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소심해져가는 나에게..

조회 수 3300 2001.08.29 18:30:02
손현주
어제, 오늘.. 나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지나간듯 보이네요
어떤것은 대충 정리되어 가는 듯..묻혀버리기도 하고..여전히 남아서 아프게 하는
것들도 있고..
하고 싶은 말들도 참..많고.. 붙잡고 따지고 싶은것도 참 많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나설수 없고 참아야 하는것이 ..나를 잡아..자꾸만 더 소심해져만
갑니다..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때로는 지치게 하고 상처받게 된다는걸..
왜 자꾸만 느껴야하는 일들이 벌어지는지..안그래도 다 알고 있는 나에게..
사람의 가치를 아주 쉽게 판단하고 단정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묻고 싶군요..
당신은 남의 가치를 평할 만큼 자신있는 사람인지..

또 한명..상처받은 울 제이..
아마도 그곳에...이곳보다 더한 애정을 가지고 있던 제이란걸 난 알고 있으니..
그 상처가 더 클거라는거 ..짐작하고남음이네요..
제이야..조금만 아파해라..사는게 다 그런거라는 거 .. 다..내맘같지만은 않다는거..
그래도 어울려 살아가야하니..적당히 포기하고 적당히 무시하고 살아내야하지
않겠니?... 가끔 상처받긴 하지만..또 우릴 위해 위로해주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그걸로 위안을 삼자구나..

나도 이제 그래야겠습니다. 말로만 강해져야 겠다고 하지말구 정말로
튼튼한 현주가 되어야겠습니다..
잡풀만 보지말구 숲을 보라던 사람들의 말..그래야겠습니다..
가끔은 너무 잡풀들이 도드라져보여 숲의 이미지를 망쳐버릴때 속상하기도
하겠지만.. 기다리다 보면..그런 풀들 오래가지 않더라구요..다시금..
푸르른 숲으로만 보이게 되더라구요...

스타지우는 맑고 깨끗한  공기 전해주는
        언제나 한결같이 푸르른~ 숲 이었음좋겠습니다..



댓글 '7'

아린

2001.08.29 18:37:01

언제나 나보다 어른같은 현주다...너에게 배우는게 참 많어 너늘 알게된걸 감사한다

준호~~

2001.08.29 18:41:31

프링겔

2001.08.29 18:46:53

현주 화이팅!!!

그냥

2001.08.29 18:53:58

모든 연예인은 그란 소문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는것 아닌가요. 근데 유독 지우에게 더민감한건 왜일까요 그것이 속상한거죠.전 여기 지나가는사람으로 안타까워서....그러나 힘내세요.그들도

지우살앙~

2001.08.29 19:38:00

현주언니~ 힘내세여~ 홧팅!!!

정하

2001.08.30 00:05:49

함께 아파하고 싶고, 함께 훌훌 털고 일어서고 싶어~....힘내 언니!!!~

차차

2001.08.30 01:02:34

현주언냐~~ 힘내~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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