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너를 기억하는 나..............

조회 수 3172 2002.07.17 17:11:12
오지연
너를 기억하는 나....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 밤에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수한 어깨들 사이에서
무수한 눈길의 번뜩임 사이에서
더욱더 가슴저미는 고독을 안고
시간의 변두리로 밀려나면
비로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수많은 사람 사이를 지나고
수많은 사람을 사랑해 버린 다음
비로소 만나야할 사람
이 긴 기다림은 무엇인가



바람같은 목마름을 안고
모든 사람과 헤어진 다음
모든 사랑이 끝난 다음
비로소 사랑하고 싶은 사랑이여
이 어쩔수 없는 그리움이여....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목록
수정 삭제

댓글 '3'

김구희

2002.07.17 19:44:28

시가 넘 좋네요 정말 그리움이 느껴져요.

이정옥

2002.07.17 20:47:30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 수 많은 인연들 중에서 ,,소중한 목마름를 안고 여기 모인 우리 가족들 ...얼굴 한번 보지 못한 공간이 가져다 준 인터넷에 친구들 동생들 ..다 그립고 따뜻한 사람들 ..우리스타지우 식구들인거 같아요..지연님 마음에 시 잘 읽었어요 ...좋은 저녁 되시구요~~

현주

2002.07.17 23:04:53

내가 기억하는 사람들도 나를 기억해줄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연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셨지요? 자주 뵈어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0 [미스 굿데이] 최지우, "내숭" 벗으니 시원해요 [3] 눈팅중 2002-12-02 3025
439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6] 현경이 2002-12-09 3025
438 내가 본 최고와 최악의 한국 영화들.. [8] Jake (찬희) 2002-12-19 3025
437 너무 갑작스레 일어난 일... [2] 초지일관 2002-12-21 3025
436 지우언니 축하해용~~~그리고 사랑합니다*^^* [2] 삐노 2003-01-01 3025
435 Hi [6] fannie/michelle 2003-01-10 3025
434 사랑합니다 [5] 바다보물 2003-01-14 3025
433 55555~~~jiwoo onni,why you cut your hair so shortly??? [7] cici 2003-01-16 3025
432 청춘이란..... [6] 맑은 눈물 2003-01-21 3025
431 현주누나 기대는 곧 실망??? [4] 정유진 2003-01-22 3025
430 스타지우의 성숙미가 물씬^^ [5] 앨리럽지우 2003-01-22 3025
429 아..스타지우홈피 새로만든걸 추카한다는듯이..전주는 함박눈이... [7] 정유진 2003-01-22 3025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