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랑<3>

조회 수 3071 2003.08.08 02:23:59
꿈꾸는요셉



도스토예스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과 사형수의 고통이었다.

로트레크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를 경멸 덩어리로 만들었던 난장이라는 고통이었다.

생테쥐페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도
그를 일생 동안 대기 발령자로 살아가게한 평가 절하의 고통이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여인들과의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변제물인 것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행복하다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불행하다면 그것은 곧 행복이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불사를 용광로 속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며,
용광로 속에서 신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은으로 새롭게 빚어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암석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결코 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 강유일 <아아,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에서 -









댓글 '9'

꿈꾸는요셉

2003.08.08 02:38:59

어찌보면 참 잔인한 글귀란 생각도 들긴하네요.
인고의 순간을 이겨낸 후에
내게 주어지는 영광을 위해
무던히 참고 견뎌야하는 순간.. 순간을...
경험하지 않는 자들이 말하기 좋은 위로라면...
그 본인에겐 얼마나 고통이었을까요!
그러나 이겨야 할 수 밖에 없기에...
떠밀리어 지는 순간...
더없이 아프고 어렵고.. 또한 서럽기까지 하기에..
때론 삶을 포기하고 싶어지게하는 암흑과 같은 절망이라 할지라도...
그 고통의 터널을 지난 후...
기쁨과 감사... 그리고 고통이란 하나로 인해 얻어질 더 많은 그 무엇이 있기에...
감히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이 그 이야기에도...
우리는 넓은 아량을 보이는 지도 모른단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소식과 더불어 함께 겪는 소리없는 아픔을...
슬기와 지혜로 이기는 우리 별지기님들...
행복하시길...

운영자 현주

2003.08.08 02:43:25

3일 배우시고 참 잘 하시네요..^^ 전 아직도 플래시는 잘 못해요~~
울 가족들..언제나 어려움 앞에서 지혜롭게..마음 너그럽게 이겨내셨잖아요.. 언제나 그럴시리라 믿습니다.
아~~요셉님.. 이 메모 다는 동안 저 앨범(?) 돌아가는걸 보니 왜 배가 고플까요~~앙~~
편안한 밤 되세요~~ (음악 끝까지 다 들었음!! 저 이쁘죠? ^^)

제니

2003.08.08 07:35:39

요셉님의 지우사랑하는 마음에 작은 감동으로 제 마음에 다가옵니다.
요셉님의 작품속의 사랑스런 지우님을 마음에 안고 오늘을 보낼께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성희

2003.08.08 15:19:39

요셉님 시가 너무 감동적입니다. 기다릴줄 모르고 항상 서두르던 무던히도 소홀했던 제 자신이 느껴지는군요.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결실을 맺는것 참으로 고귀한 것이 아니던가요

달맞이꽃

2003.08.08 16:51:44

오~~~~~~~~와우입네 ㅎㅎㅎㅎㅎ
넘 이뻐용 ..오늘은 하루종일 이쁘다를 입싱크할것 같으 ㅎㅎㅎㅎㅎㅎㅎ
우리님들 더운데도 제자리 찾아 열심히 맡은바 충실혀서 올마나 이쁜지 물러 ㅎㅎㅎㅎ
요셉아우 ..
낼모레 *세* 오케? ㅎㅎㅎㅎㅎㅎ

영아

2003.08.08 18:02:06

와~~~~ 요셉님 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시넹....
시간도 많이 들고 신경도 많이 쓰일텐데....울 요셉님의 지우씨 사랑에 감동 또 감동임돠!!!
삶에 교훈이 되는 글이 참 좋네요....울 지우님 사진 정말 예뻐용~~~고마워요...

봄비

2003.08.08 18:41:54

와~~
요셉만의 향기가 풍겨서 좋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그것은 신나는 일인것 같아


코스

2003.08.09 01:02:15

매번 독특한 플래쉬로 탄생시켜 주는 요셉님..지우씨 표정들이 너무도 사랑스러워요.
더불어 읽는이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는 글이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네요.
님의 열정에 감사드리면서...평온한 밤 보내세요.^^

Jennifer O

2003.08.10 02:08:29

Wow! Our dearest princess is so lovely, pretty & cute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27 오늘은,,안보이는분들이 많으시네요,, [2] ★항상밝게_수안★ 2004-02-14 3031
426 о³````´ ″```°³о 지우님의 초생달 о³````´ ″```°³о [3] 한마음 2004-02-14 3031
425 제 생각입니다.-_-(지우언니 새로운 영화에 대한) [3] sunnyday 2004-02-15 3031
424 천국의 계단 뒷야그..(4편)"단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9] 또또 눈탱탱이 2004-02-16 3031
423 (황당-_-)매니저가 PD 노트북 슬쩍… (지우언니 분장실에도,,도둑이ㆀ) [1] 지우공쥬☆주영 2004-02-17 3031
422 저희가 부부싸움 좀 했거든요.......^^ [20] 꿈꾸는요셉 2004-02-17 3031
421 첫마음을 항상 간직할 수 있길...^^ [4] sunnyday 2004-02-18 3031
420 천국의 계단 사진전 [5] 비비안리 2004-02-20 3031
419 어제 정팅 못해서.. 속상해요ㅠ.ㅠ [3] 성희 2004-02-21 3031
418 현주님이..밤새...메인 플래쉬를 바꾸셨네요..넘 예쁘네요. [9] 코스 2004-02-22 3031
417 너무 예뻐요 [7] shiny 2004-02-22 3031
416 너무 이뻐서,,,^^ [4] 지우공쥬☆ 2004-02-24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