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씨 ! 비가오니까.............

조회 수 3039 2002.08.06 18:06:20
봅비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음식점을 갔죠....
음식점에 잔뜩있는 각종 신문들 제일먼저 손이가는 스포츠신문들 혹시 지우씨기사라도 있을까하고..
동아일보를 넘기는 순간 한면의 광고가 나의 눈을 떼지못하게 하더군요...
분명 흑백의 사진들임에 그 어떤칼라의 사진보다도 빛이났어요...
지우씨의 그림자조차 구경할수 없는 광고 임에도 나의 혼을 순간 나가게 만들더군요...
최고의 여배우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 아니 여자로서 일생의 가장 빛나는 웨딩사진들....
문희. 유지인. 김희애. 신애라. 유호정님들의 웨딩 한컷........
지금 이순간 가장 사랑받고 있는 아니 그들의 가족으로부터 화면의 또는 지면으로 보여지는 모습들...
그 한장의 광고는 나로하여금 지우씨의 여러모습을 그리게 만드는 하얀 도화지같다고 할까?
언젠가 지우씨도 결혼을 하겠죠!!!!!!!!
누구랑 .. 언제.. 어디서.. .드레스는.. 얼마나 예쁠까!
별의별 상상속에서 드라마에서 보여준 그 많은 웨딩사진들  다 지우고 진짜 웨딩드레스를 입은 지우씨는 분명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모습이겠죠...
지우씨!
언젠가는 하겠지만 십수년을 더 살아온 이모같은 마음으로 정말 정말 그냥 있는 그대로의모습...
만나면 만날 수록 편안한사람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따뜻한사람 가슴이 넉넉한...
우리남편처럼 결혼한지 십 수년이  지났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밥을 하고있는 내 등뒤에서 안아주며...
지우씨의 외모가아닌 내면의 모습에반해서  이세상에서 가장 멋진 프로포즈를 받길 기도하며...

       비가오는 오후에......
       지우씨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부터.......(미안해유 음악을  올릴줄 몰라서...)







댓글 '6'

봄비

2002.08.06 18:11:06

......봄비인데 에꼬

운영2 현주

2002.08.06 19:00:02

그 어떤 감미로운 음악보다 훨씬~ 정감있는 글 써주셨네요.. 미소지으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봄비님 남편분 멋지시네요...^^ 행복하시겠어요...^^

바다보물

2002.08.06 19:27:18

봄비님 난 척보고 님인줄 알았답니다 기특하죠? 나두 칼국수 먹고잪아요

아린

2002.08.06 19:53:07

전 티비에서 스치며 그광고를 봤네요..정말 아름다운 신부들이더라구요...가장 아름다운 때였겠죠..

이정옥

2002.08.06 20:06:50

봄비님 부러버요 ㅎㅎㅎ아직도 남편분이 ㅎㅎㅎ말 안혈레요 ..우리지우 분명히 사랑 받고 살거에요 ..좋은글 감사 자주 뵈요~~~

코스모스

2002.08.06 23:49:15

봄비님!! 지금 신혼이세요...아니시면 아직도 신혼같은 사랑을.....봄비님 행복을 여기도 조금 나눠줘요.ㅋㅋㅋ 더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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