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시죠?

조회 수 7931 2019.05.05 00:15:06

너무 많은 시간들이 흘러서

'안녕하세요, 잘 지냈나요? '라는 간단한 안부조차 어색하게 되었네요.

마지막 글이 언제 였나 찾아보기해도 서버가 한참이 걸릴 그런시간이 흘렀네요.


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이 곳에 와서 스타지우 가족들의 '사랑의 실천'이나 사진들 들여다 보면

제 옜(?) 모습이 생각이 나며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게, 차분해지고 입가 끝에 살며시

미소가 번진답니다. 


당연히, 마음이 포근해지며 알 수 없는 감정에 제 가슴이 따스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아마 색깔로 나오는 자외선 열 추적기를 통해 들여다 본다면

아마, 제 머리는 파랗고, 가슴은 보라색(?)에서 급히 예쁜 주홍색으로 변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몇 글자 쓰니 벌써 마음이 편해지는 지(?)..여기 가족들 안부가 궁금하네요.

지우님도 새로운 삶에 적응이 다 되신건지 그리고 행복하신지?

우리 스타지우 가족분들도 여전히 옹기종기 모여 지우님 응원하며

서로에게 행복의 힘이 되어주시는지 궁금하네요.


곧 6월이 오면 지우님 생일에 다들 모여 잔치분위기에

또 다른 추억을 만드시는 시간이 오는건지? 도 궁금해지구요.


너무들 소중한 시간들 이어서 가끔 동영상과 사진을 들여다 본답니다.

'다시 한번',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애절한 지금...

제게는 그런 상상과 그림을 꿈 꾸는 것만이라도 행복합니다.


저는 한국과는 조금 가까운 벤쿠버에서 혼자 이 늦은나이에

또 다른 도전을 해, 무지무지한  고생을 사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UBC 캠퍼스에 아저씨가 되어 혼자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그러다가,

오늘 여긴 토요일 아침 7시가 넘어 커피 한 잔 들고 도서실을 오는데

캠퍼스가 유난히 이뻐보이고, 너무나도 제 마음이 설레 이며 동요되니

저도 모르게 지우님 생각이 나더니..

도서실에 앉자마자, 스타지우.컴 에 와있네요.


꿈을 꾸며 정진하는 것도 시간과 타이밍이 있음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또한, 막연히, 옆 누군가가 하는 도전은 멋지며, 대단 하기에 응원하지만

그 당사자는 그 꿈을 실현하기까지 수 많은 의심과 마음의 혼란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고통과 좌절은 당연히 여기며 헤쳐나가야 하는 것을 알게되었고

많은 생각에 제 스스로를 너무 의심하며 괴롭힌답니다.

합리화 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아, WALK-AWAY 라는 옵션을 자꾸 들여다 보게 되네요.


누군가 옆에서 힘들고 아프다 할때, 알맞는응원이나 격려보다

아무 말 없이 지긋히 안아주는 친구가 너무 그립습니다.

화이팅! 하며 외치는 친구가 더 야속하고 부담감에 연락을 하지 않게 되고...


옆 사람이 힘들때, 당연히 힘이되어주려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지만

막상, 힘든 사람은 고민을 털어 낼 쉼터와 

어떤 상황으로 오늘이 치닫는다 해도 자기를 믿어주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거겠죠?


이제 이 곳도 벚꽃은 다 떨어졌지만,

켐퍼스 뒤로 보이는 만년설 산을 볼 수 있으니 좋네요.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행복하시고

지우님도 환절기일텐데...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우린 또 언제보게될까? 라는 상상을 하며 다시 현실속으로 JUMP!














댓글 '2'

2019.05.05 07:33:59

낯익은 닉네임이네요 너무 반가워요ㅎ늦은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따르는 역경도 많겠지만 거기서부터 얻는 배움도 많을거라 생각드네요 욱님의 앞날을 힘껏 응원합니다~~ 


저도 가끔 스타지우에 오면 예전 글듵 영상 보며 예전 지우님 활동 활발하실때가 그립고 그당시 제 어렸던 시절도 생각나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그래요

요새는 지우님이 예전만큼 활동이 활발하지않아 스타지우도 고요하네요 

지우님도 배우인생으로서도 고민이 많은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팬들은 그저 지우님을 다시 작품으로 볼수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코스(W.M)

2019.05.08 14:11:19

욱님~~반가워요~~~^^

이젠...모든것이 다~~~ 안정된 생활일텐데.....

정말정말 늦은나이에 새로운 도전이라니요~~~용기가 대단합니다.

스타지우 "작은사랑실천팀들은"

 늘 같은 자리에서 서로 토닥토닥 거리며 함께하고 있답니다.

언제라도 한국 나오시면 연락주세요.

한국 밥상 차려놓인곳에서 오래된 이야기들 풀어놓고 놀자구요~~!!!

욱님두...건강관리 잘하시구...새로운 도전 화이팅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97 여기 보러오시나요? 최수아 2023-10-16 926
33696 옛날생각 나네요 최우미 2023-10-14 885
33695 요즘은 아무 활동도 안하시나요? 여진희 2023-10-12 809
33694 너무 좋았습니다. 박민지 2023-10-11 917
33693 잘지내시죠? 서은지 2023-10-10 667
33692 지우언니 ㅠㅠ 시민정 2023-10-09 880
33691 언니 건강하세요 최우선 2023-10-07 837
33690 언니!! 연휴 잘 보내셨나요? 윤소정 2023-10-04 746
33689 지우누나 명절 잘보내세요 이민호 2023-09-29 795
33688 잘지내시나요? 천우경 2023-09-24 928
33687 누나 영화 '뉴 노멀'에 주연으로 나오시는군요~^^ 이민기 2023-09-12 1898
33686 지우님 당석진 2023-09-07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