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갤
아놬 답답해서 ㅋㅋㅋㅋ
마리의 캐릭터가 왜 청승마리로 변질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고 있어서...
물론 발랄하고 유쾌하고 들이대는 마리는 분명 아니였죠.
근데 상황에 맞게 사람이 변해가고 적응되는 부분도 있어야지 무조건 저돌적으로 들이대야 마리다운건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16회 엔딩때문에 다들 충격을 받으셔서 그런지 16회 엔딩전까지의 마리는 도통 생각해 주지도 않는 님들이 무척 서운하다능 ㅠㅠ;


사진집 건네면서 안하겠다고 했는데 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서 쓸쓸히 등지고 걸어가는 철수의 이름을 부른것도 이마리...
물론 거기서 머 헤어지길 바라냐~ 만나기전으로 돌리고 싶은거냐~ 이렇게 말하는건 다 스킵해두더라도~
집에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김철수 옥탑방으로 먼저 찾아간 것도 이마리.
철수야 헤어지겠다고 마음 먹어서 은영이 팔 붙잡았지만
전여친 앞에서 당당하게 보기 좋게 걷어 차인 것도 이마리~
서점에서 철마 둘이서 눈 마주쳤을때 유유하게 뒤돌아서 가는 철수를 이름 부르며 달려간것도 이마리~
안부 물으며 서점에서 토킹어바웃 하고 있는데 철수 전여친 나타나서 뻘쭘하게 헤어졌을때..
집에 와서 먼저 전화질 한것도 이마리...
잘 지냈냐고 되물으면서 두 가지 하고 싶은 말 있다면서 만나자고 제의한 것도 이마리~
(이 모든 것들이 단지 서우진과의 몇일 동거했다는 이유만으로 당연시 되어야만 하는건가요? 흐규 ㅠㅠ;;)


단!!!!!!!!!!!!!!!! 이마리가 잘 못하거나 시청자들한테 찍힌게 있다면 마지막에 철수를 쳐기다리게 한 것 뿐이죠 ㅡㅅㅡ;;


16엔딩부분에서 마리가 차마 철수한테 달려가지 못한것도 다들 이해 못하시는 분위기...
무조건~ 무조건적으로 달려가야 이마리다운건가요?
마리는 이미 알고 있어요. 상황들이 철수에게서 모든걸 훔쳐가 버렸고... 그거에 대한 죄책감 또한 가지고 있죠.
서우진이랑 있는 내내 마리는 자신이 같이 있는 것 보다는 떨어져 있는게 철수한테 낫다고 생각하면서
그 자체를 아파하는게 분명 대사 속에도 있었어요.
모든걸 다 잃어버린 철수가 겨우 맘 다잡고 쓴 소설이 또...
자의반 타의반 신문1면에 나오면서 김철수가 대중으로부터 이마리를 이용해 먹었따는 확인사살을 당할지도 모르는 위험에 빠져요.
이마리를 이용해 먹으려 했던 김철수라고 낙인 찍힌 상태에서
나오는 소설이 대중들한테 좋게 인식될리는 전혀 만무하죠.
이 상태에서 정우진이 결혼스캔들이라는 좋은 눈요기감으로 시선을 돌리자고 제안을 한거구요.
여기서 갈등없이 철수한테 가서 같이 있는게 최고다!~ 뭐 그런식으로 발길을 돌렸다면 그거 또한 안좋은 소리를 들을 이유는 충분하죠.
여기서 철수한테 <철수씨 또 연예신문 1면 장식하는데 괜찮은거얌?> 하고 문자 날리면 마리다운건가요? (ㅋㅋ 억지주장 죄송해요 ㅠㅠ;;)
이미 경험했어요. 이마리는~ 함께 있으면 철수의 모든걸 빼앗아 버린다는 걸.
알고 있는걸 다시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걸 무시하고 용감하게 불속에 뛰어든다면 그건 용감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배려가 없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죠.


마리는 주어진 상황... 오작가가 내던져준 상황속에서 최대한 적극적이였다고 대변하고 싶어요.


단!!!!!!!! 시청자들이 마리를 불편해하고 소심하게 보는 이유는...
1. 서우진과의 불편한 동거
2. 철수와 먼저 만나자고 해 놓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렇게 정리 할 수 있나요?


