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동행하려면^^

조회 수 3056 2004.02.15 13:43:24
sunnyday
꽃망울이 피는 속도를 봄이 오는 속도로 본다면 봄은 한 시간에 900m 의 속력으로 우리에게 달려온다고해요.
굉장히 느리죠?
입춘부터 시작해서 2초동안 한 발자국씩을 걷는다면
봄과 동행할 수 있다는거죠..^^

이건 과학적인 이야기가 아니에요....그래서 정확하지 않아요..
그냥....그냥 그렇다는거죠...마음으로 받아들이세요,,계산하지 말구...
하지만 신기하지 않나요?


봄 햇살이 따사로운 요즘  봄과 한번 산책나가 보세요.
(제가 사는 곳만 봄이 왔나요?^^;; 쌀쌀하긴 하지만 저는 봄이 느껴지는데...^^)

봄바람의 부드러움과, 봄하늘의 청량함과, 봄나무의 파릇함을 여유 있게 구경하시면서 2초에 한발자국 씩을 걷는거예요....굉장히 낭만적이지 않나요?^^

지금 방에 있는데 햇빛이 절 죽이려고 해요-_-;; 너무 따갑다는...
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밝은 날씨에 바람 한줄기..... 부럽죠?
창문을 열어놨더니 바람이 설렁설렁 침범해서 시원하긴 해요...

지금 이시간에 지우언닌 뭐하고 있을까...?
봄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고 계실까요?
아님 바쁘게 일을 하고 계실까요?
궁금해요...

봄이 오니까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차갑게 메말랐던 마음이
서서히 풀어지는 것 같애요.
사람이 감성적으로 변한다고 해야되나?^^

제가 사는 곳에는 조금있으면 백일장이 열리네요....
4월과 3월은 사생대회가 많이 많이 열리는 달~!
한번 참가해 보심이 어떨지? 좋은 추억으로 남지 않나요?

작년에는 무슨 백일장에 나갔다가 상을  받아서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죠...^^
솔직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집에서 계속 백일장 나가라,
무슨 대회나가라...
그러는거 너무 귀찮고 싫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에 점점 제가 자발적으로(;;)참여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매년 나가는 백일장은 식목일날 열려요...그 땐 거기에 유채꽃이 정말 활짝 피죠..^^ 사진도 찍고, 유채꽃도 꺽고...노란 물결 정말 볼 만하답니다..

참고로 저 제주도에 안 삽니다-_-;;
그냥 제주도 안닌데도 유채꽃이 많이 피던데요..^^


음.. 너무 말이 많았네요...그냥 쓰다보니까 이렇게 됐어요...
기분 때문인가?-_-


어쨌든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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