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갱 속에 핀 하얀꾳

조회 수 3050 2002.11.04 16:47:53
박혜경
이 글을 읽으면서 지우씨의 하얀 얼굴이 떠올랐어요 지우영화 분명 잘 될거라 확신합니다.


                                
                        

                

                
        
        
        
        
                






        - 석탄갱 속에 핀 하얀꽃 -





        광산촌을 방문한 젊은 기자가 석탄갱 속에서



        광부의 안내를 받아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검은 먼지로 가득 차 있고 오로지 어둠만이 지키고 있는



          갱 안의 구석진 자리에서 하얀 꽃이 아름답게 자라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 어둡고 더러운 갱에 어떻게 저리도 예쁜 꽃이 필 수 있을까..?



          어둠과 밝음, 더러움과 깨끗함이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옆에 있던 광부가 손에 석탄가루를



          한움큼 쥐더니 젊은 기자에게 건넸습니다.



        "꽃에 이 석탄가루를 뿌려 보시죠.."



        기자는 석탄가루를 꽃 잎 위에 뿌려보았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검은 석탄가루는 맑디맑은 그 꽃을



        더럽히지 못하고 그냥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 가장 더러운 곳에서도 가장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연꽃입니다. 진흙탕을 이겨내고 마침내 자신의 몸을 터트려



        꽃을 피우고야 마는 것입니다.



        자신의 현실이 어떻고 처지가 어떻고를 한탄하기 보다는



          그런 현실과 처지에서 더욱 굳건히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마음의 여유로움을 주는 이야기 - 쉼터 중에서



          


                        
                        
                        
                                
                                


댓글 '6'

찔레꽃

2002.11.04 17:19:35

진흙탕물 속에서도 더렵혀지지않는 연꽃... 연꽃과. 카라꽃. 들국화 ..지우님과 많이 닮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님 좋은글 잘 읽구 갑니다...좋은 저녁되시길~~~^ ^

달맞이꽃

2002.11.04 17:30:56

혜경아 잘 있었니 ,,많이 춥다 ,,아까 시장가는길에 호떡이 참 먹음직 스럽더구나 후후후,,이젠 부인해도 ,겨울은 겨울이다 ..앞집 대추나무엔 대추가 그대로인데 ,,,,음악 좋구나 ,, 아름다운 글 잘 읽고 간다 ,,감기조심하자^^**

여니

2002.11.04 17:53:04

정말 가까이 있으면서두 연락 못하구 죄송해요.. 언니! 낼 모레 나오실 수 있는거져?

코스

2002.11.04 19:04:47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만이 나오는 양분이어야만 꽃을 피울수 있다고 들었어요. 우리가 필요없다고 느끼는 하찮은 거라도 모두가 소중하게 쓰여져 아름다움으로 빛을 내주는 곳이 있겠죠.혜경아..오랜만이네...좋은 글 잘읽고 간다.^^*

순수지우

2002.11.04 21:56:53

오늘 날씨두 넘 추운데 마음을 따스하게해주는 글 넘 잘읽고가여^^

바다보물

2002.11.04 23:05:39

혜경아 추운데 감기는 안걸렸는지....전화 좀 해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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