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이※

2003.04.19 23:13

지쳐보여요.. 화나보여요.. 힘들어보이고, 위태로워보여요..
잡아줘야될꺼같은데.. 무슨말로라도 위로해줘야하는거 같은데.. 멋있게 짠! 나타나서 보호해 줘야될꺼같은데.. 아시다시피 그럴힘이 저도 없네요..
항상 불만이였어요.. 말걸면 통화중이라는대답,잠깐만이라는 대답들..
항상 무심해보이고.. 그래서 속상했어요.
그래서 다음부턴 말 걸지도 말아야지.. 아무말도 하지 말아야지..다짐했었어요..
근데... 근데... 미안해지네요..
자꾸 미안해져요..
오해했어요.. 나 언니 많이 오해했어요..
미안해요.. 정말미안해요.. 눈물이 날만큼.. 미치도록 화가 날만큼..
울고있지 않았음 좋겠어요.. 울고있을꺼같아서 그래서 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