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만을!
출처:헤럴드 경제  기사입력: 2003.10.20

<개그맨들 정통연기 도전>
김지혜-안선영 등 톡톡 튀는 조역 맡아

개그맨, 개그우먼들이 탤런트 겸업을 선언하는 이른바 ‘탤개맨’들의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SBS에서 새롭게 11월과 12월, 선보이는 드라마 ‘애정만세’(극본 정성주?연출 성준기)에 개그우먼 안선영(27),‘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에는 개그우먼 김지혜(24)가 각각 캐스팅돼, 본격 정통연기에 도전한다.

경성대 연영과 출신의 안선영은 2000년 데뷔 이래, 개그우먼과 MC로 활동해 오면서 MBC와 SBS의 단막극에 출연한 적이 있으나 고정배역은 처음이다. ‘애정만세’에서는 미장원 보조로 출발, 동네 미장원 주인이 된억척스러운 노처녀 숙희 역을 맡는다.

한편 KBS ‘개그콘서트’에서 ‘달려라 하니’로 인기를 끈 김지혜는 ‘천국의 계단’에서 여주인공 최지우(한정서 역)의 단짝친구 송재희 역으로 드라마에 첫 데뷔한다. 송재희의 주특기는 태보와 격투기 댄스로,최지우를 ‘보필’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에서는 극전개의 윤활유 역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개그맨 출신 연기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MBC ‘백조의 호수’에는 서경석이, ‘1%의 어떤 것’에는 지상열이, ‘회전목마’에는 정준하가 각각 출연하고 있으며, SBS의 ‘때려’에서도 조혜련이 비중 있는 조역으로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코믹 터치의 시트콤에는 재치와 순발력이 뛰어난 개그맨들이 섭외 1순위 대상이 되는 것은 흔한 일이나, 이재포 등을 필두로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사극에도 도전하는 개그맨들이 늘고 있다. MBC 대하사극 ‘홍국영’에서는 서승만과 박희진이 출연한 적이 있으며, 현재 지상렬도 MBC ‘대장금’에 출연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한편 MBC ‘반달곰 내사랑’의 김국진, ‘위기의 남자’의 박미선, SBS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이혁재 등은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탤런트 못지않은 연기력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개그맨들이 정통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그만큼 ‘연기’에 대한 갈증이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틈틈이 연극무대에도 도전을 해 온 조혜련은 “고정된 캐릭터를 연속해서 선보여야 하는 코미디극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내보였다.

‘‘천국의 계단’의 연출을 맡은 이장수 PD도 “기본적으로 연기력만 받쳐 준다면 재밌는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는 개그맨들을 굳이 마다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개그맨들의 연기자 전업 선언에 힘을 실어 주었다.

한편, 연예계 일각에서는 그만큼 개그맨들이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코미디극이 사라진 것이 개그맨들이 드라마로 눈돌리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개그맨들이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코미디극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개그 콘서트’류의 스탠딩 코미디가 대신했다. 또한 개그맨들이 주로 쇼?오락 프로그램의 MC로 활동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개그맨들은 정통극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게된 것이 현실”이라고 귀띔했다.

김태은 기자 (tekim@heraldm.com)



댓글 '3'

지우만을!

2003.10.20 18:26:05

그럼 여기서 잠깐 ,
지우님의 의리파 친구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가미'의 문수진님, '진실'의 박경림님,
'신귀공자'의 최란님,(친구는 아니지만 친구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날'의 이유진님(나래),
'겨울연가'의 이혜은님(공진숙), '피치대'의 이장숙님(극중 언니셨던 것 같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볼 수있겠죠)이 이 계보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제 김지혜님이 새로 합류하시게 되었네요.

저는 이유진님 역이 가장 정이 많이 가던데.....

눈팅팬

2003.10.20 19:04:57

음....지우만을님의 설명을 보고나니 그럴꺼같아요.
전체 캐스팅들이 화려한게 기대됩니다.

☆행운초☆

2003.10.21 18:39:54

저두 아날의 이유진언니가 젤 좋았던 것 같아여... 지우언니가 병 걸렸다는거 알고 막 울면서 얘기할때 어찌나 눈물이 흐러던지... ㅡㅜ 암튼... 김지혜... 제가 좋아하는 개그맨인데... 넘 기대되영... ^^ 앙~~ 빨리 천국의 계단 했음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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