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
우산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첫번째 아이는
비를 가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 아이는
지팡이로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번째 아이는
무길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빙긋이 웃으며 손가락만한 종이우산을 폈습니다.
그리고 다시물었습니다.
이 우산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첫번째 아이는
아무말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아이도
아무말이 없었습니다.
세번쨰 아이도
아무말 없었습니다.
존재하는 것들은
결코 하나의 의미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나라는사람을 생각해봤어요..
추적추적.. 정말 얄밉게도 하염없이 비오눈 이 청승스런 날에..
정말 청승스럽게 아침부터 말도안돼는걸루 고민을했죠..
결론이요? 아직 안났어요..^^
맘잡고 생각좀 해볼랬는데.. 내 책상앞에 연탄길이라는 책이 보이더라구요..
폈죠.. 위에 저 이야기가 나왔어요..
바로 생각을 바꿨어요..
나라는 존재.. 존재의의미가 하나가 아니라는데..
다섯개일수두 있구, 백개일수두있구.. 수많은 의미가 있을텐데..
그많은거..언제 다 고민해요~
늙어 죽을때까지 고민만 하다 죽을꺼같아서.. 잠시 보류하려구요..
연탄길을쓴 이철한 아저씨한테 감사해야하나..??
가끔.. 무척이나 한심해보일때 있어요..내가.. 다들 그럴때 있을꺼예요..
이건 내가아닌데.. 난 이런사람아닌데...
가끔은.. 사람들에게 맞추기위해 나를 바꾸기도 하죠..
도시의 미관을 맞추기위해 멋진나무를 막 자르는거처럼.. 내안에 나를 죽이는거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잘못된거라는거 알면서도.. 멈추지못하고,
그럴때 내가 가진의미는 절대 내의미가 아니예요.. 내가 아니니까..
그러구 보면 참 못난모습을 가졌네요.. 사람은..
윽.. 또 머리아푸다..-..-;;
또 비가오네요.. 오늘 우리집 가구들어오는날인데..
정말이지.. 하나님마음은 알수가없어..^^;
우리가족들.. 날씨에 마음까지 우울해지지말구..
이제 그만 행복해 지세요..
이제..그만.. don't worry~! be happy~!!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