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쥔 아줌마~

조회 수 3203 2003.12.12 01:22:05
자몽

[일간스포츠 맹준호 기자] 만원 열차 안에서 벌어진 성추행으로 인해 8일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아침 8시 45분부터 10여 분간 지체돼 승객들의 집단 지각사태가 벌어졌다

성추행은 청량리역을 향해 달리는 인천행 1호선 열차 1번 객차(운전석 바로 뒤칸)에서 일어났다. 객차 내 사람들은 김 모 씨(40.여)가 마주선 박 모 씨(33.회사원)에게 내지르는 갑작스런 고함소리에 모두 깜짝 놀랐다. "당장 사과해!<

김 씨는 박 씨에게 "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딱 걸렸다. 어서 사과하라"며 큰 소리로 계속 요구했으나 김 씨가 "내가 언제…"라며 말끝을 흐리자 격분, 기관실 문을 거세게 두드리며 기관사를 불러 "지하철 수사대가 올 때까지 열차를 출발시키지 말라"며 벼텼다. 열차는 청량리역에 정지한 상태. 김 씨와 기관사, 역무원 등이 수사대 출동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10여 분간 운행 지체가 빚어졌고 대부분의 승객들은 영문을 모른 채 "지각한다"며 항의와 함께 속을 끓였다.
지하철 수사대 조사결과 박 씨는 이런 일을 한 번도 저지른 적이 없는 평범한 회사원. 박 씨는 수사대에서 "복잡한 객차 내에서 마주선 김 씨의 음부에 우연히 손이 갔는데 괜한 춘심이 생겼다"면서 "더듬으려 했다기보다는 열차가 흔들려 자동으로 만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수사대는 이날 박 씨를 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시 같은 객차 내에 있던 사람들은 "40대 아주머니가 건장한 30대 남성을 수사대에 넘길 수 있었던 이유는 완력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다"고 입을 모았다. 목격자 강 모 씨(30)는 "격분한 김 씨가 박 씨의 주요부분을 거세게 움켜잡자 박 씨가 곧바로 제압당했다"면서 "김 씨는 수사대가 올 때까지 움켜쥔 손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next@dailysports.co.kr">next@dailysports.co.kr</a>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줌마는 강하다 -_-+

차라리 아줌마들을 이라크로 파병해라..일주일안에 평정하고 돌아온다

댓글 '1'

달맞이꽃

2003.12.12 15:39:33

ㅋㅋㅋㅋㅋㅋ아줌마는 강하다 ..당연하죠 ..암은..
군데 ..왼 이라크야요 .ㅋㅋㅋㅋㅋ
일주일만에 평저이 된다면야 ..지두 갈께용 ㅋㅋㅋ
자몽님 . ..혹씨...아줌마라면 가티가요 .알쥬?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47 지우 니베아 월페이퍼 [5] 겨울연인 2002-09-15 3035
546 단점은 곧 장점이다 [8] 코스 2002-09-17 3035
545 질문 [7] 록시 2002-09-18 3035
544 추석 잘들보내셨어요?^^ [5] 천년의후에 2002-09-23 3035
543 나의 애제자 초지일관이의 생일이라네요 [14] 바다보물 2002-10-03 3035
542 "노화청춘" 지우님 파트너 "왕력굉" [2] 쥬향 2002-10-04 3035
541 지우누나를 봤어요..연예가중계에서.. [1] 정유진 2002-10-05 3035
540 어제의 지우이야기 [2] 마르시안 2002-10-06 3035
539 숨어계시는 분들~~ [1] 현경이 2002-10-07 3035
538 속상하군요.. [6] green 2002-10-07 3035
537 하나 궁금하네여.... [5] 마르시안 2002-10-10 3035
536 정모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9] 운영자 현주 2002-10-13 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