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왔떠요~

조회 수 3018 2002.08.28 19:50:34
겨울연인
안녕하세요 스타 가족분들 하연의 겨울연인 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요즘 지우님의 영화가 비 때문에 계속 연기가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녀를 넓은 스크린을 통해 볼 생각을 하니 설레 네요
눈물이 많았던 유진에서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아름 다운 모습으로 다가오길 바라구요
연기자로서의 지우씨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휘리릭~  이 영상시는요 제가 만들어서 하연에 올렸던건데  스타 가족에게도 드리는 선물입니다

    내 안의 당신에게(최석우 詩)

    내 안에 작은 城을 짓고
    그 안에 당신을 모셨습니다
    나는 수시로 성문을 열고 들어가 당신과 마주섭니다
    당신과 나란히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당신 목소리와 당신 웃음에 젖어 마냥 행복해 합니다

    가을로 가고 싶으면
    온 숲에 가을 물을 들이고
    낙엽을 깔아 그 길을 걷습니다
    하얀 눈길을 걷고 싶으면
    새하얀 눈가루를 수북하게 부어 놓고
    당신 머리카락 위에 쌓이는 눈송이를 후후 불며 깔깔 웃습니다
    비가 내리면
    당신 옷자락을 들추어 우산을 삼고
    어느 이른 아침엔
    이슬 젖은 나무 등걸에 앉아 솜구름을 바라 보다
    당신의 투박한 손에 풀꽃으로 엮은 반지도 끼어드립니다
    이슥한 밤길에서
    우리의 머리 위로 흐르는 은하수를 보며
    우리가 세상을 떠나갈 때의 이야기도 나누고
    풀벌레소리 반주에 맞춰 당신의 노래도 듣습니다

    내가 모르고 있던 나와
    당신이 모르고 있던 당신이 만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에게서 안정을 찾을 것이며
    변하지 않는 사랑을 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당신은 그저 내 안의 작은 城에 숨겨져 있는 비밀일 뿐입니다

    그 城엔
    누가 뭐라 해도
    언제나 당신이 함께 하고 있어
    성문을 열면
    그 순간부터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당신의 연인이 됩니다






댓글 '3'

마눌

2002.08.28 21:10:56

겨울연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영상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놀러 오세요.

※꽃신이※

2002.08.28 21:38:19

앗~! 어제 내가한짓이다~~ 놀러왔떠요~~^^; 저도..환영해 주셨으니까.. 받은만큼.. 아니 그보다 더 환영해야지~~^^ 또오세요~ 저두 또 갈게요~♡

김문형

2002.08.28 22:09:55

겨울연인님. 이렇게 와주셔서 고마워요. 아무리 봐도 예쁜 두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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