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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東萊 탈춤 카이로 공연 대성황>

[연합뉴스 2004-12-12 17:58]  


부산 동래 탈춤 카이로 공연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 특파원 = 외교통상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마련한 동래탈춤 공연이 10,11일 이틀간 카이로에서 펼쳐졌다.
첫날 곰후리아 극장과 둘째날 아인샴스 대학에서 선보인 공연에 모두 1천여명의 관객이 모여들어 낯선 한국 문화에 대한 갈증을 다소나마 풀었다.

특히 11일 명문 아인샴스 대학 알쑨 칼리지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마크람 알-가미리 학장과 교수,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관객들은 생소한 가면극 동래야류와 동래학춤을 숨죽이며 지켜보다 마지막에 사물놀이패가 등장하자 신명나는 리듬에 손뼉을 치며 흥겹게 박자를 맞췄다. 일부 학생들은 공연이 끝난뒤 무대로 올라와 단원들과 뒤섞여 덩실덩실 춤을 췄다.

김경화 단장은 인도 뭄바이에 이어 카이로가 두번째 공연이라며 "공연 내용은 뭄바이가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반응은 카이로가 훨씬 좋았다"며 흡족해 했다.

알-가미리 학장은 중국과 일본 문화행사는 매년 열렸지만 한국 문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료 교수들과 학생 모두가 만족스러워 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알쑨 칼리지 영어과 2학년인 야스민 알 함디(18)양은 학춤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이런 공연이 다시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영어과 3학년 사마흐 아델(19)군은 가면극은 물론 한국 문화 공연을 접한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사물놀이 공연이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뒤 알-가미리 학장은 26명의 단원들을 모두 사무실로 불러 다과를 베풀고 30여분간 환담했다.

알-가미리 학장은 "좋은 공연을 선보여 고맙다"며 "양국이 경제교류에 비해 문화교류가 미흡한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는 알쑨 칼리지에 한국어과를 개설하게 된다면서 다음번 공연에는 한국어를 하는 학생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통상부가 "한국문화 알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후원한 이번 행사는 내년 4월 한-이집트 수교 10주년을 앞두고 이뤄져 양국 문화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더욱이 지난 8월 중순부터 한달간 이집트 국영 TV가 KBS 인기드라마 `가을동화'를 방영한데 이어 내년 1월에는 `겨울연가'도 방영할 예정이어서 한류(韓流) 열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있음)

baraka@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겨울연가' 경제효과 2천300억엔

[조이뉴스24 2004-12-12 14:41]  



<조이뉴스24>
올해 일본에서 한류 붐을 일으킨 우리 드라마 '겨울연가'가 한국과 일본을 합쳐 약 2천300억엔의 경제 효과를 낳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는 일본에서 '겨울연가' 방영이후 한류스타의 DVD와 드라마 음악음반(OST) 등 관련 상품의 판매 및 배용준, 최지우가 출연한 광고 상품의 매상 증가로 1천225억엔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겨울연가'를 보고 방문한 일본 관광객이 18만7천명이 늘어 1천72억엔의 경제효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의 교류가 경제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일본도 정책적으로 콘텐츠 산업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류준영 기자 s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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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지우공쥬☆

2004.12.13 14:18:38

이집트에서도 인기 당연히 많겠죠?ㅎㅎㅎ
vos님 기사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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