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난 최지우 열렬팬"
[스포츠한국 2004-07-23 06:36]

“‘겨울연가’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남이섬 전나무 숲의 그 벤치가 지금도 있습니까?”톱스타 최지우가 22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를 만났다.
최지우는 이날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약 30분 동안 ‘2005년 한일공동 방문의 해’ 홍보대사 자격으로 고이즈미 총리와 만나 ‘겨울연가’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최지우의 한 측근은 22일 ‘스포츠한국’과 가진 국제전화에서 “최지우가 한국 민간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한국 대중문화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뿌듯해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만남에서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가 처음 키스한 장소인 남이섬을 언급하는 등 ‘열렬팬’임을 드러내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겨울연가’를 봤느냐”는 최지우의 질문에 “아주 재미있었다.

남이섬에 가고 싶다”면서 드라마 속 배경까지 거론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도 비슷하게 닮은 좋은 장소가 있다.

다음에는 일본에서 촬영했으면 좋겠다.

또 좋은 온천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틀 동안 영화 ‘쉬리’의 촬영현장인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소개하며 “‘제주도’라는 내 발음이 맞느냐”고 묻기도 했다.

최지우는 “고이즈미 총리가 ‘겨울연가’와 한류에 대해 자세히 말하는 것에 놀랐다.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한다“면서 “고이즈미 총리는 TV에서 본 것보다 친근한 인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날 만남에서 고이즈미 총리부터 일본 도자기, 경대 등을 선물받았다.

최지우는 답례로 ‘2005 한일 공동방문의 해’라는 로고가 새겨진 부처상을 선물했다.

최지우는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한일 정부 주최로 열린 ‘2005 한일 공동방문의 해’ 조인식에 참석, 홍보대사 임명장과 함께 메달을 받았다.

이날 최지우와 고이즈미 총리의 만남에는 한국의 정동채 문화관광 장관과 일본의 홍보대사인 기무라 요시노도 함께 했다.

/고규대 기자 enter@ㆍ도쿄(일본)=신윤석 특파원 ysshin@hk.co.kr



최지우·고이즈미 '겨울연가 정담'
[한국일보 2004-07-23 02:59]

“겨울연가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남이섬 전나무 숲의 그 벤치가 지금도있습니까?”고이즈미 준이치로(오른쪽) 일본 총리가 22일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최지우(왼쪽)를 총리 관저에서 만났다.
30분간의 만남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표시했다. 면담 후 최씨가 전한 바에 따르면 “겨울연가를 보셨나요?”라고묻자 고이즈미 총리는 “아주 재미있었다. 남이섬에 가고 싶다”라며 드라마의 구체적 장면까지 언급했다.고이즈미 총리는 남녀 주인공들이 처음 키스한 장소인 남이섬을 언급하면서 “일본에도 비슷한 좋은 장소가 있다. 다음에는 일본에서 촬영했으면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이틀간 영화 ‘쉬리’의 촬영 현장인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며 “‘제주도’라는 내 발음이 맞느냐”라고 묻기도 했다는것이다.

최씨는 “겨울연가와 한류에 대해 자세히 말하는 것에 놀랐다.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고이즈미 총리는 TV에서 본 것보다친근한 인상이었다”고 말했다.면담에 앞서 최씨는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한일 양국 정부 주최로 열린‘한일 공동 방문의 해’조인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도쿄=신윤석 특파원 ysshin@hk.co.kr<저작권자ⓒ 한국아이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

달맞이꽃

2004.07.23 10:05:36

고이즈미총리님.....지두요... 지우씨에 열렬한 팬이지요 ..후후~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
순수한 매력과 연기와 모든것이 동화되어 사람들에 가슴을 울린
겨울연가 히로인 지우씨.....사랑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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