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서...

조회 수 3020 2003.04.08 03:48:19
삐노

BGM~조성모-피아노
(그 사람 피, 바랄 아, 사모할 노
-그 사람을 바라고 사모합니다)


<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의 한 사람>
-이 정 하-


그대 진정 나를 사랑했었거든
사랑했다 말하지 말고
떠날 일입니다.
떠난 다음에는 고개를 돌리지 말고
쓸쓸히 걷는 모습 또한
보여 주지도 말 일입니다
서로 가는 길이 틀릴지라도
이 땅 위에 숨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나는
그대에게 상처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대의 삶에 힘겨운 짐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대 진정 나를 떠났거든
내가 있었다는 기억마저
잊어 버릴 일입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은 우리,
인연이 끊기지 않아 어쩌다 길 모퉁이에서
마주치면 세상의 수 많은 사람중의 한 삶이
거니 가볍게 생각할 일입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서로의 앞날을
기꺼이 축복할 수 있는
우리 두 사람이 될 일입니다.
이별했다고 해서 서로의 가슴에 아픈
상처로 남아 있지 말 일입니다.


세상속에 살다 보니...참 힘겹습니다...
가끔 여기 와서 이런 이야기 하는 것도 너무나 미안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꼭 내가 첫 걸음마를 띠는 아이같군요...
'그래 언제 내가 세상속에서 안 살았나?'
하고 말입니다...

예전에 편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삽니다...

이제야 정말 내 직업을 알아가는 걸까요?
마냥 행복한 심정이 이제는 ...
너무 빨리 찾아온 감정이 아닐까...싶기도 하고...말이에요...


지 지난주에 연예가중계 황금촬영상 받는 지우언니 봤어요...
봄꽃처럼 따사로운 느낌...

너무 아름다운 지우님 빨랑 보고 싶네요....

이럴때 지우님 나오는 영화 한편 봤으면 피로가 풀릴텐딩...^^;;;;

지금 새벽 4시를 향해 가고 있네요...
교대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오늘도 무사히~~~행복하세요
(이 말을 제가 전한 지도 몇 달 만이네요^^)

댓글 '7'

달맞이꽃

2003.04.08 10:29:42

삐노야 ..무사한거니 ㅎㅎㅎ나도 감만에 물어보는 말이다 ㅎㅎㅎ포기도 자꾸 하면 습관된다눈 ..ㅎㅎㅎ지금 삐노 나이에 포기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담니다 ..무슨 일이건 부딪혀 보세요 ..아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려면 ....지금 내 삶이 힘들어도 언젠가 찾아올지 모르는 희망이 있기에 사람은 살고 있는게 아닐까 ..무의미 해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희망이 있으니까 ..후후후~~~삐노 ..음악이 참 좋구나 ..힘들어도 내일을위해 꿋꿋히~~~~화이링 하느거 잊지말기를 바래 ~~~삐노 화이팅!!

드래곤^^

2003.04.08 16:22:24

삐노님 누구와 헤어 지셨나요? 혹시?
시가 너무 아프군요..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또 한명 생기는 걸까요? 힘내시고요 시처럼 한명의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헤어 지려하거든 나에게 주었던 사랑과 기억도 함께 가져 가주길 바랄뿐이죠..

온유

2003.04.08 19:36:02

삐노야 힘든가 보구나.
사회생활이란게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부딪치며
지내야 하기 때문에 더 그럴꺼야...
그래두 삐노가 여기서 힘을 많이 얻겠는데..
드래곤님까지 위로를 해주시구......
삐노야 힘내~~~~~화이팅....

★벼리★

2003.04.08 21:38:24

힘내세요..!!!
사랑에 민감하신 드래곤님..무사하셨네요..^^
글구 저 피아노가 저 뜻인지 몰랐다눈..암튼 감사합니다..^^

코스

2003.04.08 21:47:41

삐노야....반가워...사회 첫 걸음을 시작하면서
들떠하던 너의 모습이 엇그제 같은데....
우리들에게는 더 큰 사람으로 성숙돼기 위한
시간들은 항상 고통을 같이 가져다 주더구나.....
이쁜 삐노야....넘 오래 아파하지 말길....
이쁜 삐노 얼굴이 슬퍼지는 건 싫어~!^^

sunny지우

2003.04.08 22:31:26

시회초년생 삐노가 많이 지쳐있나보다.
지금하고있는 일에 ....
가장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직장의 보람과 가치를 부여하면 어떨까?
빨리 회복되기를....
자주 볼 수있으면....

김문형

2003.04.09 00:21:08

삐노야.
안보여서 직장에 적응하느라 생각했는데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언니도 맘이 아프네.
그래도 스타지우 가족들이 있으니 힘내고,
여기서 언니들에게 투정부리고 하고싶은말 하고 나면 좀더 후련하지 않을까?
힘내구 언니가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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