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의 이야기......

조회 수 3046 2002.09.08 20:03:20
코스
첫번째 이야기...
오늘은 우리 집에서  단 한번도 가질수 없었던 시간을 보냈어요.
무슨일이냐구요??......
일요일은 언제나 아들 친구,조카 울집 아저씨까지 아주 집돌이 처럼 .....
집에서 꼼짝도 안하는데...오늘은 벌초하러 조카랑..시댁인 경주를 갔어요.
울 아들은 토요일밤 친구 자취방으로...저 혼자 집에서 밤을 보내보긴 처음 이였어요.
오늘 혼자 맞이하는 아침시간이 왜그리 좋은지....ㅋㅋㅋㅋ[어떤 마음이 정상인지 갈켜줘요.^_^]
가까이 사는 아는 이들을 불러 맛난 점심을 해먹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 이여유로움이...
기분이 좋게 느껴지더군요.....ㅋㅋㅋ항상 벅적거린던 일요일을 나만의 시간으로 보낸 하루에
왠지 큰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어요. 울 식구들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어요??

이젠 .....두번째 이야기 쓸께요.

펭귄의 선물 공세.....
사람만 연인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수컷 펭귄은 눈이 맞은 암컷의 발앞에
선물로 자갈을 한개 갖다 놓는다고 해요.
암컷은 이러한 선물공세에도 수컷이 맘에 들지 않으면 매몰차게 무시해 버린다네요.
하지만 괜찮다 싶으면암컷은 몸을 숙여 자갈을 받아들인데요.

이 글을 읽으면서 사랑이란 단어가 자연의 순수함 으로 느껴지더이다..
남은 시간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저의 집도 10시 쯤이면 식구들이 돌아올꺼예요.^_^

성시경의 내게로 오는 길


댓글 '9'

이지연

2002.09.08 20:37:39

나도 오늘은 한가한 일요일 이였어요 ... 울신랑 멀리로 운동가서 전 새벽부터 아이들과 집에서 낮잠을 잔 일요일.... 근데 점심 맛있었겠다...난 점심에 빵먹었는데...아이고 부러버라

온유

2002.09.08 21:08:04

언니 선물받은 하루**맞네요..많은 식구들 속에 있다보면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이 그리워지죠 오늘 하루가 언니에게 그런 시간들이었겠네요 남은 시간두 편안하게 보내시길....

달맞이꽃

2002.09.08 21:09:14

어니도 낮잠 감만에 푹 잤네 ㅎㅎㅎ코스야 자네 마음이 정상인겨 ㅎㅎㅎ우리는 지금 자유가 필요하당께 ㅎㅎㅎㅎ가금씩 자유부인도 돼 봐야 신랑 귀한줄도 알지 안그냐 호호호~어느분이 나보구 철딱서니 없다고 하드라 ㅋㅋㅋ그랴도 난 나니께 ㅎㅎㅎ팽귄 넘 웃긴다 갸도 눈은 있나보다 ㅎㅎ다 지눈에 안경이니께 ~혼자 맞은 아침 넘 좋았겠다 ,,부럽구만 ㅎㅎㅎㅎㅎ코스야 간만에 신랑 보면 좋겠네 ㅎㅎㅎ언냐~~이만 잘껴 찐한밤 되그라 코코코~~~~

박혜경

2002.09.08 22:58:11

정말 좋으셨겠다. 저두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참 좋더라구요 재작년 남편이 저 혼자 집에서 푹 쉬라고 시부모님 ,딸까지 모시고 여름휴가간적 있어거든요 그때 3박4일 정말 잊지 못할 날이었어요 근데 이제 남편이 그럴 생각이 없나봐요

바다보물

2002.09.08 23:13:06

코스언니 여유로운 일요일이 부럽네요 난 언제쯤 아이들로부터 자유로울라나.....어딜가나 꼭 하나, 혹은 둘을 데리고 다녀야하니......몇년만 기다리시라 나두 그런 날 오리라~~~~

김문형

2002.09.09 00:44:14

언니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그립네요. 이 많은 식구들 어떻게 하죠? 언니가 부러웠던 날이네요.

우리지우

2002.09.09 05:19:38

일요일에는 왠지 더 느긋하고 나른해지드라구요...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넘 부럼네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채송화

2002.09.09 09:06:21

코스야 부럽다..난 혼자 있어 보는게 소원이다..ㅎㅎ일년에 한번이라도..시댁이 경주니?우리도 그런데..추석때 갈일이 벌써 걱정이다..

이영진

2002.09.09 14:34:00

부러운 하루를 보내셨군요.. 아는이들과 점심을 먹었을 님의 사교성을 저도 좀 배워야하는데 전 좀처럼 어울리기가 힘들어서....형광등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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