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깜짝 선언] 평생 독신! [일간 스포츠]
[속보, 연예] 2003년 12월 16일 (화) 11:33
[일간스포츠 김가희 기자]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
배우 신현준(36)이 독신을 선언했다. 신현준은 "그전에도 독신으로 살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제 그 생각이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그가 이 같은 발언을 한 결정적인 배경은 계속되는 스캔들 탓.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도 늘 여자 문제가 끊이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진실한 사랑에 대한 회의가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지난 14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와 만나 "영화 장군의 아들 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출연하는 영화마다 함께 공연한 여배우들과 스캔들이 났다. 난 그냥 동료로서 자연스럽게 어울렸는데 그 대상이 여자라면 어깨에 손 한번 올린 것도 스캔들이 돼 번져 나갔다"며 불편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독신 선언에 기자가 깜짝 놀라자 그는 "사실 오래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솔직히 부모님들이 마음에 걸렸다. 누나만 있고, 내가 큰아들이자 막내 아닌가. 그렇지만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이제는 말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배우는 상대 배우에 대해 진짜 사랑하는 감정이 생겨야 한다. 상대 배우가 어떠냐고 물었을 때 '그냥 연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대답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연기할 때 외에도 진짜 좋아하고, 애타고,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가슴에서 우러나는 연기를 하게 된다. 그런 감정들을 난 속이지 않고 표현했던 것뿐이다"고 말을 이었다.
솔직한 자신의 감정 표현을 다른 사람들이 색안경을 쓰고 삐딱하게 본다는 것. "배우로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호사가들이 말을 만들어내는 게 불편하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신현준은 안성기 박중훈 김승우 정준호 등 남자 배우뿐 아니라 송윤아 김정은 등 여자 배우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그들은 이구동성 '신현준이 솔직하기 때문에 상처받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준호는 "현준 형이 마음이 여리고 솔직하기 때문에 영악하게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한다. 연예인인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숨기고 가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게 안쓰럽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5년 만에 출연한 SBS TV 미니시리즈 천국의 계단 에서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여동생을 사랑하는 태화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천국의 계단 은 방영 4회 만에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댓글 '4'
운영자 현주
저는 이 기사의 신현준씨 마음이 이해가 되는게..
오늘 보니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우님과 현준님의 씬이 있었어요.. 근데 현준님이 자꾸 지우님의 옷깃을 올려주고 어깨를 토닥거리구 하시드라구요.. 저도 순간 현준님이 울 지우님한테 왜저러나..스캔들 나면 어쩌려구.하는 마음에 놀랐었는데 잠시후보니.. 그게 다 연기였드라구요.. 감독님의 큐싸인에 아까와 똑같은 제스츄어드라구요...하지만 만약 제가 그냥 길가다 지켜본 사람이라면 아까 처음 장면만 보고 가버렸다면 딱 오해했을거아녜요.... 이래서 오해는 시작되는거 같드라구요..
현준님 속눈썹 진짜~~~~~길드라구요.. 넘 놀랐어요.. 나보다 한3배는 긴거같아염..흐흑..부러버라~
암튼..현준님.. 연기잘하는거 알지만..더더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 기대많이 할께요..^^
오늘 보니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우님과 현준님의 씬이 있었어요.. 근데 현준님이 자꾸 지우님의 옷깃을 올려주고 어깨를 토닥거리구 하시드라구요.. 저도 순간 현준님이 울 지우님한테 왜저러나..스캔들 나면 어쩌려구.하는 마음에 놀랐었는데 잠시후보니.. 그게 다 연기였드라구요.. 감독님의 큐싸인에 아까와 똑같은 제스츄어드라구요...하지만 만약 제가 그냥 길가다 지켜본 사람이라면 아까 처음 장면만 보고 가버렸다면 딱 오해했을거아녜요.... 이래서 오해는 시작되는거 같드라구요..
현준님 속눈썹 진짜~~~~~길드라구요.. 넘 놀랐어요.. 나보다 한3배는 긴거같아염..흐흑..부러버라~
암튼..현준님.. 연기잘하는거 알지만..더더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 기대많이 할께요..^^
아무리 연기라지만... 몰입되지 않는 연기는 우리 눈에도 어색한 거 같잖아요.
신현준님은 요즘 태화속에 푹 빠져 계신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