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귀공자>를 기억하면서... ^^

조회 수 3450 2004.03.28 00:18:59
송주아내
"최지우"라는 배우에게 호감을 갖게 된 작품 첫번째는 <첫사랑>.

청순하고 깨끗한 지금의 최지우라는 이미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때 최지우(석희 역)의 극중 패션이 참 깔끔하고 예뻐서 막 따라하고 싶었던.. ^^

이후.. 2000년, <신 귀공자>의 남녀 신데렐라 스토리가 바뀐 구도가 특이해서,

그리고 드라마가 또 재밌어서.. ㅎㅎ 제가 원래 "로맨틱코미디" 장르를 좋아하거든요. 정통 멜로 보단..

그때, 김승우(김용남)씨와도 참 잘 어울리고, 지우씨가 이제껏 맡은 작품들중에서, 가장 꾸미고 나온것 같네요.

정말 공주였으니까. 넘 예뻤어요. ^^ 개인적으로 <천국의 계단>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You can get it if you really want" 주제곡도 좋았고, "마이 러브" 였나요. 극중 발랄한 삽입곡도 좋아서

지금도 제 시디장엔 ost가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까 제가 가장 자주 사는 음악CD는 영화음악인데요,

지우씨 작품이 세개나 있어요. <신 귀공자>,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

어디 MBC드라마넷이나 이런데서 재방송 안해주나요.

발랄하고 유쾌한 사랑이야기, <신 귀공자>가 요즘들어 더더욱 다시 보고 싶네요.

백상 많이 아쉬워요. 가장 아쉬운건, 송주와 정서가 나란히 TV부문 인기상 받기를 바랬는데,

같이 무대에 올라서 수상소감 얘기하는걸 꼭 보고 싶었는데 좀 그랬어요.

상 얘긴 더 이상 안하겠습니다. 속상하지만....

어쨌든, <천국의 계단>은 저에게는 최고의 작품, 최고의 연기였어요.

윤석호, 이장수, 이창순, 이진석, 장두익,... 스타PD들과 함께 했네요. 그것도 멜로의 일가견 있는 분들은 모두..

개인적으로 윤석호 감독님과 또 하셨으면 좋겠어요.

계절시리즈 완결편, <봄의 왈츠>라는.. 상대역은 권상우씨면 넘 넘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지우씨... 인기상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천국의 계단> 연기 매우 훌륭했습니다.

아시아 공주님, 건강하시고, <누구나 비밀은 있다> 멋진 작품 OK? ^^

이번 영화로 영화제 여우주연상 확 휩쓸어요~~ ^^




댓글 '7'

지우나라.

2004.03.28 00:24:50

어! 저도 오늘 신귀공자 홈피 들어갔다 왔는데,
새롭더라구요- 지우언니가 그떄 연기했던 모습도 떠오르고 좋었어용!

현경이

2004.03.28 00:33:30

신귀공자때 지우냐의 캡모자패션~
딱 한씬이었는데 그 때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쁘게 꾸미는 모습도 이쁘지만 자연스러운 모습도 아름답다눈~

달맞이꽃

2004.03.28 08:46:57

송주아내님 ..오랜만이네요
.왜..뜸하셨나요 ?
님에 아이디가 탁월해서 잊혀지질 않네요 ㅎㅎ
지송~~~~~~웃자고 하는 얘기인거 아시죠?
그래요 ..상얘기 그만 합시다 .
또 열불날라 하니깐요 ..후후~
즈들이 알아서 북치고 장구 치고 안하딥까 ..휴~
저는 지우씨 인상깊은 드라마를 꼽으라면 연가와 아날과
바로 천국에 계단이죠 .
처음 지우씨를 맘에 담은 드라마는 아날이였지만
요샛말로 뿅간 드라나는 겨울연가에 유진이였어요 .
또......쐐기박듯 못 헤어나게 한 드라마는 천국에계단 정서였지요 .
내가 지우씨에게 빠질수 밖에 없는 이유가 많드라구요 ..후후~
그랬답니다 ..저는 ........호호~
그러게요 ..내노라 하는 PD님들과 많이 했네요 .
무엇보다 지우님은 작품 고르는 눈이 남다르신것 같아요
작품 보는 눈이 있다 이거지요 .
그니깐 하는 드라마마다 대박 아닌교
주일이네요 .잘지내고 계시죠?

코스

2004.03.28 11:55:07

송주아내님...반갑습니다..*^^
그럼...혹시..님께서 정서!!!!!!!
저도 아직까지 천계에서 벗어나고 보고 또 보기를 반복하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지우씨의 지나간 작품들 모두가..중독성이 강한거 같아요
송주아내님...즐거운 주일을 보내시고..늘 행복하세요.~.^

혼또니

2004.03.28 23:33:36

송주아내님. 전 그 시절 그거 안 보고 열씸히 아그들 키우며 ㅠㅠ
그저 티비는 바보 상자..쓸데없이 째려보고 살던 시절이라 ㅋㅋ
기억에도 없지만 울 지우씨 모습이 그 때부터 아시아 공주 스따일이셨네요.
'신귀공자' 때 울 동생. 김승우씨 멋지다고 그러긴 합디다만
지우씨의 상대 배우 뜨게 하는 내공은 그때도 가동이 되었다는 느낌이 팍 ~
행복하세요~

운영자 현주

2004.03.29 01:04:33

저.......설직히 말해서.. 신귀공자 보다말다 했어요..ㅠ.ㅠ 출연배우중 비호감배우가 있어서....ㅠ.ㅠ 제가 지우님의 팬이 된건 많이들 아시죠? 아름다운 날들이란거...
하지만~ 지우님을 처음 본건 96년도 어느 가을날.....롯데월드에서..^^
제가 처음 본 연예인이었기에..그 이후로 텔레비젼에서 보면 남같지않긴헸어요..ㅋㅋ
아무튼...........송주아내님~~ 울 지우님의 이름이 또다시 바뀝니다.. 선영으로......^^
선영이란 이름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Flora

2004.03.29 02:04:08

님 저도 해외팬들 말씀 들어보니깐 신귀공자때 지우언니 너무 예쁘셨다고 그리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셔서 저도 꼭 보고 싶었는데 재방송이나 홈페이지에 VOD가 없어서 결국은 못보고 사진으로만 감상했답니다. 님 저도 지우언니께서 봄의 왈츠 하시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애요. 순수하면서 좀 발랄하고 상큼한(?) 역으로 말이죠. 그리고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선영역으로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님 자주 들려주시고요 다시한번 반갑네요.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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