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ETN에서 겨울연가가 어제로 끝이났어요.
KBS드라마에서는 올 겨울에 다시한번 해준다고 하네여.
제 동생이 끝났지가 언젠데 녹화해둔거에 또 케이블
까지 보냐며 치를 떠네여...
그래도 그시간에 다른건 볼 엄두가 안나는데 어쩌겠어요?
준상과 유진이 마지막으로 만나던 장면이 생각나네여.
밥 잘먹고, 잠도 잘자고, 동해에서 즐거웠던 기억만
생각하자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던 준상이, 그말을 눈물만
흘리며 바라보는 유진이 내맘이 더 허해지네여...
돌아서는 준상의 팔을 잡는 유진 이게 정말 마지막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며 준상아! 안녕하는 유진의 말에 나도 모르게
울고있는 내모습이었어요...
보면서 유진이가 언제부터 연기를 잘하게 됐을까?하는
의문점이 생기더라구요.
지수,자영이,수진이,연수,유진이 매번 다른 인물이되길 결코
쉽지가 않았을 터인데...
그러기 위해서 지우언니 얼마나 노력해야 했을까?
그 노력으로 난 방안에서 지수,자영이,수진이,연수,유진이를
최지우가 안닌 실제 인물로 착각할 만큼의 존재감을 느낄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전 최고라는 말 보다 최선이란 말을 더 좋아해요.
최선이란 꼬리표를 달고 달린다면 언젠가는 분명히 최고가
되어있을 배우''최지우''를 말없이 지켜보며 기다리겠습니다.
그날을 위해선 우리가 다같이 하나가 되어 지우언니 마니
지켜줍시다... 최지우 황이팅~~~

피에스 : ETN에서 드라마 끝나고 NG장면이 나오거든요...
            어제의 히트는 몇회인지는 잘 모르는데 유진이가
            아빠산소 찾아가서 말하는 장면이었어요.
            아빠 아빠 꿈을 꿨어요. 꿈에서 준상아랑 아빠랑
            나랑 뭘먹근다는 내용이었는데 유진이가 글쎄 소주를
            먹는다고 말한거에요. 지우언니 말하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손으로 입을막고 계속 웃으시는거에요.
            웃으시면서 어머! 웬 소주 나 감정 너무 좋았는데 그쵸!
            감독님.. 잠깐만요 나 계속 웃음이 나와서....
            그러면서 계속 웃는 유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젠 만날수 없는게 너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