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난 용평이다!' - 용평서 1400 아시아팬미팅

[마이데일리 2004.11.26 19:40:21]

`욘사마`는 도쿄에서, `지우히메`는 용평에서. `겨울연가` 커플이 한일양국에서 아시아팬들에 둘러쌓였다.

아시아의 1400명 팬이 지우히메를 보기 위해 눈보라와 강풍을 뚫고 왔다.

강원도 횡계 용평 돔에서 26일 오후 7시 50분 `2004 최지우 아시아 팬미팅`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900명, 중국 400명, 싱가포르 대만 홍콩서 온 100명 등 총 1400여명의 아시아팬들이 최지우를 보기 위해 체감온도 15도가 되는 용평 스키장을 찾아왔다.

이 행사는 내년으로 만 30세를 맞는 최지우가 20대의 마지막을 아시아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 최지우는 이 행사에 노 개런티로 참가했다. 아시아 팬들은 오후 3시께부터 용평스키장에 몰려들기 시작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용평 스키장 초입에 위치한 용평돔은 행사 2시간 전부터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이내 주차장은 30여대 관광버스와 수십대의 승용차들로 가득찼다.

행사는 2시간 동안 게임 및 최지우와의 대화 시간으로 진행되고, 팬 50명씩 최지우와 기념 사진을 찍는 1시간 여의 기념촬영시간으로 진행돼 밤 11시께 끝날 예정이다.

최지우는 27일 아침 8시 용평 스키장 스키하우스 앞에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서울로 출발할 예정.

최지우는 이날 오후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일본 개봉을 축하하는 화상 메시지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이병헌과 함께 갖는다.

[지우히메 최지우가 행사무대에 서기전 백스테이지에서 대기하고 있다 = 사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
[용평 = 유진모 기자 ybacchu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