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연습

조회 수 3475 2006.05.17 22:29:09
잠시 객
침묵하는 연습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사람을 얼마나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 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 받는 때에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 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그리운 말 한마디>유안진

((횡설수설
때로는 바보같이 보일지 몰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해보며 나를
둘러싼 장애물을 뛰어 넘어보면 어떨까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가요??
하지만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모두 해결이 될까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횡설수설했습니다...

댓글 '2'

2006.05.18 10:19:48

요즘들어 꽤 공감이 가는 마음에 와닿는 말인듯싶네요
오해를 벗어나고자 변명하는말들을 지나치게 많이하다보면
오히려오해가 더늘어나는수도 있지요
진실은 한길로 통한다지요
진실이 있다면 불필요한 말들은 하지않아도 좋을듯싶네요

달맞이꽃

2006.05.18 10:51:43

잠시객님 반갑습니다
그 급학했던 순간들도 시간이 흘러 지나고 보면 아무일도 아닌 것을 ...
인생은 어쪔 나 자신과의 싸움인 것이지요
갈등의 약은 침묵이라는 말도 있듯이 말입니다^^
잠시객님 ....건강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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