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녀" 최지우(스포츠조선 내용중)

조회 수 3642 2004.04.09 17:27:38
로뎀나무
키가 큰 사람은 싱겁다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나 키가 큰 여자는 애교가 없다는
이야기까지, 하지만 내 오랜 친구를 보면 정말 터무니없는 낭설인 것을 실감하곤 한다.
늘씬한 키의 그녀는 시원시원한 성격에 살살 녹는 애교까지 지니고 있어 그녀를
만날 때면 따뜻한 봄날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다
그녀는 바로 최지우이다
최지우가 모델로 설 때면 촬영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일단 겉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큰 키와 늘씬한 몸매가 모델로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어떤 옷을 입든지 그녀를 위해 맞춘 것처럼 분위기가 잘 산다.
스타일리스트 입장에선 그만큼 고마운 일이 없다.
또 스타일리스트이자 친구인 나와 의상이나 소품에 대한 상의를 꼼꼼하게 해서 작업하는
내내 파트너십을 잃지 않는 그녀의 프로근성이 작업을 한층 더 원활하게 진행해준다
하지만 최고의 파트너인 최지우 또한 고집 아닌 고집을 부릴때가 가끔 있다.
스커트를 입을 때면 꼭 스타킹을 매치해 달라고 조를 때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내 눈에는 너무나도 늘씬한 다리가 그녀에게는 가장 큰 콤플렉스기 때문이다
완벽한 각선미도 본인에게는 콤플렉스라니, 어디 가서 그런 소리하면 맞는다고
타박을 주지만 최지우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너무도 다양한 디자인의 스타킹을 일일이 살펴보며 "이게 예쁠까? 아님 이거?"라고
묻는 그녀를 보면 난 머릿속에 그려놨던 의상에 스타킹을 덧붙여 다시 한번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하게 된다. 고민 끝에 골라 놓으면 최지우는 쏜살같이 사라졌다가는
바람처럼 스타킹을 신고 나타나 함박웃음을 짓는다
그러면서 날리는 칭찬 한마디로 난 세상에 못해낼 스타일링이 없을 만큼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가 한다"지 않는가
최지우는 싫은 소리보다는 칭찬 한마디로 어려운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현명한 아가씨다.
그런 마음씨 좋은 최지우에게 요즘 좋은 일이 줄줄이 생겨 나 또한 기분이 좋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은데
이어 "겨울연가"의 일본 방송으로 한국에 못지 않은 "최지우 붐"이 일고 있다.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에 이어 최지우를 가슴 시린 눈물연기를
잘 소화해내는 여배우로 평가하면서 젊은층에서부터 기성세대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와 나 또한 기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한류스타 자리에 등극한 최지우의 함박웃음이 동남아 사람들까지 기분좋게 만들기를
또 그녀의 행보에 기분 좋은 웃음만 가득하기를 바랄뿐이다...
(정윤기의 칼럼)

댓글 '7'

달맞이꽃

2004.04.09 18:05:56

정윤기 칼럼님이 지우님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는군요 .
하기야 벗이란 가장가까운 사람이니깐 ....
마음씨 좋은 우리 지우님에게 좋은일이 많이생겨서
팬인 우리들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
전 ..그녀에 이 행복한 행보가 아주 많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랍니다 .
결혼을 해서 아이를 양육하고 그 빈자리엔 언제나 배우..최지우란
이름이 극장 간판에서 자주 접할수 있도록 ...
채널을 돌리면 인기있는 드라마에 여준인공이 지우님이기를
바랍니다 ..그럴거란 믿음으로 오늘도 달맞인 힘차게 외쳐볼랍니다 .
최지우 홧팅!!!!

아웃사이더

2004.04.10 00:02:23

우선 지우씨에 대한 덕담을 글로 적어 주신 정윤기님에게 감사를 한아름 듬뿍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
더구나 그녀는 팬의 격려와 사랑을 자양분으로 하는 연예인이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말했겠지요....." 든든한 후원자이신 스타지우 여러분 ....." 이라고요.
오늘밤도 지우씨에게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유포니

2004.04.10 01:02:33

인스타일에서의 정윤기씨의 실력과 지우씨와의 찰떡궁합 이미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완성도있는 작업 많이 보여주시길...
'칭찬' 이말이 오늘따라 왜 그리 소중해 보이고 따뜻하게 느껴지는지...
로뎀나무는 기운나는 기사 고맙습니다.

★벼리★

2004.04.10 02:58:01

지우언니가 그러고 보니 치마를 입으면 언제나 스타킹이 함께했었네요..^^

정윤기님 칭찬의 글에 제가 다 칭찬 받는 기분입니다^^
기분 죠아욧!ㅎㅎ

지우님팬

2004.04.10 12:23:10

이글 참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여,,,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님과 좋은 우정 간직하시길 바랍니다요~~
지우님 화이또!!!^^:

경숙

2004.04.10 12:29:09

로뎀나무님 안녕하세요.^^
우리들이 느끼는 그대로의 성격의 최지우....그녀를 사랑합니다.
요몇일 참 많이 아팟을 그녀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리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님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코스

2004.04.10 12:44:08

우리가 늘 느끼던 지우씨의 실제 성격을 가까운 분들을 통해서 듣게돼니
기분이 참....좋습니다.
경숙님...저도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라는 말에 크게 힘을 실고싶어지네요.
정윤기님고 지우님은.... 오랫동안 좋은 우정을 나누는 좋은 친구를 두셔서 행복하신 분들입니다.
저도 지우님 처럼...싫은 소리보다는 칭찬 한마디로 어려운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것 같은데요..로뎀나무님....멋진 글 가져다 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주말을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안녕하세요.스타지우 가족 여러분 최지우 입니다. 코스(W.M) 2024-12-05 2421
공지 12월 스타지우 사이트가 종료 됩니다. [7] 코스(W.M) 2024-12-03 4026
414 박탐희, <에어시티>서 최지우와 연기 맞대결(ytn star vod) 지우사랑 2007-02-15 13321
413 언니 언제 복귀하시나요? 김미라 2024-04-19 13331
412 최지우님 요새 볼수가 없어서 너무 그립습니다. 지우님팬 2019-04-18 13352
411 아~웅!! 한회 남겨놓고 작가님!! 왜 이러시나요!! file [5] 코스(W.M) 2015-10-16 13443
410 최지우 비하인드컷, 강렬함 속으로... ‘섹시 스모키’의 유혹 코스(W.M) 2014-08-14 13466
409 [단독] '두번째 스무살'팀, 21일 '배우+스태프' 푸켓 포상휴가 file [5] 이경희(staff) 2015-10-13 13497
408 [너의 의미(Feat.3달러)] 도대체 넌,, 나에게 누구냐(SBS공식HP) file saya(staff) 2014-07-29 13539
407 [VOD]Part1-BD Concert in Japan 7.5.2005 [1] kk 2005-06-29 13614
406 Mnet Asian Music Awards 지우님 참석합니다 [14] 코스(W.M) 2014-11-20 13639
405 카인과 아벨 [53] 지우럽 2006-09-08 13665
404 행복하시죠? [2] 2019-05-05 13677
403 두번째스무살 예고!! 이상윤 "최지우 좋아한다! 어쩔래?!" 돌직구! [3] 이경희(staff) 2015-09-23 1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