처음에는 정신을 잃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이내 냉정을 되찾은 뒤 의사의 권유에 따라 곧바로 중절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끝난 후 담당 의료진에게 비밀을 지켜줄 것을 신신당부한 뒤 몸이 채 회복되기도 전에 퇴원했다.

사실을 확인해준 이 병원의 관계자는 "A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척 담담하게 행동했으나 중절수술 사실이 바깥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해 차트에 병명을 다르게 표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궁외 임신은 태아가 자궁 체부가 아닌 난관 난소 자궁경부 복강 장간막 등에 자리잡은 상태를 뜻하며 잘못되면 복강 내 출혈로 인해 생명까지도 보장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A의 임신설은 얼마 전부터 빠른 속도로 연예가에 퍼지기 시작한 얘기다. 소문을 들은 연예 관계자들은 특히 A가 올 들어 연예인 남자친구 B와 헤어졌기 때문에 태아의 아버지가 누구였는지를 놓고 수군대고 있다. A와 절친한 한 매니저는 스포츠서울이 병원 관계자를 통해 자궁외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요즘 표정이 어두워 조금 의아했다.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연인과 이별까지 한 터라 견디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헤어진 지 꽤 됐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연예계에는 최근 몇 년 동안 여성 연예인들의 임신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여고생 연예인 B가 소속 기획사의 대표와 불장난을 벌인 끝에 임신한 뒤 전학을 갔다', '청순한 얼굴과 성숙한 몸매를 자랑하는 C가 방송국 관계자들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임신하고 나서 경기도 모처에서 비밀리에 중절수술을 받았다'는 등의 소문이 줄기차게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소문들이 병원 측의 제보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예부


▲'조폭 마누라2' 상영금지 가처분 기각
서울지방법원 민사50부(판사 이공현)는 서세원프로덕션이 현진씨네마를 상대로 낸 영화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29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속편의 전개과정 등으로 봐 전편 '조폭 마누라'의 2차적 저작물로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속편이 전편의 2차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해도 서세원 프로덕션을 공동 저작권자로 인정할 수 없어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폭 마누라2'는 9월 5일부터 전국 250여 개 스크린에서 예정대로개봉할 수 있게 됐다.

연합

Home > Entertainment  > 방송.연예  2003.08.30, am 09:48  



▲카메론 디아즈 '최고 소득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간 수입을 올린 여배우로 등극했다고 기네스북이 29일 발표했다.

디아즈는 지난 2년 연속 이 분야 선두였던 줄리아 로버츠(2000년 기준 수입 2천120만달러)를 제치고 기네스북 2004년판(版)에서 최고 수입 여배우로 등재됐다.

디아즈는 2001년 기준으로 4천22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남자 배우 가운데 가장 많이 번 애덤 샌들러의 수입액 4천950만달러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샌들러의 수입액은 전년도 챔피언인 브루스 윌리스의 7천390만달러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금발의 모델 출신인 디아즈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최근엔 '갱스 오브 뉴욕', '미녀삼총사2'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런던 AP=연합]



댓글 '1'

달맞이꽃

2003.08.30 18:59:59

우짜야 쓸꺼나 잉!!
우리 준상이가 오티 고로코롬 야하게 찍었대유 잉!!
심히 걱정스럽넹 ..
하기야 .달나라도 갖다 오구 예술이라카면 몬할것두 옵지만 올래리 꼴래리는 울 준상이에게 안어울리는것은 사실인것 같여요 ..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
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42 조영구가 만난사람들^^을 보면서^^: [2] 김수연 -솜사탕 2004-08-06 3012
541 지우언니 야심만만 고화질 캡처~ [11] 김진희 2004-08-13 3012
540 [스포츠조선]日서 최지우 가짜 매니저 50여명 설쳐 골머리 [1] 2004-08-31 3012
539 [기사] 최지우, 日 CF 홈런 '쾅!'… 올해 CF 수익 50억원 예상 [3] 미리내 2004-09-03 3012
538 싸이더스 홈피에 업데이트 잡지사진~^^ [5] 지우공쥬☆ 2004-09-14 3012
537 내일.. 스타지우 작은사랑실천행사가 있습니다. [4] 운영자 현주 2004-09-21 3012
536 한류스타시청률경쟁......... [2] 이경희 2004-09-30 3012
535 기분이 많이 안 좋아요. [2] happyjlwoo 2004-10-02 3012
534 Vod-Sweet19 [3] kk 2004-10-18 3012
533 [re] [캡쳐] 일본 후지TV와의 인터뷰 VOD [9] 운영자 현주 2004-10-29 3012
532 지우님의 지진피해 기부금에 대해.. [8] 지우랑~ 2004-11-04 3012
531 그들만의 아름다운 날들.. [5] 아날팬 2004-11-05 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