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의 계단 기사들...

조회 수 3031 2003.12.17 13:19:51
비비안리

■ [볼만한 TV프로]천국의 계단, 추적60분 등
[헤럴드경제] 2003년 12월 17일 (수) 12:00

지수실체 알게 된 유리 당혹감
▲천국의 계단(SBSㆍ17일 오후 9시55분)=자신의 이름을 지수로만 알고 있는 정서(최지우)는 자신을 계속 정서라고 부르며 다가서는 송주(권상 우)로 인해 당혹해 한다.

결국 송주는 정서를 자신의 곁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새 브랜드 개발에 필요한 사업을 정서가 만든 브랜드로 확정한 후 그녀를 사무실로 불러들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정서는 브랜드 개발 최고책임자가 송주란 사실에 할말을 잃는데….

뒤늦게 지수가 정서란 사실을 알게 된 유리(김태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게 되고, 태화(신현준) 역시 송주가 정서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한편 유리로부터 정서가 나타났다는 말에 놀란 미라(이휘향)는 송주와 유리의 약혼을 더욱 서두르게 되고, 송주는 자신이 지수로 알고 있는 정 서를 데리고 그녀의 아버지인 한 교수를 찾아간다.

정서를 본 한 교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고, 정서는 이런 한 교 수를 보고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끝내 기억하지 못한다.

정서를 만난 한 교수는 5년 전 사고에 대해 다시 의문을 갖기 시작하고, 이 사실을 안 미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 김태희-최지우 '내가 얼짱!' 경쟁


‘천국의 계단’ 최고 얼짱은 누구?”

방영된 지 4회 만에 20%가 넘는 시청률을 올리며 거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STV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박혜경 극본·이장수 연출)의 여주인공 최지우(28)와 김태희(23)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얼짱 논쟁’이 붙었다.

17일 현재 게시물이 무려 10만5000건을 돌파한 ‘천국의 계단’ 인터넷 홈페이지(www. tv.sbs.co.kr/paradise)에서는 최지우와 김태희의 열혈 팬들이 연일 격돌하고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연기자의 연기패턴 등을 꼼꼼히 분석한 찬사의 글이 주류를 이루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극명하게 상반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나름의 매력을 내뿜고 있는 최지우와 김태희에게 관심이 집중되며 양측의 공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최지우팬 쪽은 전형적인 천사표 캐릭터를 연기하는 최지우의 선하디선한 얼굴 덕분에 드라마의 재미가 더욱 커진다며 ‘천국의 계단 최고 얼짱은 당연히 최지우’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명품의상에 고가의 액세서리로 무장한 김태희에 비해 최지우는 수수한 의상에 소박한 메이크업만으로도 화면을 압도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최지우 열혈팬들에게 맞서는 김태희 팬 측의 역공도 만만치 않다. 늘 소리를 지르고 눈을 부라리는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임에도 순수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마스크 덕분에 극의 사실성이 한층 살아난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렇게 ‘천국의 계단’에서 네티즌들이 유독 최지우와 김태희에게 집중하는 것은 드라마 자체가 초반부터 워낙 두 사람의 미모와 연기력이 정면으로 비교되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최지우는 털털하고 보이시한 패션을,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으로 나오는 김태희는 최고의 럭셔리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연출자인 이장수 PD가 워낙 비주얼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편이라 두 여배우가 헤어와 메이크업 등 패션에 대해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김태희의 경우 현재 깔끔하게 뒤로 묶는 머리스타일을 찾아내기까지 수차례나 머리모양을 바꿔야 했고, 최지우 역시 다섯살이나 어린 김태희와 차별되는 청순미를 강조하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최효안기자 anny@


2003/12/17 11:19 입력 : 2003/12/17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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