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KBSSKY채널에서 <겨울연가> 재방송 끝났어요. 다들 잘 보셨나요?

본방땐 거의 못보다가.. 이번에 이 20부작 미니시리즈를 일주일에 4번이니까, 5주동안 한회도 빠지지 않고 봤답니다.

제가 원랜 화, 수요일 자정 넘어선 OCN 시청자거든요.

<섹스&시티>의 나름대로 주시청자였는데.. ㅎㅎ 그것을 포기하고 <겨울연가>를 봤죠.

20부작 전편을 다 본 느낌이요?

음.... 솔직히 말할께요.

... 재밌어요. ㅎㅎㅎ ~~ 근데요, 천계 보단 쬐금 못해요. ~

<겨울연가>는 초반이 참 좋았어요. 중반 넘어가면서 좀 뭐랄까...

음, 그래도 좋아요~ 좋아 ~~

드라마는 초반이 정말 넘 넘 좋았구요, 버스 뒷자석에서 지우씨 머리카락 날리던 장면... 참 예뻤습니다.

이 드라마의 영상이야 뭐, 더 이상 말이 필요없죠.

그리고...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 좋았습니다.

"유진이니?"

"준상이니?"

이 장면... 정말 저 통곡했습니다.

이 장면을 볼때, 저 얼굴에 팩 붙이고 누워서 보고 있었는데요,

너무 울어서 팩이 다 젖었고... 그랬습니다.

실루엣으로 나오는 유진과 준상이 키스하고 포옹하는 장면,

오호~~ 넘 멋지던데요... 마지막 장면 참 좋았습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지우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대사...

"나, 민형씨한테 미안하다는 말 안할 거예요. 내 마음 다 가져갔으니까... 사랑합니다."

저도 좋습니다. ~~ 생각만 해도 넘 멋져~~

암튼 지난주 5월 28일, 우리 나라에선 <겨울연가>가 끝나고,

대만에선 <천국의 계단>이 끝났다죠...

일본에서의 열풍이 천계로 이어가기를 바라면서,

아시아를 넘어서 전세계로 지우씨와 그녀의 작품이 활활~ 많은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

영화 잘 찍으시고, 건강하시구요...

늘 든든한 버팀목, 스타지우 송주아내로부터.