1번에 대해서도 장황하게 설명할 수 있어요... (아놬 ㅠㅠ;)
마리는 철수에게서 책임감이라는걸 배웠을꺼예요. 그건 대필사건을 덮어둘 수 있었는데 병원에서 자기 입으로 터뜨리는걸 봐서도 알 수 있죠.
마리는 서우진에 대한 미안함이나 죄책감 같은 것을 떨쳐버리기 위해 서우진이 제안한 동거 아닌 동거에 거부 할 수 없었던거잖아요.
흐규;; 그만해야 겠네요. 넘 길어서 자대고 읽어야 하는 안습상황 발생 ㅠㅠ;;


마리의 감정선은 15회 16회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혀 끊기거나 그러지 않아요.
(단, 병맛편집을 잘 이겨내시면 승리하게 됩니다~)
감정선이 잘 설명되어져 있다는 건 마리캐릭터가 그렇게 마지막에 선을 넘지 못한 점과 서우진의 동거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충분히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캐릭터가 망가진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선을 넘지 못하는 마리가 못마땅한건 아닐까요?ㅋㅋ
(<--- 왜케 마리 편을 들고 있지?ㅋㅋㅋ)
그냥 철수감정선 따라 마리 감정선 따라 드라마를 보게 되면... 흠냐~
그냥 철수감정선 보다는 마리 감정선이 더 잘 나타나 있어요. 제가 따라 잡고 싶은 캐릭이 이마리인지도 모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몇 줄 아니 긴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ㅠㅠ;
마리가 왜 소극적인 캐릭터로 평가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소극적인 캐릭터라고 생각되어 지기도 하지만 소극적인건 아니거든요.
분명 다음주에 결혼발표 할꺼 같은데 그 후가 문제이지 16회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구 봐요.
다음주에 마리 또 난도질 당하게 생겼다능 ㅠㅠ; ㅋㅋㅋ


그냥 동거까지 허락한 마리가 불편한건 아닌지.............
(<--- 왜 자꾸 마리를 두둔하고 있는건지 ㅋㅋㅋ)
마리가 소극적으로 이상하게 변한게 아니라
주어지고 닥쳐지고 내몰리는 상황이 참 안습적이고 황당하게 내몰려 있다고 생각도 되네요.
왜케 생각이 정리가 안되는건지..
몰래몰래 회사에서 써서 횡설수설 죄송해여 ㅡㅁㅡ;;


이 코트 늠 입허서 어디껀지 막 궁금해서 못찾으면 정말 명품관으로 튀어 갈려구 했더니...
루이비똥이네여 ㅋㅋㅋ 으하하하....ㅠㅠ
모자가 어떻다구 자꾸 모자 가지고 그러시나염? ㅡㅅㅡ;;






댓글 '4'

2009.01.30 19:13:25

지우님 다음 작품은 유명한 감독님과 작업했으면 좋겠어요
에어도 그렇구 스연도 좀 ~~~~
다음은 작가 감독좀 살펴 보시구해요

코스(W.M)

2009.01.30 19:17:08

ⓧ갤갤님의 글에 마리사랑이~~~지우사랑이~크게 느껴지네요.
울 마리 ⓧ갤갤님 사랑에 외롭지 않을꺼예요...^^
저는 우리들의 마리가 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변하지 않았어요..
마리는 따뜻한 감성과 자기가 느끼는 대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할수 있는 당당한 여자예요..자신의 인생에서 진짜인..사랑을 끝까지 지킬것이고..현실이 무섭게 다가와도 철수와의 사랑.. 절대 빼앗기지 않을겁니다...
그리고..15,16회와 같은 상황에서...마리가 웃으며 다닐수는 없는거죠..
그부분에선 절대 이해합니다만, 하지만..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직관적으로
행동해 왔던 마리를 첫사랑과 동거라는 어이없는 설정을 쓰면서까지
마리답지 않게 갈팡질팡에 눈물만 흘리는 그런 신파의 주인공을 만든것은
이해가 힘들고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조금은 다른 설정으로 나가줬었으면..하는 바램에 아쉬움이 큰거죠..
진실로..진짜로..사랑받고 싶어하는 마리는..진짜사랑이 많은사람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해도 자신이 느끼는대로 뻔뻔하리만큼 당당한 행동을 했었던
마리였는데...그런 마리를 작가님이 잠시 잊은 듯 해서 서운함을 갖게 하더군요.
이 과정만 지나고 나면 상쾌,발랄,뻔뻔하리만큼 당당한 마리로 돌아와 철수와
이쁜사랑 나눌거란 확신을 가져보지만..15,16회와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해도
마리의 솔직하고 당당함을 너무 흔들지 말고..마리에게 없던 신파 분위기를
만들진 말아주길 하는 바랩으로 작가님께 투덜투덜 대 보는거랍니다.~^^
ⓧ갤갤님~우리 마리에게 너무 깊게 빠졌나봐요...
스연 끝난 후 다가올 휴유증에서 어찌 벗어날련지..^^;;

팬...

2009.01.30 21:52:52

임재범의 만남처럼 헤매다가 오직한사람 철수한테 또는 마리가 서로를 향해 가기위해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기다릴래요. 철마가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며...그 기다림이 길지않기를 기도하면서요...

집으로

2009.01.31 22:46:02

작가님도 다 생각이 있으셔서 그런거라고...믿고 있고요...아직 끝난거 아니니 끝까지 닥본사입니다... 그저 종방이 다가오니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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