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긴~~~후기 ㅋㅋㅋ

조회 수 3034 2009.06.09 22:10:02
궁디팡팡
짜잔...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인사올리는 궁디팡팡입니당~
진짜루 진짜루 오랜만이죠잉~!!!
개인적인 사정으로(회사를 옮겼다죠~!! 옮긴 회사가 완전 빡시다죠잉~!!!)
도통 발걸음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는지라...
그래도 오늘은 후기를 보고 또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좀 일찍 퇴근해서 왔드랬습니당!!
후훗..장하다~ 팡팡이..ㅋㅋㅋ

일단 후기부터 올리고 다른 분들 후기를 봐야겠어요...
졸음이 몰려오기 전에 말이죠~ 후후훗...
후기가 게시판을 뒤덮은 것을 보니..왜 제가 뿌듯할까요.
아핫~

우선 그날 함께 했던 많은 분들 일일이 인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하느라 너무너무 고생하시고,
부족하고 비루한 햇살이와 저를 믿어주신 코스님~ 무한감사요 ^^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도와주지도 못하고 방관한 못난 친구를 너그러이 이해하고
감싸준 고마운 햇살이 진짜로 쌩유~

그 누구보다 그 자리를 빛내준 주인공 지우언니!!
언니 정말 짱이었어요 ^^
마지막에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인사하는 언니 모습은 정말 감동 그 자체 였답니다!!

아..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이제부터 진짜 후기를...ㅋㅋㅋ

처음 이 계획을 들었을 땐 말이죠..
과연 이걸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날이 오기는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그런데..드디어..드디어..그런 날이 오더군요!!
보이진 않지만 잡다하게 준비할 게 꽤 많더군요..
전 역시 바쁘다는 핑계로 못했고요...
불쌍한 햇살이 잠도 못자고 며칠밤을 열심히 준비해서요...
짐을 들어주러 햇살을 만나 마리나제프로 gogo~
근데 좀 편하게 가려고 탄 택시가 엉뚱한 곳에서 세워주는 바람에 40분 넘게 행군을 해야했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늦어서 부랴부랴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작업 중이셨어요..
아핫..죄송합니다 ^^
꾸며진 장소를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처음에 장소 물색해서 갔을 때 그곳은 정말 휑~했거든요!!
멋진 테이블과 예쁘게 장식된 의자며 꽃장식이며 정말 환타스틱 했어요!!
두근 두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긴장된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천장에 풍선을 띄울 때..
도와주고 싶어하셨던 대만에서 오신 분들...
죄송해요!! 제가 풍선을 못드렸어요..
영어 울렁증으로 인해서 천장에 조명을 피해서 풍선을 띄어야 한다는 얘기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더라고요..아놔~
정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늦어졌지만, 김태현 님의 사회로 시작됐고요..
드디어 지우언니 등장!!
언니 표정이 너무 편안하고 어딘가 설레여 보여서 보는 저도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통역이 좀 서툴고 실수도 있었지만(솔직히 저야 어디가 실수인지 모르지만요..)
그게 더 재밌지 않았나요?
근데 금새 바뀌어서 좀 놀랐네요!!
그 분 누구신가요?(어떤 개그맨 닮았던데..)
지우언니도 그리고 팬미팅에 참여한 국내외 팬들도 모두 즐거운 표정과 행복한 모습이어서 저 또한 무지 행복했습니다.
언니가 뽑은 질문지 말이죠!! 제 글씨입니다!! 비루한 필기 실력땜에 촘 부끄러웠어요!!
특히 처음에 꽝 뽑을때 말이죠..
일부러 눈에 띄라고 꽝을 빨간색에 적었는데..
어쩜 그걸 처음에 단박에 뽑으셨나요..
언니...질문을 더 많이 하고 싶으셨군요!! 후훗..
질문마다 성심성의껏 열심히 답해준 언니..질문은 팬들이 했지만 필기한 대표가 무한감사요~

그리고 통아저씨 칼꼽기 게임이요..
그거 은근 긴장 타던데요!!
근데 중간에 떨어져서 내려갔어도 언니가 따뜻한 포옹을 해줬으니 오히려 그게 더 좋지 않았을까요?
언니..멋져요!!
저희는 그저 속으로 언니가 그래주셨으면 생각만 했는데..어쩜..이심전심 인가봐용~

네아이아빠님의 폭풍 같았던 '보고싶다' 색스폰 연주 정말 정말 멋졌습니다!!
최선과 정성을 다해 연주하시는 모습이 그 어떤 연주자보다 훨씬 빛나 보였답니다~
긴장 많이 하신거 같았는데 그 와중에도 매직을 꺼내서 색스폰에 사인을 받는 모습!!
네아이아빠님 진정 용자 십니다!!
또 중국 전통 춤을 보여줬던 그분..
제가 그때 케익때문에 밖에 있어서 잘 못봤는데요..
박수 소리를 들어보니 굉장 했던거 같아요!! 용기가 최고!!

팬들이 만든 영상을 진지하게 감상하며 환하게 웃던 지우언니 얼굴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김조한님의 노래 선물이 있었죠..
엔지니어까지 친히 데리고 오셔서 열창 해주신 김조한님 역시 최고의 뮤지션 입니다!!
노래 너무 멋졌어요!! 저절로 흔들흔들~ 흥이 절로 나던걸요!!

