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 주연하신 "겨울연가"가 일본 국영NHK에서 4월3일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매우 의미가 큰 사건입니다. 한국에서 만든 드라마가 일본 지상파에 방영된다는 것은 과거 36년간 식민지 국가에서 반세기가 지나 점령국의 국영방송에서 방영된다는 것은 이제 우리 나라가 이제 일본의 대중예술에 대해서  당당히 맞설수가 있다는 큰 획을 긋는 사건이라 할수 있읍니다. "겨울연가"의 방영은 일본 지상파에서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은 우리 드라마가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이겨왔읍니까? 70년초 인기 드라마인 "여로"란 드라마는 그 인기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영상기록이 마지막회 한개의 VTR만 있다는군요. VTR가 한개밖에 없어서 드라마 녹화를  한개가지고 계속했던 결과였읍니다. 일본의 방송기술을 배우던 이런 어려운 시기를 거쳐서 이제 "겨울연가" 같은 훌륭한 드라마를 만들어서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인간미, 영상미, 연기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것이죠.
  "겨울연가"가 방송되는 토요일 오후 11시는 NHK은 외화방영의 최고 시간대입니다. 이시간대에는 늘 미국의 인기드라마가 방영되었는데(지금은 미국 백악관을 다룬 West Wing이 방송중)  "겨울연가"가 당당히 여기에 들어가게 된것입니다.
  사실 일본인들은 한국을 깔보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겨울연가"를 보고 이런 시각을 바꾸는데 큰 공헌을 한 것입니다. 한국 대중문화가 BoA, 쉬리, 월드컵공동개최의 성공으로 일본 진입에 성공하고 있지만, "겨울연가"가 NHK에 4월부터 20회가 방영된다면 일본내에서 한국붐을 일으키는데 큰 공헌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연가"의 DVD, OST는 지금 일본내에서 큰 판매고를 기록했읍니다. 지상파 방송이 개시되면 다시 폭발적인 판매고를 이어 날갈것 같읍니다. "겨울연가"의 성공으로 촬영지 관광이 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겨울연가"의 일본내에서 인기는 드라마 제작진 모두의 노력으로 일구어 낸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지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몫을 했다고 봅니다. 지우님이 출연한 "아름날 들"이 현재 NHK 위성채널에서  방영되고 있고, 일본에서 지우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읍니다.
  지우님이 이번 일본내의 "겨울연가" 열풍을 한 순간의 열풍으로 지나가게 하지 말고 지속적인 열풍으로 이어지게끔 3월로 예정된 일본방문시 일본인들에게 "겨울연가'에서 보여준 정유진의 아름답고 청순한 자태를   마음껏 보여주시고 일본인들의 혼을 빼놓고 오시길 바랍니다.
Have a nice day...지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