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니

2003.12.24 09:54

방금전 있었던일,
남편이 신문보다 말고 내게 와서 하는 말 : '로즈마리
죽는다'
내 대답 : ' 나 그거 안보구 ,천국의 계단 보잖어'
남편 :??????
딸이 사다논 로즈마리 화분이 말라가고 있다는 얘긴데, 나 원~ 얼릉 물 줘야지.
천계의 지우씨가 주는 시원한 물줄기로 어수선했던 일들 , 아팠던맘들 이 해가 가기전에 씻겨지리라 믿어요. 베리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