생전 처음 봤던 6단 케잌~
와우~ 저 그런 케잌 태어나 처음 봤습니다!! 진짜 대단하던걸요..
지우언니도 놀라신거 같았고요..
모두가 꼬깔모자를 쓰고 언니에게 생일축하송을 불러드렸죠!!
햇살이랑 그 생각하며 민망하면 어쩌나 했는데..모두 적극 참여해줘서 감사했어요!!
(마이크잡고 햇살이 노래하는 소리 듣고는 완전 놀랬습니다!! ㅋㅋㅋ)
지우언니가 부르는 "아이처럼"
그 노래 할때는 언니 정말 긴장 많이 한거 같았어요..귀여워욤 ^^
팬미팅이 끝나고 언니가 선물을 모두에게 전해주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그냥 나가신다 해서 놀랐고요.
무엇보다 코스님이 가장 당황하고 난감해 하셨어요~ 아마도 갑작스런 상황에 화가 나셨던듯 해요.
진행하다가 갑작스레 바뀌어서 저희도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지우언니가 테이블마다 일일이 인사하고 다사한 미소를 보여주며 떠나셔서
무한 감동 했고요 다행이었습니다!!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그 날이 무사히 잘 끝난거 같아 정말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리고 가장 공 들였던 언니 입술이 꽈~악 들어간 컵!
너무 좋죠잉~
그거요..햇살이 검색 신공을 발휘하여 결국 여주까지 갔다온 후에야 탄생된 아이입니다!!
또 지우언니 입술이 부르트도록 정성스럽게 찍어준 결과물이니..
여러분 더욱 고이고이 모셔주세요~ 홍홍 ^^
아~~ 후기가 너무 길었죠..쓰다보니 끝을 모르고...홋홋..

참..한가지 제가 그날 기분이 좀 나빴던 점이 있더랬습니다..
이건 쓸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요..아무래도 그냥 넘어가기엔 좀 그래서요..
그날 진행하면서 어떤 관계자분과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여태 그랬던거 처럼 햇살이와 저는 같이 다니므로 같이 얘길 들으려 했는데요..
그분 영 까칠하시대요..
두 사람과 얘기하는게 내키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만..
제가 무슨 스파이라도 되는 양 눈귀가 굉장히 날카롭던데요!!
설사 제가 진행하는 입장이 아니라도 어쨌든 지우언니의 팬으로 간 사람을 그렇게 보는건..
좀 아니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부턴 피해다녔습니다!! 영 편치가 않더라고요!!
이런 얘기를 하는게 어찌보면 지우언니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요..
그래도 그냥 넘어가기엔 제가 좀 화가 났네요..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런 행동을 좀 자제하셨으면 합니다!!(눈귀를 좀 밝게 해주세요!!)

지우언니도 행복해 보였고, 무사히 끝나서 저도 너무 행복하고,
그날 오셨던 분들도 행복했을 거라 믿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너무 긴~~~후기 남겨서 좀 민망하네요.. 후훗 ^^

댓글 '6'

김문형

2009.06.09 22:55:24

드뎌 우리 팡팡님이 후기를 쓰셨네요.
어제 문자답장에 아마도 두개를 보낸듯한데 나중것 하나만 왔다는 슬픈이야기가..
그래도 팡팡님께 너무 고생하고 고마웠다는 이야기는 꼭 하고 싶었어요.
제가 살짝 뽀뽀해준다고 했는데 아마도 거부할듯해서
사진찍었잖아요. 아즈미가 예쁘게 뽑아준대요^^
글고 우리가 모르는 그런 속상한 일이 있었군요. 많이 속상했겠지만 그래도 팬미팅을
무사히 치른것으로 위로받았음 해요. 팡팡님 화이팅!!

2009.06.09 23:10:52

밑에 글에서도 읽었는데 속상한 일이 있었나봐요
관계자란 분은 회사분인가요 장소제공한 회사분인가요
코스님이 많이 속상했을 것 같네요
코스님 흔적을 느끼고 싶은데 뒷 정리 하시느라 ~~~

★벼리★

2009.06.10 01:20:14

팡팡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아무리 많이 못도와드렷대도,
정말 신경 많이 쓰이시고, 고생 많이하셨을텐데!!!
푹 쉬시구요~ 다음에 도 뵈어염~
이직 축하드려요 ^-^

레인

2009.06.10 14:03:41

정말 고생 많이하셨어요 ㅠ.ㅠ 날도 더웠는데...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서 너무 기뻐요~~
푹 쉬시구요 저도 다음에 뵈염 ㅋㅋ

코스(W.M)

2009.06.10 14:50:35

휴~우.,..늦게 상처받았을 말을 듣고 무지 속상했다눈..
암튼 너무너무 고생 많았는데...지.못.미~~~~!!!!!!!!!!!!!
궁디팡팡님앙~~~사랑혀~~!!^.~

이경희(staff)

2009.06.10 20:45:19

궁디팡팡님!!!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너무 고생 많이 하셨는데 마음 푸세요
저도 코스님께 얘기 듣고 황당하고 너무 속상 했어요~
다음에 제가 맛난거 사드릴께요 궁디팡팡님 사랑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23 쌀벌한 월욜 아침(?)입니다~ [5] 순수지우 2002-04-08 3028
522 처음 글을 올리면서... [8] 정혜경 2002-04-09 3028
521 지우를 기다리며.. [7] 운영1 아린 2002-04-09 3028
520 알아도 군데군데 모르는 척 하십시오... [1] 토미 2002-04-12 3028
519 미래파의 병헌님 모습들 [7] 쿠우 2002-04-13 3028
518 그러고보니 생각나네요. [6] doe 2002-04-14 3028
517 안녕하세요^^ 정유진 2002-04-14 3028
516 오늘 아침에 비행기 사고가 났네요.. T T [8] 우힛^,.^; 2002-04-15 3028
515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3] 님사랑♡ 2002-04-15 3028
514 토미님이 요새..? 지우수현 2002-04-15 3028
513 왔어염~^^ 지우수현 2002-04-16 3028
512 박진희랑 지우언니랑~~~ [10] 싱글이소녀 2002-04-18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