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누구 품에 안길까

조회 수 3018 2003.08.25 16:30:38
눈팅이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손예진은 누구 품에 안길까.

KBS 2TV 미니시리즈 "여름향기"(극본 최호연, 연출 윤석호)가 다음 달 9일 종영을 앞두자 여름향기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손예진(심혜원 역)이 송승헌(유민우 역)과 류진(박정재 역)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 손예진은 약혼자였던 류진이 아닌 가슴을 뛰게 만드는 남자 송승헌을 선택했지만 마지막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현재 제작진이 생각하는 결말은 세 가지다. 모두 손예진과 송승헌이 연결되는 식상한 결론은 맺지 않는 방안이다.

윤석호 PD와 손예진은 "슬픈 결말을 맺자" 쪽.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혜원을 저 세상으로 보내 어떤 남자도 선택하지 말자는 의견을 내놨다. 민우가 여자 친구를 두 번 잃게 되니 그에게는 가혹하지만 "가장 슬픈 결말"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최호연 작가를 주축으로 한 작가와 스토리텔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이들의 생각 역시 양분된다. "혜원을 심장병 악화로 더 아프게 만들되 죽음을 암시하지 말고 여운이 남는 결말을 맺자"는 쪽과 "혜원을 정재와 결혼시켜 익숙하고 편안한 사랑을 찾아가는 것으로 끝맺자"는 주장이다.

"여름향기"의 한 제작진은 ""가을동화" 때는 여주인공 송혜교가 죽었고, "겨울연가"에서는 배용준이 시력을 잃긴 했지만 해피 엔딩이었다.지금껏 했던 결말을 가급적 피할 생각이다. 누구나 예상하는 결말보다 의외성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댓글 '5'

코스

2003.08.26 00:15:49

여름향기..잘 보질않아서리 흐름이 어케되는질 모르겠네요.
보다보면 그 안에 겨울연가가 보이니..힝..
집중해서 볼려고 애를 쓰다가...기여코 접었습니다.
눈팅님..기사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운영자 현주

2003.08.26 01:35:31

겨울연가 찍을때 결말가지고 분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ㅋㅋ
전 여름향기 보면은 어찌된건지 류진이 넘 불쌍해요~~ 아니..정재라고 해야하나.........
왜 힘든 사랑임을 알면서도 택할수 밖에 없는 두 남녀주인공의 사랑이 아름다워보이지않고 오히려 정재가 불쌍해보이는건지.............쩝..
결말은 어찌될지 궁금하긴하네요.. 지켜볼께요.
눈팅이님...편안한 밤되세요~ ^^

★벼리★

2003.08.26 02:03:14

난 정재한테 갔으면 좋겠어요~ 보다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혜원이와 민우..둘 사이에 필이 팍팍와서 슬프더라도 좀더 슬프고 그럴텐데.. 뭐. 혜원이가 죽어도..민우보다 정재가 더 슬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ㅋㅋㅋㅋ

마르시안

2003.08.26 06:48:22

정재하구 민우하구 넘 불쌍혀~~~
한 여자 은혜와 혜원
땜시 넘 괴로워하구 아펴하는 모습.
거기에 혜원과 정아 사이두...좀...
그렇구..........
넘 많은것이 지금 상황으로 충격 이겠죠..
혜원이두 민우두... 정재까지..
그래두... 정재에겐 미안한일이지만...~~
민우하구 혜원하구 잘되야 합니다.

그래야 민우의 아픈 상처와 기억들..~~
모두 사라져 버릴것니깐..~~~

.

달맞이꽃

2003.08.26 09:55:59

글쎄요 ..
향기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 이해들 하실려나 ..힝!!
지 바램은 우리에 기대를 윤석호님이 저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데...
연가 같은 감동적인 드라마로 근사하게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당 ..
갠적으론 예진씨가 류진씨에게로 돌아갔으면 하지만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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